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건강 문제에는 격변이 있었지만 반려동물이 겪는 질환에는 큰 변동 사항이 없었다. 북미 펫보험 회사 '트루패니언'(Trupanion)이 최근 코로나 이후의 보험 청구 빈도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만1천건 이상의 보험 청구를 처리하면 나온 결과. 알레르기 귀 염증(외이염, 내이염 등) 구토 및 설사 다리 절뚝거림 종양 요로 감염 관절염 십자인대 파열 발작 당뇨병 지난 20년간 트루패니언은 15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의 보험 청구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현재도 5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로부터 들어오는 동물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전담 팀이 배치되어 있다. 트루패니언의 수의 책임자 스티브 웨인라우크(Steve Weinrauch) 박사는 “우리는 팬데믹 상황에 있지만 우리의 반려동물이 주로 겪는 문제들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펫보험, 소화기 질환 보험청구 가장 많아 바로가기 반려동물 보험 ‘펫보험’ 들어보셨나요?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임상포럼 (KBVP, 회장 김현욱)은 오는 7월 12일(일) 서울대학교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을 주제로 원헬스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여러 진드기 매개질환들 중 SFTS(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같은 경우엔 사람이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소재 한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감염되기도 했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데, SFTS 바이러스 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특히 개 고양이도 감염된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고, 최근 들어선 진드기 발생 영역 및 활동이 늘어나며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점점 위협적인 질환이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7월 12일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 이번 심포지움에선 그래서 반려동물의 주요 진드기 매개질병들인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얼리키오시스, SFTS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사람이 감염될 사례까지 발표된다. 또 '원헬스'(One-Health) 차원에서 진드기 매개질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지도 다룬다. 이를 위해 서
【코코타임즈】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개가 이제는 현존하는 '최고령' 그레이트 데인이 되었다. 프레디(Freddy)라는 이름의 이 개는 네 발로 서있을 때 어깨까지의 키가 1.035 미터. 두 발로 섰을 때는 2.235 미터에 달한다. 웬만한 사람보다 훨씬 크다. 2017년에 "살아있는 개 중 가장 키가 큰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Guiness World Record)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트 데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견종으로 유명하지만, 위확장 및 심근증 등 건강 문제가 많은 품종. 하지만 10살을 넘기가 힘들 정도로 평균 수명은 소형견의 반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있는 가장 큰 개는 제우스(Zeus)로 네 발로 섰을 때 1.118 미터였지만 2014년에 만 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프레디는 지난 5월 17일 생일을 맞이하면서 만 8세가 되었다. 8살에 불과하지만, 그레이트 데인치고는 상당히 장수하고 있는 셈. 기네스 세계 기록은 현재 등록된 그레이트 데인 중에 프레디가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 프레디의 보호자 클레어 스톤맨(Claire Stoneman)은 살아있는 최고령 그레이트 데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3가지다. 예방 접종과 정기 검진, 그리고 질병 치료. 그런데 질병은 피부염, 소화기 등의 식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가장 많다. 33%가 넘는다. 그 다음은 피부 가려움 등 아토피성 질환. 이 또한 30%가 넘는다. 알레르기와 아토피는 알고 보면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 둘이 보호자들 괴롭히는 원흉으로 짝을 이룬 셈이다. 사실 알레르기는 어떤 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염증 반응은 피부나 위장관 등을 통해 나타난다. 그 물질이 내부인가 외부인가에 따라서 각각 '식이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눌 뿐. 먼저 '식이 알레르기'는 대개 구토나 설사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개와 고양이의 1~6%에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휘튼 테리어, 화이트 테리어, 콜리, 코카 스파니엘, 슈나우저, 리트리버, 푸들 등에서 잘 걸린다. 고양이의 경우 거의 60% 정도가 샴이나 샴 교잡종에서 잘 나타난다. 평균 4~5살 때부터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은 개의 10% 정도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마리 중 1마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다는 것. 가려움증이
【코코타임즈】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은 1천233억원 어치. 지난해 동기(1천049억원) 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2분기부터는 수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 협회 측 전망이다. 협회가 공개한 2019년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을 보면 113개 국가에 1천280개 품목을 수출해 3천49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015년 2천433억원(18.8%), 2016년 2천745억원(10.1%), 2017년 3천064억원(14.5%), 2018년 3천197억원(7.2%)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 부회장에 선출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총회를 통해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사진 왼쪽)를 부회장에 선출하고, 이각모 동방 대표(사진 오른쪽)는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감사로는 최호연 한풍산업
【코코타임즈】 사람 심장이 하루에 약 10만 회를 뛰는 것에 비해 반려동물 심장은 사람보다 하루에 두 배 이상 뛴다. 그런데 심장에 이상이 생겨 말초 기관에 필요한 만큼 산소를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이라 한다. 심부전이 생기면 심장 박출량을 맞추기 위해선 심장 박동이 더 빨라져야 한다. 그게 지속되면 심장이 커지고, 그에 비례해 심장근육도 커지게 된다. 이게 누적되면 결국 극도의 호흡 곤란 증상과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처음 진단을 받아 치료를 잘 받으면 생존율이 그리 낮진 않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말기 심부전의 경우 사망률이 암 사망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 임상쪽에선 신부전을 "심장병의 종착역"이라 부른다. 반려동물의 경우엔 반려견의 약 10%, 특히 노령견에게서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호흡 곤란, 기침 등 호흡기쪽에 문제가 발생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폐수종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매우 위험하다. 원인 고혈압, 고지혈, 당뇨, 판막 질환,
【코코타임즈】 고양이 꼬리는 참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자기 표현이 별로 없는 친구지만 꼬리만큼은 예외다. 초보집사라면, 고양이의 제스처를 미처 알아채지 못해 할퀴고 물려 피 보기 일쑤다.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모습에 따라 달리 해석 되는 고양이 꼬리 언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실 고양이 언어는 의외로 간단하다. 꼬리를 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웅크리고 자는 고양이를 불렀을 때, 꼬리를 느긋하게 흔든다면, ‘반응은 해야겠고 쳐다보기는 귀찮고…’ 쯤으로 해석하면 된다. 고양이가 꼬리를 든 상태로 다가가는 것은 상대방에게 응석 부리고자 하는 상태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고양이의 엉덩이를 핥으며 배설을 돕는데, 어미가 엉덩이를 핥기 쉽도록 새끼고양이가 꼬리를 바짝 세우던 습성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꼬리가 위로 서고 끝부분은 아래나 바깥쪽을 향해 꺾여 있다면 놀자는 사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끝부분을 가볍게 흔드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앉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꼬리 끝을 살랑거리거나 툭툭 친다면 편안한 상태, 앉은 채로 꼬리를 좌우로 움직인다면 기분이 좋지 않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브랜드 '휴애니스'(Huanis)에서 고양이를 위한 먹는 구강케어 제품 '휴애니스 스케일링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는 고양이에게 쉽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저키 스틱 방식의 기능성 덴탈 간식. 닭고기와 연어, 참치 등 3종 제품으로 출시됐다. 주재료는 고양이 구강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료와 영양 섭취, 기호성이 좋은 슈퍼푸드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 등 성분을 원료로 함유해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항균 및 세균 형성 억제에 좋은 SHP(Sodium hexameta phosphate) 성분이 더해져 꾸준하게 급여시 고양이의 치석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은 100% 멸균 생산 과정을 거쳐 고양이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초록잎 홍합, 신장 기능 강화를 돕는 크랜베리 등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다 휴애니스 관계자는 "고양이들의 특성상 부드러운 식감의 간식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들의 양치질 애환을 덜어주고자 기호성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대표 고정욱•사진 오른쪽)은 유전체기업 테라젠바이오와 반려동물의 분변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전용 장내미생물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제품 효능에 대한 추적 연구 및 서비스(상품)를 공동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개발 예정인 분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활용한 반려동물 장내미생물 키트는 반려동물의 분변 채취만으로 반려동물의 장내 미생물 분포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다. 보호자는 분변 분석을 통해 강아지, 고양이의 장내 미생물 관련 질병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식생활 습관정보 추천은 물론, 장내 미생물 개선을 위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개선된 식생활 습관을 적용한 일정기간 후 다시 분변 분석을 통해 밸런스 개선정도를 파악해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의 분변은 채취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에 필요한 검체를 확보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핏펫이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할 예정이라는 것이 업
【코코타임즈】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멍비치'가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반려견 여름 물놀이터인 '멍비치-청평'을 오는 12일 개장한다. 멍비치는 지난 2016년 강원 양양군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다. 11일 멍비치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멍비치-청평'은 대형풀 2개를 마련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물놀이 장소를 분리했다. 또 카라반 8동, 파워돔 12동, 반려견 객실 호텔 8객실 등이 있어서 당일 또는 1박 이상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엔 강과 산이 있어서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입장객들은 푸드코너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수영장 주변 파라솔에서 조리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존 행사에서는 반려견 가족들의 가장 멋진 사진을 추첨해 멍비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및 반려용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입장시 발열 체크도 한다. 천의철 멍비치 대표는 "멍비치에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견과 반려인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을 제공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