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중·대형견에게 물려 사람이 죽거나 중태에 빠지는 끔찍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산책하던 한 여성이 풍산개와 사모예드 혼종견에게 습격당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번엔 경북 문경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사냥개 6마리가 산책하던 모녀를 덮쳐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모녀는 얼굴과 머리 등을 물려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8일, 견주 A씨(66)를 관리소홀로 인한 중과실 치상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목줄 안한 사냥개 6마리, 산책길 모녀 물어뜯어 경찰에 따르면 A씨가 기르던 사냥개 6마리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9분쯤 문경 영순면의 한 산책로를 걷던 60대와 40대 모녀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냥개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았다. 당시 A씨는 자신이 기르던 그레이하운드종 3마리, 잡종견 3마리를 목줄 없이 풀어둔 채로 앞세우고, 경운기를 탄 채 10~20m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다. 그때 이곳을 산책 중이던 모녀 B씨(60대)와 C씨(40대)와 마주친 개들은 갑자기 모녀에게 떼로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했다
【코코타임즈】 영국에서 믿기지 않는 동물 학대 사건이 일어났다. 한 모녀가 강아지가 뼈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방치한 사건.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 보도에 따르면, 19살짜리 강아지 ‘허니’(Honey)는 지난해 10월 10일 영국 도싯주 풀의 한 모녀 집에서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영국왕립동물협회(RSPCA)가 허니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충격 그 자체였다. 허니는 뼈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로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 RSPCA 조사관 패트릭 베일리는 “발견했을 당시 허니가 죽은 줄 알았다"라며 “10년간 일하며 구조한 강아지 중 가장 상태가 나빠 보였다”라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실제로, 사진 속 허니는 끔찍했다. 허니는 갈비뼈, 골반 등 몸의 뼈 형태가 그대로 보일 정도로 가죽만 남아 있었다. 발톱 또한 자른지 오래돼 안으로 모두 굽은 상태였다. 기록에 따르면, 허니는 지난 2007년부터 단 한 번도 수의사로부터 검진 체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허니는 신장 질환과 치아, 발톱, 결막염 등에 문제가 있었다. 이 끔찍한 결과를 불러온 장본인은, 바로 허니의 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