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취업이 힘든 시기인데, 동물병원계는 지금 사람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국가자격'이란 게 많이 알려져서인지 수의사들도, 보호자들도 동물보건사에 대한 기대가 높구요.” 지난해 8월 창립한 한국동물보건사협회(KVNA) 김수연 회장<사진>은 “동물보건사들에겐 지금이 아주 좋은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동물간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잖아요. 우리가 동물병원 업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높이고, 자질 함량에 노력하는 게 동물 건강과 보호자 행복을 함께 지켜나가는 지름길이 되는 거죠.” 김 회장은 “바로 그런 동물보건사 성장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협회가 만들어졌다”면서 “동물병원 성장과 동물보건복지 향상에도 늘 이바지하겠다”고도 했다. 동물보건사는 지난해 2월 '제1회 국가자격시험'을 치러 총 2천311명이 처음으로 자격증을 받았다. 바로 이들이 협회의 핵심인 '정회원'. 매달 열리는 각종 세미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회원카드와 동물간호수첩도 받는다.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거나, 졸업하지 않은 대학생들도 '일반회원'으로는 참여할 수 있다. 특별한 것은 제1회 합격자 89%가 넘는 2천6
【코코타임즈】 수의사들만 참여하던 수의임상 연례학술대회에 '동물보건사' 세션이 처음 생겼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는 내달 7~9일 사흘간 ‘제17회 2022 KAHA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뉘는데, 거기에 '수의사' 세션과 함께 '동물보건사' 세션을 공식 신설한 것. 이는 임상 수의사들만의 '닫힌 구조'에서 정보와 문호를 개방하는 '열린 구조'로 나아가는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일 수도 있다. 지난 5월,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는 ‘춘계학술대회’에 수의대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세션'을 구성해 주목을 끌었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KAHA '동물보건사' 세션은 치과 및 일반 방사선, 외과 수술기구, 동물보건 간호 중재, 인수공통감염병, 동물보건 임상병리 등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맡아 강의한다. 임상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인데다, 동물보건사들도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 아이템별로 권대현(메이동물치과), 김예원(더케어), 임설화(비엔) 수의사와 함께 김보라(N동물의료센터) 김정민(맘스동물의료센터) 동물보건사, 그리고 박소라(복지사이버대), 이수정(연성대), 김혜란(평택대) 교수까지 강사진도 다양하다. 물론 '수의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이 내년 또 치러진다. 5개월 정도 남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시험 3개월 전에 공고된다. 현재는 정부가 구체적인 시험 일시와 장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2월 26일(일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험 과목도 Δ기초 동물보건학 Δ예방 동물보건학 Δ임상 동물보건학 Δ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 등 4개로 지난해와 같다. 동물보건사 제2회 자격시험, 내년 2월 26일 유력...5개월 앞으로 다가와 그런데 문제가 있다. 동물보건사는 올해 2월, 첫번째 자격시험을 치렀다. 모두 2천907명이 응시해 최종 2천311명 합격했다. 합격률이 79.5%에 이른다. 당시 농식품부는 "필기시험 합격자가 처음엔 2천544명이었으나, 제출서류 심사 등 자격 검증 과정에서 233명이 탈락해 최종 합격자는 2천311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었다. 그런데, 합격자 대부분이 일정 기간 동물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2천65명, 89.36%)였다. 이미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들인 것.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공부한 이후 갓 졸업했거나 또는 졸업 예정이었던 합격자는 모두
【코코타임즈】 부산의 4년제 사립대학 동명대학교가 반려동물대학 단과대를 신설한다. 여기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 등 3개 학과로 들어간다. 올해 수시모집 정시모집을 통해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17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종합대학들 중에서 반려동물 단과대를 만든 것은 동명대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단과대를 두고 있는 것은 수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수의과대학을 둔 전국 10대 대학이 전부였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대학은 '동물보건사'(동물병원 간호사)를 양성하는 반려동물보건학과, '반려견스타일리스트'(애견미용)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양성하는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그리고 거대한 K-푸드산업과 펫푸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영양식품학과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동물보건사와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국가자격'이 이미 돼 있고,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곧 국가자격 시험이 도입될 예정이다. 동명대학교는 이에 앞서 남구 용호동 캠퍼스에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동물병원 분원을 유치했다. 향후 2~3년 후부터는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부산 동명대 캠퍼스에서도 수준급 진료를 제공하게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동물에 대한 관찰, 체온·심박수 등 기초 검진 자료의 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와 ‘약물 도포, 경구 투여, 마취·수술의 보조 등 수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진료의 보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면허 진료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 수의사법 제10조의 ‘수의사가 아니면 동물을 진료할 수 없다’의 예외를 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진료’의 범위라는 것이 해석하기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대법원 판례(2007도6394)는 수의사법상 ‘동물의 진료’란 “수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찰·검안·처방·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수의사법이 금지하는 무면허 진료의 범위에 대해서 명확한 선을 긋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의사의 설명에 따라서 동물간호복지사가 동물에게 경구약을 먹이는 것도 수의사법 제10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6년 서울의 모 동물병원
【코코타임즈】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2,31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후 6시, '동물보건사 자격증 발급 대상자 제2차 공고'를 통해 '특례대상자' 합격자 2,06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4월 2일, 제1차 공고를 통해 '일반' 합격자 246명을 먼저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제1회 동물보건사 시험은 총 2천907명이 필기시험을 치러 2,311명이 합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합격률은 79.5%. 제1회 시험으로 출제 경향도 모르는 상태에서 치러진 시험으론 꽤 높은 합격률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필기시험 합격자는 2,544명이었으나, 제출서류 심사 등 자격 검증 과정에서 233명이 탈락해 최종 합격자는 2,311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지난 1차 공고가 난 '일반' 합격자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15곳 학교를 졸업하고, 이번 시험에 응시한 케이스. 반면, 이번에 2차 공고가 난 '특례대상자' 합격자는 동물병원에서 동물 간호에 관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경력을 쌓은 사람들에 적용해준 특례 케이스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과는 "특례대상자들의 경우, 근무기간 확인 등 시험 응시 자격
【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보건학회(KSVN, 회장 김충희)가 오는 27일 오전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 주제는 "동물보건학의 새로운 도약". 지난 2월 하순, 첫 동물보건사 국가시험이 실시된 것과도 관련이 깊다. 당시 필기시험 합격자는 2천500여명에 이르렀다. 전국의 수의사들 뿐만 아니라 동물보건사들까지 동물보건학의 중요한 주체로 떠올랐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한국동물보건학회는 '동교협'(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교육협회) 등 동물보건사 양성기관들과 함께 "이제는 동물보건사들을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또 '국가자격증'에 걸맞은 위상을 만들어줄 것인가 하는 실질적 발전 방안이 나와야 할 때"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동물보건사 제도 추진 과정을 짚어보고, 해외 사례까지 감안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두루 찾아보자는 것. 부산 경성대 김경민 교수가 그런 주제로 첫 학술대회의 키노트(keynote) 스피치를 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물론, 이날 학술대회에선 임상 강연도 이어진다. '중증의 이첨판막 질환으로 발생한 좌심방 파열과 심낭수'(한동현 동원대 교수)와 '동물을 위한 운동재활- 근육과 스트레칭'(이신호 경남정보대 교
【코코타임즈】 벳아너스(VET HONORS)를 운용하는 아이엠디티와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이하 동교협)가 동물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해 7월 첫 닻을 올린 벳아너스는 현재 중·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57개 동물병원이 가입된 국내 최대규모 동물병원 얼라이언스다. 3일 아이엠디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기전대학에서 동물보건사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위해 동교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인적자원, 학술정보와 기술, 시설과 기자재 등 상호 교류 및 활용을 통해 단체의 공동 발전과 수의료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 첫 합격생을 배출한 동물보건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선 동물병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실질적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교협 산하 대학의 재학생은 벳아너스 얼라이언스에 속한 동물병원에서 다양한 실습기회를 얻게 됐다. 이뿐 아니라 반려동물학과의 정규 수업에 벳아너스 얼라이언스 동물병원에서의 실습과정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박영재 동교협 회장은 "벳아너스와 같이 대한민국 동물 의료를
【코코타임즈】 처음 실시된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2천54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총 3천170여 명이 응시한 것을 감안하면 합격률은 80.2%다. 응시자들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오전 10시부터 4개 과목 총 200문항을 풀어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았다. 합격자 명단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www.vt-ex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6시까지 합격자 필수 제출서류 모두 업로드해야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목) 오후 6시까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www.vt-exam.or.kr)에 접속해 ‘합격자 필수 제출서류’를 업로드해야 한다. ‘정신질환자’(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제1호)와 ‘마약, 대마(大麻), 그 밖의 향정신성의약품(向精神性醫藥品) 중독자’(수의사법 제5조제3호)가 아니라는 의사의 진단서와 응시자 증명사진 2장 등은 공통 제출서류다. 여기에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교육기관’을 졸업한 이는 해당 학교의 졸업증명서(또는 졸업예정증명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
【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국가가 인정한 국가자격시험이란 이점 덕분인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천170여명이 신청한 이번 시험은 약 4시간에 걸쳐 실기시험 없이 100% 필기시험으로 치러졌다. 기초· 예방· 임상 동물보건학 3과목 각 60문항씩, 동물보건·윤리 및 복지관련법규는 20문항 등 모두 4과목에 걸쳐 200문항이 출제됐다. 모두 5지 선다형 객관식 필기시험. 과목당 40점 이상으로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www.vt-exam.or.kr) 통해 내달 4일 이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수의사법 시행규칙'(재14조의2)에 따라 동물보건사 자격인정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결격 사유가 있거나, '수의사법'(제16조의2 또는 부칙 제2조)에 따른 자격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는 합격이 무효다. 관련기사 첫 동물보건사 시험 2천500명 응시할 듯…21일까지 접수 바로가기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엔 총 3,170 여명이 지원했다. @코코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