【코코타임즈】 미국수의사회(AVMA)가 유력 수의대학들에게 치과학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세계 50개 AVMA 인증대학들부터 치과학 수업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AVMA 인증대학 자격을 획득한 서울대 수의대학(학장 서강문)도 이에 맞춰 치과학을 정식 교과로 개편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구강 치료가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과 건강 관리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AVMA 인증대학들에 수의치과학을 필수과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현재 수의치과학은 전세계 대부분의 수의대학에서 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AVMA는 오는 8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VMA 교육위원회(COE: Council on Education)에서 이 방안을 집중 토의한 후 공식 권고안으로 채택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AVMA COE는 “치과학은 수의 임상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동물들 건강과 웰빙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그래서 수의대 학생들이 치과학 훈련을 충분히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VMA
【코코타임즈】 세계 최대 수의사단체 AVMA(미국수의사회)를 대표하는 얼굴이 이젠 다시 여성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AVMA(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의 2022년 회장 선거에 여성 후보 2명만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 두 후보는 지난 7월 31일 AVMA 의회(House of Delegates)의 온라인 원격 회의에서 출마 사실을 공표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두 주인공은 그레이스 브랜스포드(Grace Bransford) 수의사와 로리 텔러(Lori Teller) 수의사. 브랜스포드는 AVMA의 현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소동물 임상 수의사다. 수의사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케팅 직업에서 10여년 간의 경력을 쌓았다. 텔러는 현 AVMA 이사회의 의장이며 텍사스 A&M 대학교 (Texas A&M University) 수의대에서 원격의료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교수진이 되기 이전에 텔러는 텍사스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로 일했으며 현재도 파트타임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160년 AVMA 역사 속에서 여성 회장은 지금까지 3명 밖에 없었다. 1996-97년에 메리 베스 레닌거(Mar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