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의 비뇨기계 질환인 요로결석 때문에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요로결석은 요도,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결석을 말한다. 24일 수의계에 따르면 이 질환에 걸리면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세균에 감염되고 소변횟수가 증가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혈뇨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고통스러워하면 보호자들도 밤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이에 곽영화 로얄캐닌코리아 수의사는 결석을 제거(용해)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를 통한 영양학적 관리가 필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석 제거 수술을 했더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서다. "결석 제거 수술해도 관리 안 하면 재발" 곽 수의사는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수의콘퍼런스(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결석 관리를 위한 처방식, 어떻게 선택할까'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식이를 통해 결석 용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상대적 과포화도(RSS)를 낮춰야 결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식이를 통해 소변을 희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곽 수의사는 "소변을 희석하기 위해서는 음수량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코코타임즈】 펫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휴대폰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반려동물 눈병과 피부병 측정 및 관리법 관련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했다. 현재 '티티케어'(TTcare) 앱으로 구현하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핵심기술들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이미지를 제공하면 '티티케어' 서버의 인공지능(AI)이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비교 및 분석하여 질환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22일 "반려동물의 안과, 피부 질환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증상 유무를 판단해 신속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최근 특허청 심사를 거쳐 특허로 정식 등록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안과 질환 측정 및 관리 ▲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피부 질환 측정 및 관리 ▲휴대 가능한 망막 측정장치 등 총 3건.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물용 의료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은 '티티케어’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서비스를 시작, 현재 약 14만 회를 넘는 다운로드와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 6월 말에는 미국 버
【코코타임즈】 함초와 개똥쑥, 사자발쑥의 식물발효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고양이 사료가 개발됐다. 18일 건국대학교 사료생물공학 연구팀(김수기 교수)에 따르면 함초와 개똥쑥은 항비만 효과가 있고, 함초와 사자발쑥은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를 낮게 유지해 신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엔딕(대표 임택주)과 함께 반려묘의 비만 및 신장질환용 맞춤형사료 개발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3T3-L1 세포를 이용한 항비만활성 평가에서 함초 등 식물발효추출물은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함초와 개똥쑥의 추출물은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했다. 건국대 사료생물공학 연구팀, 항비만 사료 개발 특히 발효함초는 체중 감소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등 항비만 효과를 보였다. 이들 식물은 발효 후 루틴과 프로토카테츄산 등 항비만 성분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기 건국대 교수는 "반려묘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신장질환, 간지질증, 골관절염 등 질병 발병으로 수명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개발한 항비만 및 신장질환 예방 기능성 사료는 고양이의 수명을 늘리고 국내산 사료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코코타임즈】 공 앞에서는 간식도, 친구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른 장난감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공에만 반응한다. 게다가 가지고 놀던 공을 치우면 그때부턴 돌변한다. 집안 곳곳을 뜯고, 긁고, 찢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문제견의 전형이 드러나는 것. 8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에는 공에 죽고, 공에 사는, 공 집착견(犬) 쿠키가 등장한다. 활기 넘치는 닥스훈트 쿠키는 각종 개인기는 기본,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게 만든다. 보호자가 공을 던져주자, 공을 따라 날렵하게 뛰는 모습에도 놀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공놀이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녀석은 지친 기색도 없다. 한번 공놀이를 시작하면 3시간 이상 놀이를 멈추지 않는다는 쿠키! 녀석의 공 집착은 집 안과 밖을 가리지 않는다. 산책 중 시야에 공만 들어오면 그대로 돌진하는 행동 때문에 동네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다. 자주 찾는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다른 개의 공을 뺏는가 하면, 공놀이 중 다가오는 다른 반려견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상황도 발생! 보호자들은 쿠키의 이런 집착을
【코코타임즈】 펫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가 반려산업 선진국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출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이들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선례가 드물다. 이에 우리 토종 기술이 현지에서 얼마나 호응을 불러올지 관련업계가 눈과 귀를 모으고 있다. 4일 (주)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에 따르면 '티티케어'의 영문판 안드로이드 앱<사진>이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보호자들도 스마트폰 사진을 찍으면 AI(인공지능)가 반려동물 눈과 피부 등의 질환 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에이아이포펫은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법인으로 등록을 한 상태에서 그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어 7월 중엔 애플 앱스토어에 iOS 버전의 애플리케이션도 잇따라 출시한다. 허은아 대표는 "올해 미국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지금 당장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면서 "이제 드디어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해외 언론에서도 당시 'CES 2022의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제품 5선'(IT WO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 평생 건강은 성장기가 좌우한다. 특히 생후 첫 해는 뼈가 콘크리트의 4배까지 단단하게 자라는 시기다. 이 때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다면, 타고난 만큼 크지 않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람과 다르지 않다. 이와 관련, 유럽수의영양학회(ECVCN) 전문의들은 많은 필수 영양소 중에서도 칼슘과 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칼슘과 인은 기능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강아지의 신체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골격 발달에 핵심 역할을 한다”면서 "근골격계 질환은 노령견에게 흔하기 때문에 성장기 때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독일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Ludwig-Maximilian University) 린다 뵈스발트(Linda Böswald) 박사와 브리타 도베네커(Britta Dobenecker) 박사는 로얄캐닌의 반려동물 임상저널 <Veterinary Focus>를 통해 균형 잡힌 칼슘, 인의 공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최적의 에너지 공급은 주기적인 체중 모니터링에서부터 시작 먼저, 반려견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열량 수준을 정확히
【코코타임즈】 달리는 차 안. 마주쳐 오는 차를 보고 야단법석, 난리가 난다. 차만 보면 눈빛이 돌변해 다른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짖고 또 짖는다. 차만 보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친 듯이 짖고 날뛰는 강아지들이 간혹 있다. 1일 오후 10시 45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나는 자연견이다' 편. 직장생활 30년만에 은퇴하고 경기도 외곽 농촌으로 내려간 보호자와 함께 단둘이 3년째 살고 있는 태리가 바로 그런 녀석이다. 평소에도 큰 트럭이나 택배차를 보면 격하게 흥분하고 경계한다. 평소에는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많아 보호자에게는 늦둥이 아들 같은 존재. 하지만, 녀석은 차만 타면 돌변한다. 벌써 오래됐다. 과연 그 문제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는 태리에게서 특별한 것을 발견한다. 소유욕.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소유욕으로까지 나아간 것. 혹여나 아빠를 해치기라도 할까 봐 누군가 보호자를 만지거나 손만 대도 안절부절 못하며 입질까지 불사한다. 심지어는 떨어져 사는 다른 가족들이 보호자에게 손대는 것마저도 경계한다고. 보호자도 태리의 문제행동을 고쳐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소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잠만 자요. 너무 많이 자는데…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요?” “강아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요?” “하루 종일 자길래 깨웠는데 금방 또 자요. 강아지 잘 때 깨우면 안되나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면시간이다. 사람도 신생아기와 영아기, 유아기 등 각각의 발달 시기에 따라 수면시간이 줄어들듯 강아지도 어릴 때는 24시간 중 80% 가까이를 자는 데에 소비한다. 점차 자라며 숙면시간이 줄기는 해도, 생후 3~4개월까지는 먹고 자고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자연스러운 성장 패턴인데, 보통 30~2시간가량 자다 깨어나 활동을 한 뒤 다시 자는 것을 반복한다. 성격에 따라 놀이시간을 갖는 강아지도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두리틀동물병원 정인수 원장은 “생후 4개월 이전까지는 강아지가 충분히, 그리고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자고 있는 강아지를 일부러 깨우는 것도 좋지 않다. 어릴 때의 숙면은 성장 발달과 면역 증진에 큰 역할을 한다. 낮과 밤이 바뀐 강아지나 어릴 때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한 가전시장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전용 가전을 출시하는 데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일반 가전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거나 특수 툴(tool) 등을 제작해 선보이는 등 수요 대응 영역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 규모는 2027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1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6년 2조원대까지 증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14.5%로 가파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업체들은 청소기·공기청정기·세탁기 등에 펫 전용 기능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전통 가전 성장세가 정체된 상황에서 펫팸족 확산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수요 창출에 나선 것이다. 전용 가전 출시 더해 일반 가전에 펫 기능 업데이트 활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 내 반려동물 관련 기능을 넣은 ‘펫케어’ 라인업을 갖췄다. 반려동물 특화용으로 출시된 제품부터 반려동물 관련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제품을 모두 포괄한 개념이
【코코타임즈】 극동대학교(충북 음성) 상담심리치료학과가 반려동물을 잃은 가구의 애도 과정을 연구해 주목된다. 21일 극동대에 따르면 상담심리치료학과 석·박사 과정에서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애도 과정 연구를 추진한다. 이시은 수강생은 본격적 연구에 앞서 동향 분석 자료를 조사했다. 관련 연구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구 문헌 21편을 분석했다.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애도 과정 연구 착수 반려동물 상실 원인은 노화(46.87%)가 가장 많았다. 질병으로 인한 안락사(18.75%)와 질병(6.25%)이 뒤를 이었다. 상실 후 애도를 느끼는 기간은 5년 미만(71.87%)이 주를 이뤘고, 5년 이상 10년 미만도 12.5%나 됐다. 반려동물을 키운 기간은 10년 이상이 71.86%, 5년~10년 미만이 15.62%, 5년 미만이 12.5%였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65.5%)가 고양이(31.0%)보다 많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50%)가 부부(6.25%)와 1인 가구(3.12%)보다 반려동물 상실에 더 큰 애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펫로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