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먼치킨은 비교적 최근에 탄생한 묘종이다. 유전적 변형으로 짧은 다리를 가진 고양이로 품종 개량한 것. 사교성 좋고, 똑똑하고, 생각보다 민첩하다. 게다가 대체로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잘 걸리는 질환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척추전만증'(Lordosis). 척추가 굽어지는 질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진다. 그래서 이 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평균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비슷하게 '오목가슴'(Pectus excavatum)도 약점. 가슴팍이 과도하게 들어간(함몰된) 질환인데, 이것 또한 선천적이다. '퇴행성 관절염'도 잘 온다. 뼈를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되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살도 잘 쪄서 '비만'이 되면 관절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재밌는 것은 고양이 전문가들 사이에선 먼치킨을 두고 지금도 견해가 갈려 있다. 새로운 묘종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더 이상의 교배를 중단시켜 종족이 번식되지 않도록 할 것인가다. 여기서도 논란의 핵심은 먼치킨의 '짧은 다리'였다. 먼저, 국제고양이협회(TICA)에서는 웰시코기나 닥스훈트같이 짧은 다리를 가진 견종도 다리에
【코코타임즈】 MBC-TV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의 10일 방송분은 올해 37세의 가수 손담비가 그 주인공. 그의 집과 독특한 인테리어, 입만 열면 "시집 좀 가라"며 잔소리하는 엄마, 그리고 이국적인 고양이 두 마리가 공개됐다.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손담비의 고양이 이름은 '에곤 실레'와 '뭉크'. 유명 화가들의 이름을 고양이들에게 붙인 것. 손담비가 키우는 아이들 묘종은 뭘까? 두 마리 중 담담한 얼굴과 풍채 있는 몸을 지닌 아이는 '러시안 블루'. 집사들 사이에선 '코리안 숏헤어'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품종이다.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이중모를 갖고 있어 털이 부드러운 것으로 선호도가 높다. 북극권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이런 이중모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단모종에 비해 얼굴이 둥근 편. 수염 자국이 선명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에 비해 다리가 짧고 통통한 아이는 '먼치킨'.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난쟁이 마을인 '먼치킨 마을'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쟁이'란 별명처럼 다리가 짧기 때문에 너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무리하게 점프를 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다리 쪽에 유전질환을 앓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