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 연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멸종위기종 홈볼트 아기 펭귄이 태어났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생후 백일을 넘겨 최근 일반에 공개된 것에 이어 또 하나의 희소식이다. 5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2월 홈볼트 펭귄 '하늘'(수컷, 6세)과 '흰파파'(암컷, 8세) 사이에서 아기펭귄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홈볼트 펭귄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등급 '취약'(VU)으로 분류해놓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그 개체수가 많지 않은 희귀종. 게다가 홈볼트 펭귄은 알을 낳은 후 높은 바위나 구아노(바다새의 배설물이 응집된 곳)층 또는 땅속에 둥지를 만들어 약 40일간 알을 품어 부화시킨다. 그런데 어미의 상태가 여의치 않은 경우 종종 부화에 실패하기도 한다. 때문에 이번 홈볼트 아기 펭귄의 부화 성공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아기 펭귄 부화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들의 정성스런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이번에 알을 낳은 암컷 펭귄이 홈볼트 펭귄 나이로는 많은 편에 속하는 데다 알을 잘 품지도 않아 아쿠아리스트들이 어미를 대신해 아기 펭귄의 인공 부화를 진행했었다는 후
【코코타임즈】 국내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 동물이 아닌,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걱정 거리가 한 가지 있다. 바로 반려동물의 ‘건강’이다. 실제로 파양에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치료비’가 꼽힌다. 일부 무책임한 주인들은 아픈 반려동물에게 들어갈 거액의 치료비를 이유로 버리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최근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한 번쯤 펫보험을 고민해 봤을 터. 한 예로, 해외에서는 펫보험이 매우 활성화돼있다. 펫보험이 세계 최초로 판매된 나라는 스웨덴. 스웨덴은 지난 1924년 펫보험을 시작으로, 현재 40% 이상의 가입률을 자랑한다. 물론, 상품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국내 손꼽히는 펫보험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 한화손해보험 <펫플러스> 반려견의 나이가 많다면, 한화손해보험의 ‘펫플러스’를 추천한다. 첫 가입 가능 나이가 생후 90일부터 만 10세까지로,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연령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만 7세 이상의 노견들은 종합검진이 필수다. (특약 가입 시) 3대 질환을 확장 담보로 추가
【코코타임즈】 글로벌 사료업체 네슬레퓨리나(Purina)를 수입 판매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최근 신경질환 관리 처방식 사료 '뉴로케어'(Neuro Care)를 새로 내놓으면서 '간질'이란 용어를 사용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는 뉴로케어를 "간질이 있는 반려견을 영양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사료"라고 홍보한다. 그러면서 Δ특발성 간질 Δ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만큼 '수의학적 치료 보조수단'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 의료계에선 이미 지난 2010년, '간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뇌전증'으로 병명을 바꾸었다. 무려 10년 전부터 '간질'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말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는 얘기다. '뇌전증'은 국내 인구의 1%에 이르는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뇌질환들 중의 하나. 환자의 상당수는 무의식적인 경련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보여 취업과 결혼, 면허 취득과 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최근엔 강아지, 고양이도 뇌전증에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의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질환. 이에 대해 롯데네슬레코리아측은 "뇌전증이라는 질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