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발작(seizure)을 처음 겪어보는 보호자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기 일쑤다. 이때를 대비해 대처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아이 부상도 막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의 경우 발작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건 아니다. 고통이 없는 경우도 많다. 발작 그 자체로는 보호자들이 생각하고 놀라는 것만큼은 아니라는 얘기. 하지만 다른 심각한 중증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또 오래 지속될 경우는 그 자체로도 이미 위험하다. 발작은 뇌의 신호 전달 체계에 문제가 생긴 것. 뇌세포에서 통제되지 않은 신호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뇌전증'(epilepsy)이라 한다. 이전에는 '간질'이라고도 불렀지만, 이 용어가 갖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바뀐 게 한참이다. [증상] 발작은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뉜다. 부분발작으로 시작해서 전신발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부분발작은 다리 한쪽이나 몸의 한쪽에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신발작은 쓰러져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몸이 뻣뻣해지고 허우적거리거나 움찔거린다. 의식이
【코코타임즈】 뇌세포에서 통제되지 않은 신호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발작'(seizure). 그런데 발작은 대부분 원인이 있다. 하지만 특별히 그럴 요인이 없어도 발작이 반복되는 상황을 '뇌전증'(Epilepsy)이라 한다. 그래서 뇌전증은 "어떠한 요인으로도 유발되지 않은 발작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두 번 이상 반복되는 것"이다.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독극물 섭취 등 원인이 있어 발작이 일어나는 것은 뇌전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과거에는 '간질'이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이 용어가 갖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지금은 쓰지 않는다. [증상] 발작이 시작되기 전에 몇 초에서 몇 시간 동안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불안해하거나 떨기도 하고 멍해지기도 한다. 구석에 숨으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도움을 청하듯이 주인을 찾아갈 수도 있다. 침을 흘리거나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발작은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이 있다. 부분 발작은 몸의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다리 하나에, 또는 얼굴에 반복적인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일어나게 된다. 부분발작으로 시작해서 전신발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전신 발작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뻣뻣해지거나 허
【코코타임즈】 글로벌 사료업체 네슬레퓨리나(Purina)를 수입 판매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최근 신경질환 관리 처방식 사료 '뉴로케어'(Neuro Care)를 새로 내놓으면서 '간질'이란 용어를 사용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는 뉴로케어를 "간질이 있는 반려견을 영양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사료"라고 홍보한다. 그러면서 Δ특발성 간질 Δ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만큼 '수의학적 치료 보조수단'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 의료계에선 이미 지난 2010년, '간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뇌전증'으로 병명을 바꾸었다. 무려 10년 전부터 '간질'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말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는 얘기다. '뇌전증'은 국내 인구의 1%에 이르는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뇌질환들 중의 하나. 환자의 상당수는 무의식적인 경련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보여 취업과 결혼, 면허 취득과 보험 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최근엔 강아지, 고양이도 뇌전증에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의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질환. 이에 대해 롯데네슬레코리아측은 "뇌전증이라는 질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