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먼저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데, (소비자와 생산자 간) 상호 신뢰가 부족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회복하는 작업이 그 무엇보다 우선 필요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가 아닌 '공식 채널'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그는 이어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 버리는 문제가 있으니, 사람들의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펫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가 '선진형 동물복지사회'로 가기 위해선 '신뢰자본'(Trust capital)이 하루빨리 사회적 인프라로 굳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 사실 지금은 펫밀리(Pet-(fa)mily) 1천500만 시대. 우리나라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도 올해 3조 원, 2027년 6조 원으로 커져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원성이 높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물등록제에 대한 실효성 강화가 필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 반려동물 산업의 활성화를 다각적으로 모색해, 관련 법과 정책을 살펴보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세연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경대수 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하게 된 것. 이번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도와 동물복지연대, 소비자연맹, 한국펫산업협회, 손해보험협회, 도그TV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지난 9월 23일 '반려동물 진료비 합리화를 위한 토론회'를 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했고 이에 연장선상으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김세연 의원은 "우리나라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제대로 된 동물 보험 하나 없는 현실"이라며 "자유한국당과 여의도연구원에서는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종합적인 대책을 곧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대수 의원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다.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