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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다리를 절뚝거려요"... 전십자인대 단열

 

【코코타임즈】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 있는 섬유조직으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인대를 말한다. 두 가닥 중 한가닥을 '전십자인대'라고 하는데,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고, 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게 파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전십자인대 단열'. 그렇게 되면 발걸음이 온전하지 않고, 절뚝거리게 된다.  

슬개골 탈구 또는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고, 과체중인 반려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소형견, 대형견 모두에게 흔히 발생한다. 

호주에 위치한 시드니동물병원에 따르면 "전십자인대 단열을 치료하는 주요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방법은 반려견의 크기나 부상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전후 통증 완화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휴식과 물리치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퇴행성이다.  

먼저 슬개골 탈구를 방치한 경우 단열이 될 수 있다. 슬개골탈구가 심한 경우 전십자인대 단열이 오는 경우라 25% 이상이라고 한다. 한쪽 다리에 단열이 발생한 경우 반대쪽 다리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한다.  

비만도 전십자인대단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이 과체중인 경우 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인대가 약해질 수 있다.

증상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다리를 절룩 거리며 걷는다. 체중을 실지 못해 발끝으로 디딘다. 엎드렸다가 일어설 때 어려워한다.

치료


초기 단계의 경우 약물 치료로 가능하다. 운동을 제한시키며 물리 치료를 동반한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 슬개골탈구와 마찬가지로 십자인대 단열 수술 후에는 꾸준한 재활이 필수다. 재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빠르게 진행되는 관절염으로 인해 다리를 못 쓰게 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예방


평소 무릎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초기 무릎의 변형이 오기 전에 수술을 하는 방법과 이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단열을 경험한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살이 찌지 않게 체중관리, 운동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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