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부산 다솜동물메디컬센터가 17일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출연했다. 남구 문현로터리 인근에 강아지전담병원과 고양이전담병원을 갖춘 다솜동물메디컬센터는 강아지 심장클리닉에다 고양이친화병원(CFC) 골드레벨 인증을 받는 등 특화진료 전문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경북대 수의대 출신으로 석사는 내과로, 박사과정은 외과로, 2개의 전공을 공부한 김성언 대표원장의 독특한 이력과도 맞닿아 있다. 김 원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이날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경상국립대 수의대는 실은 아내(정정란 대표원장)의 모교"라며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의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기부를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경상국립대 수의대에 발전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상국립대는 남구 용호동 동명대학교 부지에 동물의료원 부산분원을 건립할 예정. 부산권에 처음 들어서는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이다. 조만간 금정점까지 추가 개원할 다솜 동물병원 네트워크와 경상대 부산분원 사이에 다양한 협진(協診) 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그런 측면에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사진 오
【코코타임즈】 반려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부산권을 겨냥한 대학병원급 동물병원과 수의대가 부산 동명대 캠퍼스에 새로 들어선다.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가 수의대 제2캠퍼스와 동물병원 분원을 설치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부산 창원 울산 등 부산권 반려견 반려묘들도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해 멀리 서울까지 가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게 된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과 동명대 전호환 총장,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2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동물병원 및 수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산학협력 대학혁신캠퍼스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 고필옥 경상대 수의과대학장,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명대와 경상국립대는 동명대 캠퍼스(부산 남구 용당동)에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과 함께 수의과대학 제2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대 수의대 교수진과 본과 학생들이 반려동물은 동명대 캠퍼스에서, 대동물 등 산업동물은 진주 캠퍼스에서 교육하고 실습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전국에 10개 뿐인 수의과대학을 더 이상 늘리지 않으면서도, 부산권에 수의대와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을 신설하는 효과를 거둘 수
【코코타임즈】 부산에도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이 들어선다. 동명대학교(남구 용당동) 자리에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 동물병원을 유치하는 것. 부산-울산-양산-김해 등 '부산권'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난감하게 만들던 제2, 3차 진료기관 공백을 메꿀 퍼즐이 완성되는 셈이다. 동네마다 동물병원들이 계속 생기고, 응급진료와 전문클리닉을 갖춘 24시동물메디칼센터들도 군데군데 개원했지만, 암이나 만성질환 등을 치료할 대학병원급 진료기관이 없어 필요할 경우 멀리 서울(서울대병원 또는 건국대병원)까지 오가야 했기 때문. 부산 경남 울산을 통틀어 동물 대학병원은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 부속 동물의료원(GAMC, 병원장 유도현)이 유일하다. 그런데, 경상대가 동물의료원은 그대로 두고 부산에도 동물병원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것. 경상대는 이를 위해 약 300억원을 들여 이르면 올해부터 병원 공사에 착공한다. 완공되면 당분간은 수의과대학(학장 고필옥) 임상교수들과 석박사급 진료 전문인력들이 부산과 진주를 오가는 '투트랙'(two track)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엔 경남 부산대양산캠퍼스에 들어서기로 경상대 동물병원의 부산권 진출은 사실 갑
【코코타임즈】 경상국립대(경남 진주) 수의과대학이 부산에 대형 동물병원을 신설한다. 부산 동명대학교(남구 용당동) 자리다. 암이나 치매 같은 중증질환 치료가 위주인 2, 3차 진료기관. 경상대 권순기 총장과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이를 위해 2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칭)부산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설립을 공식 발표한다. 한때 경남 양산의 부산대양산캠퍼스에 세우려 했던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설립 계획이 부산 동명대쪽으로 급선회한 셈이다. 이를 위해 동명대는 병원 부지를 제공하고, 동물병원 간호사와 임상병리 전문인력 등을 양성하는 동물보건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호환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학위수여식 온라인 축사에서 “학교에 동물병원을 유치하고 (반려동물) 관련학과를 신설하겠다”고 했었다. 부산시는 병원 설립을 전후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부산은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 유치로 동네의 개인병원들부터 24시동물의료센터, 대학병원으로 이어지는 1~2~3차 진료기관을 모두 갖추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지난달 30일,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펫산업 육성플랫폼의 핵심 인프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