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달부터 고양이도 품종과 나이,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집을 나가거나,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등록칩으로 다시 찾을 길이 생긴다는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묘(고양이)의 보호 및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던 고양이 등록사업을 내달 1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 등록은 지자체(시군구)가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한,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 등에서 할 수 있다. 그 동물병원이 등록대행자로 지정돼 있는 지 여부는 정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보호자가 자율 등록하면 된다. 단, 내장칩으로만 해야 한다. "목에 거는 외장칩이나 이름표 등은 고양이의 행동 특성상 목걸이의 훼손이나 탈착이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해 제외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 반면, 강아지는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어기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100만원 과태료를 문다. 또 이사, 사망 등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았을 때도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코타임즈】 서울시 등 전국 모든 지자체가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에 신규로 동물등록을 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 중 변경된 사항을 신고하면 미등록·미신고에 대한 과태료(최대 100만원)가 면제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은 유실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다. 바닷가, 산, 들판으로 떠난 여행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동물등록을 해놓은 강아지는 이럴 때 다시 찾기가 수월하다. 이에 따라 휴가를 떠나기 전,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가 서울시수의사회,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원에 지원하는 사업릏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름표를 다는 등 몸 바깥에 장착하는 식별장치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다. 서울지역 내 60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1만원을 지불하면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벌여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생후 2개월령 이상의 모든 반려견은 3만2천마리까지 선착순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코코타임즈】 동물 DNA가 동물등록의 또다른 방법으로 제시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등록 방법은 몸에 심는 내장칩, 목에 거는 외장칩과 인식표 등 모두 3가지. 하지만 목에 거는 외장칩과 인식표는 쉽게 분실되거나 임의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안전성과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국회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외장칩과 인식표 등 2가지는 없애고, 대신 반려동물 DNA검사도 동물등록의 한 방법으로 채택하자"는 취지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5일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그는 이에 대해 "등록대상 동물의 개체를 특정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 방식을 내장칩과 DNA, 2가지로 바꿔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DNA 검사는 동물병원 등에서 혈액을 채취해 DNA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나온 결과를 받아야 알 수 있는 만큼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현실적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코코타임즈】 경기도 성남시가 내장칩 방식의 동물등록비를 지원한다. 3만원중 2만원을 지원한다. 보호자들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성남시는 또 내장칩 등록 반려견들에 대해 펫보험도 자동 가입시켜 준다. 상해 치료비 100만원, 배상책임 500만원 한도 보장상품이다.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장형 동물등록 제도를 활성화하고 개 물림 피해자의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DB손해보험을 통해 ‘반려견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보험 적용 대상은 성남시민이 소유한 반려견 중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이 완료된 3만5115마리이며, 견주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내장형 동물등록을 이미 완료한 반려견의 경우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도 11월 19일까지 1년간이다. 또 새로 등록하려는 견주에겐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통해 시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마이크로 칩 등록을 할 수 있다. 총비용 3만원 중 2만원은 성남시가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규 등록하는 반려견은 내장형 등록 승인 일부터 1년동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에 명시된 사유 발생 땐 견주가 증빙서류를 준비해 성남시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