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기도 시흥 곤충산업연구회에서 2018년에 흥미로운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총 10주 동안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곤충학교'를 열어본 것이죠. 장수풍뎅이 관찰키트 만들기’, ‘나무로 장수풍뎅이 만들기’, ‘날아오르는 장수풍뎅이’ 등을 진행하면서 이를 화보로 만들어보기도 했죠. 장수풍뎅이와 교감하면서 놀이와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그런데 그 10주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조사해보니 아이들 정서 영역에서 '긍정' 정서는 늘었고, '부정' 정서는 줄어드는 특별한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런 곤충을 활용한 사례는 그 이전 2016년에도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실험으로 그 대상은 초등학생이 아닌 노인들. 대구의 한 복지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왕귀뚜라미를 길러본 것이죠. 프로그램에 활용한 왕귀뚜라미는 과거에 궁궐에서 살던 궁녀들이 외로움을 달래고자 이부자리 옆에 두고 울음소리를 들었던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들은 매뉴얼과 사육 키트를 통해 왕귀뚜라미를 직접 길러보았고, 상담사들은 매주 전화를 통해 기르는 과정을 수시로 확인했죠. 그렇게 두 달이 지난 뒤 노인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브랜드 키츠가든(Keatz garden)이 밀웜을 원료로 사용한 곤충 사료를 출시했다. 알레르기 위험을 최대한 낮추었다는 기능성 사료다.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 '차세대 단백질'(Novel Protein)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밀웜'은 육류 단백질(닭고기, 쇠고기 등)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반려견에게 대체 급여가 가능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키츠가든은 단백질 중 프리미엄 밀웜을 70% 이상 함유한 단일 단백질 사료인 'Viva Essential Insect 비바에센셜 인섹트'를 출시했다. 심한 눈물 자국, 반복적인 간지럼증, 장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식이성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반려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자극 사료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배제한 그레인프리 제품이다. 불필요한 인공첨가물,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등 7가지 성분을 배제한 '7 FREE'가 특징이다. 외부환경에 민감한 반려견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는 천연 허브 5종(라벤더, 로즈마리, 캐모마일, 발레리아나, 로디올라) 성분도 함유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생유산균을 외부에
【코코타임즈】 앞으로 반려동물들에 곤충 사료를 먹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곤충 단백질에 대한 의학적인 호평이 이어지면서 곤충 사료가 반려동물들의 미래식량으로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다. "곤충 단백질, 보다 친환경적 대안될 것" 영국수의사협회(BVA)는 최근 "곤충 단백질로 만든 사료가 최고급 고기 사료보다 반려동물에 더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반려인들 사이에선 아직 내켜 하는 것 같지 않지만, 이미 많은 반려인들이 "곤충 단백질이 기존 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사이먼 도허티(Simon Doherty) BVA 회장은 27일 BBC를 통해 "반려동물에 곤충 단백질을 줄 수 있다는 건 미래에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곤충이 반려동물 사료에 쓸 수 있는 대체 영양소를 제공할 것이란 사실은 그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기회(a fantastic opportunity)"라며 "토양과 물을 고갈시키지 않고, 기후변화를 악화시키지도 않을 식재료를 찾는 것은 정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곤충단백질 함유한 사료들 이미 시장 진입 사실 양어장이나 닭오리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