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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초보 보호자가 알아야 할 강아지 숙면 패턴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잠만 자요. 너무 많이 자는데…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요?”
“강아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요?”
“하루 종일 자길래 깨웠는데 금방 또 자요. 강아지 잘 때 깨우면 안되나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면시간이다. 

 

사람도 신생아기와 영아기, 유아기 등 각각의 발달 시기에 따라 수면시간이 줄어들듯 강아지도 어릴 때는 24시간 중 80% 가까이를 자는 데에 소비한다.  

 

점차 자라며 숙면시간이 줄기는 해도, 생후 3~4개월까지는 먹고 자고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자연스러운 성장 패턴인데, 보통 30~2시간가량 자다 깨어나 활동을 한 뒤 다시 자는 것을 반복한다. 성격에 따라 놀이시간을 갖는 강아지도 있다.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두리틀동물병원 정인수 원장은 “생후 4개월 이전까지는 강아지가 충분히, 그리고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자고 있는 강아지를 일부러 깨우는 것도 좋지 않다. 어릴 때의 숙면은 성장 발달과 면역 증진에 큰 역할을 한다. 낮과 밤이 바뀐 강아지나 어릴 때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기 장애로 이어져 잦은 설사나 구토, 감기로 고생하고 피모도 거칠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잠자리는 시끄럽지 않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마련해준다. 푹신한 방석이나 이불을 깔아주고, 저녁에 조명이 필요할 때는 어둡게 혹은 간접조명을 사용한다.  

 

온도도 중요한데, 사람에게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적당하다. 

 

간혹 강아지가 자는 도중 이상행동을 보여 당황하는 보호자도 있다. 보통 강아지가 자면서 움찔거리는가 하면, 웅얼거리거나 입을 쩝쩝거린다. 걷는 듯한 다리운동도 하며, 심지어 눈을 까뒤집고 보호자를 당황케 한다. 

 

하지만 개는 새끼일 때뿐만 아니라 커서도 잠꼬대를 한다. 보통 몇 초 정도 짧게 지속하는 잠꼬대는 정상적인 모습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몇 분 이상씩 자꾸 지속되거나 과도한 잠꼬대를 하는 것 같다면, 동영상을 촬영해 병원을 찾아상담 받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