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 1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의 헬스케어 섹션에선 관람객들 눈길을 끄는 모바일 앱이 하나 있었다. 한국의 한 벤처기업이 출시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TTcare)’. ‘2022 CES혁신상’ 수상작이라는 사실도 주목을 받게 했다. 스마트폰으로 강아지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AI(인공지능)가 아이 상태를 체크해 동물병원에 가야할 지를 조언해 주는 것. 보호자가 수의학을 몰라도, 50만 장 이상 질환 사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초보적인 예방의학 수단이 되는 셈이다. 여기서 눈 질병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 이가 바로 건국대 김준영 교수(수의안과학). 첨단기술에 수의료 전문성을 더한 것. ‘티티케어’를 만든 ㈜에이아이포펫(AIFORPET, 대표 허은아)이 국내 처음으로 의료영상 진단 보조소프트웨어로 ‘동물용 의료기기’ 등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맥락 에서다. 동물용 의료기기 ‘티티케어’ 인공지능(AI)에 눈 질환 판단 기준 제시 특히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9명 밖에 없는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DAiCVO)다. 2014년 9월, 아시아수의안과학회(AiCVO) ‘디팩토(De Facto
【코코타임즈】 각막은 안구 제일 바깥쪽에 위치해 이물질이나 외상에 노출되기 쉽다. 각막염은 이 부위에 곰팡이나 세균 등의 외부 이물질이 각막을 자극하거나 외상으로 각막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안과 질환을 말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각막분리(각막 표면 중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증상), 각막궤양(각막 일부가 패인 증상), 각막천공(각막에 구멍이 생긴 증상)이 생기거나 시력에 장애가 온다. 대개 4~6세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스코티쉬 폴드, 페르시안 등 코가 짧고 납작한 종은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증상] 일반적으로 각막염을 앓는 고양이라면 눈을 아파한다. 평소보다 눈물양과 눈곱이 많아지고 눈이 빨개진다. 정면에서 고양이 눈을 봤을 때, 표면 일부가 검정, 고동, 갈색 등으로 보이기도 한다. 눈 표면에 치즈 같은 물질이 발견된다. 호산구성 각막염이라면 대부분 통증은 없으며, 종종 눈꺼풀의 경련이나 체리 아이(제3안검이 돌출된 증상)를 볼 수 있다. 심하면 시력을 잃기도 한다. 출처 : Designed by freepic.diller / Freepik Background photo crea
【코코타임즈】 각막궤양(corneal ulcer)은 눈을 덮고 있는 가장 바깥쪽의 투명한 상피 세포가 여러 원인에 의해 찢기거나 탈락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감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성 각막염'이라고도 한다. 손상된 각막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므로 발견 즉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 각막궤양은 통증이 매우 심하다. 그 때문에 개가 눈을 잘 뜨지 못한다. 또 자주 깜빡거리며, 바닥이나 주변 물체에 눈을 비벼서 충혈과 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눈 표면에 뿌연 얼룩이 관찰되기도 하며, 눈물량이 증가하고 눈곱이 심해진다. 중증 상태의 각막궤양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각막이 파열되거나 녹아내려 천공(perforation)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런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속히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해 주는 것이 좋겠다. [원인] 개 각막궤양은 안구건조증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외에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이다. 샴푸 등 화학물질, 자신의 털과 눈썹으로 생기는 자극은 물론 이불 카펫 등에 눈이 쓸리는 등 원인은 다양한다. 또 다른 개와의 싸움으로 각막이 긁혀서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