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은 아름답지만, 때론 동네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밤이나 새벽마다 들려오는 발정기 고양이들 울음소리에다 매년 3~4월이면 반복되는 '아깽이' 대란, 그리고 길고양이 밥자리 문제를 둘러싼 이웃들간의 언쟁들. 길에 내놓은 쓰레기봉투 훼손이나 영역싸움으로 인한 소음, 거기다 야간에 갑자기 뛰어나와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도 문제다. "한때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지금은 '유해(有害)야생동물'로 지정돼 먹이조차 주면 안 되는 대상이 돼 있다"면서 "길고양이들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다. 길냥이 밥자리 관리 문제부터 중성화(TNR)를 통한 개체수 관리, 그리고 길고양이를 둘러싼 이웃들간의 갈등 해결 등 이를 둘러싼 현안들도 적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이들은 역시 '캣맘'과 '캣대디'들. 그 갈등의 현장, 한복판에 서있기 때문이다. 자기 돈 들여 사료 주고, 동물병원 데려가 치료도 해주지만, 일부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애써 모른 체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오는 23일부터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우리 반려생활엔 어떤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을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최근의 반려문화 트렌드 변화를 온라인 빅데이터 약 3만건으로 분석해봤다. 그랬더니 크게 2가지가 나타났다. 하나는 반려동물 펫케어서비스에 대한 관심, 다른 하나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펫장례, 펫시터, 펫셔리 등 펫케어서비스 조회수 확 늘었다 11일 농정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펫케어(돌봄)서비스에 공감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환영한다는 의견이 소수였다.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엔 펫케어서비스 긍정 평가가 2배 이상 증가한 32%로 나왔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장례', '펫시터' 등 의료·돌봄 산업이 '펫셔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반려동물 이색문화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 특히 펫장례'는 무려 1만4천411건이 언급되며 이색문화 빅데이터 통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평균 연령이 확 높아지며 노령견 노령묘가 급격하게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사람처럼 장례를 치러주는 비율이 높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또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올해 2020년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키워드는 '개물림 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배우 A씨의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공격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사건·사고 정보량이 높았던 탓이다. 3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동물 정보량은 평균 14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량이 전체에서도 40%를 차지했다. 특히 관련 키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 사건·사고 유형별 점유율 중 '개물림 사고'가 정보량의 49%를 차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정보량을 비교해봐도 올해에는 이와 관련한 정보량이 약 14만건 급증했다. 반려동물 사건·사고 정보량은 지난해까지는 소폭 감소하다가 올해는 유명 연예인들이 관려된 개물림 사고는 물론, 유튜버의 동물학대 논란 및 각종 개물림 사고 발생으로 정보량이 급증(2019년 106만4873건→2020년 120만6584건)했기 때문. 이에 따른 여론 분석 결과로는 사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