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키우면서 보호자들은 여러 고민거리가 생기죠. 보호자 ‘라이프 스타일’과 강아지 ‘성향’이 서로 다를 때, 또 아이가 예기치 않은 행동을 할 때, 그게 무엇 때문인지 알면 고치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슈퍼모델 출신 강아지 훈련사 김효진(도그어스플래닛에듀㈜ 대표)<사진 위>은 상담 받으러온 '초파'(12세, 미니푸들·사진 아래)에 대해 "1시간 남짓 쭉 지켜보며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반려인이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체크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향 테스트를 위한 질문지도 주고받고, 처음 보는 헬퍼독(helper dog)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도 체크했다. 초파 보호자는 “애가 나이도 많고, 최근 수술을 받고 나와서인지 그루밍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초파가 어떤 성향의 아이인지 막연히 짐작만 했지만, 오늘 처음 자세히 알았다. 신기했다”고 했다. 김효진 대표는 패션브랜드 MCM이 서울 청담동 ‘메타지(mETAZ) 가로수’에서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펫 스페셜 코스’을 진행했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매일 3팀씩 상담하고, 또 교정해주는 강행군. 팀당 배정된 시간은 1시간30분~2시간.
【코코타임즈】 지난 7월 동물 캐릭터 굿즈(Goods)를 출시했던 글로벌 패션브랜드 MCM이 오는 14~18일 닷새간 럭셔리 더블 이벤트를 또 내놓는다. 하나는 전문훈련사와 함께 하는 반려견 행동교정, 또 하나는 반려견을 위한 럭셔리 코스요리다. 서울 청담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MCM 메타지(mETAZ)'<사진> 오픈 이벤트이기도 하다. 먼저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펫 스페셜 코스'에는 슈퍼모델 출신 반려견훈련사 김효진<사진>과 함께 한다. 반려견 성향에 따른 맞춤훈련과 심화 행동교정, 독핏(Dog fit)을 활용한 반려견 근력 및 균형감각 강화훈련이 메인 코스다.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 유대감을 높이고, 반려견이 낯선 대상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같은 기간, '펫 파인 다이닝'(pet fine dining)도 열린다. 이건 프리미엄 반려동물 레스토랑 '펫다이닝 맘마'와 함께 한다. 천연 효소를 가수분해한 재료를 사용한 반려견 코스 요리. 양식과 한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양식은 스테이크, 한식은 비빔밥과 닭발곰탕이 주 재료다. 강아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보호자가 일부 재료를 뺄 수도 있다
【코코타임즈】 슈퍼모델 출신 CEO 김효진씨<사진>가 서울 경동시장에 애견놀이터를 만들었다. 한 때 '개고기 시장'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바로 그 시장에서다. '동물학대'의 현장이 '동물천국'의 현장으로 바뀌는 셈이다.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이후 유명한 슈퍼모델로 활동하던 그 역시 2017년 이후 반려견 훈련사로, 또 다시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로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 상황. 놀이터는 29일 공식 개장한다. 반려견 동반 카페와 애견호텔도 있고, 유기견 입양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거나 거리가 멀어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 예정"이라고 했다. 30일에는 슈퍼모델 입상자모임인 '아름회'와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와 함께 '유행하개냥 사줘바유' 바자회가 열린다. 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된다. 할로윈 데이(31일)를 앞두고 만들어 놓은 포토존(halloween photo-zone)에선 강아지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김 대표는 "강아지들 행동 문제를 교정하는 것은 물론,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교육의 일부분"이라고 놀이터 개장 이유를 설명했다.
【코코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계속되고 있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한적한 교외로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주요 이동수단이 자차(自車)이다보니 반려동물을 태우고 나갈 일도 많아졌다. 그런데 강아지도, 고양이도 차에 태우고 떠나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 고양이라면 태울 때도, 이동할 때도 애를 먹게 된다. 이웅용 키움반려견스쿨 소장<사진 왼쪽>은 강아지를 자동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진 것과 관련, "자동차 동반 탑승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27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의 BMW 스마트쇼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사람도 첫인상과 경험이 중요하듯 강아지들도 어린 시절 경험이 중요하다"며 "강아지가 어렸을 때 산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싫어하는 곳을 간다면 차를 탔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를 타고 놀이터나 공원 등 강아지가 좋아하는 곳을 찾아서 이동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와 카시트, 켄넬(kennel; 이동장) 등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지현 훈련사가 "교육을 통
【코코타임즈】 “아이가 습식 사료는 도대체 입조차 대지 않으려 한다고 고민하는 집사들이 많죠? 물을 좀 더 많이 마시게 하려는 의도인데, 고양이들이 그러는 건 다 이유가 있어요.” 스테디셀러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를 냈던 김효진 원장(서울 성동구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고양이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의 수의사 특강 ‘고양이 물 많이 마시게 하기 프로젝트 ’에서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들었다. 하나는 고양이가 원래 사막에서 유래한 동물(Felis Silvestris lyvica)이기 때문. 본능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고, 그래서 오줌을 농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냥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게 습성이 되어 있기 때문. 고양이는 원래 설치류, 그중에서도 쥐를 사냥하는 동물로 하루 10마리 정도를 잡으면 별도의 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쥐의 몸에 수분이 70% 정도이니 그것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것.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그렇지 못하다. 김 원장은 “물은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만 부족해도 생명엔 치명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