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인은 강아지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꾸짖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식구들 옷이나 양말을 물어 뜯어 놓을 때 등이다. 이 때 개의 몸짓이 움츠러들고, 표정이 울상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 들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표정과 몸짓이다. 그런데 그건 보호자의 착각에 가깝다. 개가 혼난 후 의기소침해 보이는 것은 죄책감이 아닌 '두려움' 때문이다. 실제 개는 혼난 후 ▲꼬리를 감아 내리거나 ▲눈 흰자를 보이거나 ▲겁을 먹은 듯 몸을 숙이거나 ▲하품하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모두 개가 두렵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들과 똑 같다. 즉, 개는 자신이 행동을 잘못했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 다만 주인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것은 감지한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크게 혼내는 것이 효과적인 행동 교정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 행동을 하기 전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먹이 등을 이용해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개가 흥분하거나 불안해할 때,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동물병원에 갈 때 등의 상황에서 필요한 교육 방법이 바로 ‘하우스 교육’이다. 하우스 교육은 보호 개념의 교육법으로, 개가 자신의 하우스에 들어가 있도록 가르치는 것을 말하는데, 하우스에 들어가 있는 개에게 ‘너는 보호받고 있으니 진정해’라고 의사표시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교육법이다. 지시어는 주로 ‘하우스’나 ‘집으로’ 등을 사용하는데, 개가 혼란스러워하지 않을 정도이면 크게 상관없다. 하우스 교육에 앞서, 개는 하우스를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해야 한다. 개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이불이나 인형을 함께 넣어서 개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개가 하우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우스 안에서 간식을 주고 장난감과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개가 하우스에 적응한 뒤에는 ‘하우스’나 ‘집으로’ 등의 지시어를 가르칠 차례이다. 지시어를 말한 뒤, 개가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유도한다. 개가 하우스에 들어갔다면 칭찬을 해준다. 이후, 간식이나 장난감 주는 것을 건너뛰고 지시어를 말해본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산책을 시켜주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영역표시를 하는가 하면, 비만 예방, 근육 단련, 반려인과의 유대감 증진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 대부분은 산책을 선호하지만, 의외로 집 밖에 나서기 두려워하는 개도 많다. 대부분 어릴 때 외출한 경험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책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므로 교육을 통해 외출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외출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교육방법을 알아본다. 산책 두려움 줄이는 교육법 1. 장소는 시끄러운 도심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다. 2. 첫 단계는 대문을 열어둔 채 대문 앞에서 개와 노는 것이다. 놀아주며 바닥에 간식을 줘본다.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간식을 올려두는 것도 좋다. 개가 좋아하는 이불 등을 깔아둔다면 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도움 된다. 3. 다음으로는 개가 대문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문 밖 나서는 것을 무서워하는 개는 도망가버리기도 하지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준다. 개가 대문 밖으로 나오면 보상으로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면서 문을 조금 닫는다. 4. 개가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만
개는 사람의 말투나 행동, 표정 변화로 감정을 읽는다. 개가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는 사람이 느끼는 공포심, 두려움도 냄새로 맡아 알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에 대해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연구진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 내용은 이러했다. 우선, 공포심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과 행복감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 표본을 각각 준비했다. 그 뒤 개와 개 주인,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한 방에 넣어두었다. 또 다른 방에는 개와 개 주인,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넣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실험 결과는 흥미로웠다.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있는 개의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는가 하면, 주인에게 스트레스나 두려움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을 보인 것이다. 반면,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한 개는 낯선 사람을 대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보다도 낯선 사람 곁에서 머물러 있거나 스트레스 징후, 심박 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지도 않았다. 실험을 진행한 신경생물학자 다니엘로(D'Aniello)는 “개는 인간이 행복감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과 두려움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을 냄새 맡음으로
【코코타임즈】 배변을 잘 가리던 반려견이 느닷없이 아무 데나 대소변을 본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 수도 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에게 반려견 배변 실수의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 반려견이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스트레스나 공포심 때문이다. 윤 원장은 "주로 오랜 시간 개를 집에 혼자 두거나 미용이나 진료를 위해 낯선 곳에 혼자 둘 때 아무 곳에나 대·소변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두려움을 느끼면 공포심으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직장을 자극해 대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혹은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체내 수분 균형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지정된 곳에 대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봐야 할 수도 있다. 윤 원장은 "동물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거나 식욕 저하를 동반한다면 방광이나 신장 등 비뇨기과 질환이 생겼다는 뜻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많을 경우에는 치매 때문에 용변을 아무 데나 보기도 한다. 관절이 많이 약해진 경우, 거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