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이젠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반려견과 함께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그것도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민간 미술관이 아니어서 자칫 일각의 비난과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적인 제약도 한 이유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를 시작한다.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반려동물인 개를 관람객으로 초청해 현대사회에서 반려의 의미, 미술관의 개방성과 공공성의 범위, 그리고 공적 공간에 대한 정의 등을 질문하는 '도발적인' 그리고 '혁신적인' 전시다. 전체 가구의 약 30%가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반려동물 1천만 마리 시대'. 동물과 인간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장소는 점차 확대돼 가고 있고, 이번 전시는 이런 변화 속에서 미술관이 지향하는 '모두'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물어보겠다는 것이다. 반려의 고통? 움벨트? 소중한 타자성?... 6가지 특별한 주제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주제는 6가지. '인류세-광장' '고통스러운 반려' '소중한 타자성'에다 '더불어 되기' '자
【코코타임즈】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는 지난 5일 끝난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결승에서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가 우승을 차지하자 승리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강아지 '킥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단은 지난 6월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킥스'를 훈련장에 입양했다. 킥스의 합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일상의 활력소가 되었다. 더 나아가 선수들 간 유쾌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GS칼텍스 가족이 된 킥스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지난 1일 개설된 '킥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단은 마스코트 '킥스'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일상을 직접 게시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며 재미를 더했다. 더 나아가 GS칼텍스의 브랜드 슬로건 'I am Your Energy'에서 차용한 'I am Your 강아지' 문구를 게시물 사진에 추가, 배구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 팔로워가 1500명을 넘어섰다.KOVO컵에서 GS칼텍스 배구단을 우승으로 이끌며
【코코타임즈】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독(dog) 스포츠인 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 MBC 추석 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총 11팀이 핸들러와 선수견으로 대변신을 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측은 11팀의 출전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장애물 경기인 '어질리티(Agility)'를 아이돌이 핸들러로, 반려견이 선수견으로 출전하는 방식. 우선 갓세븐 영재와 코코가 출전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코와의 출근길을 올리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온 영재. 또 김우석과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반려견 '메종 따따'의 케미도 볼 수 있다. 본래 이름 따따에다 '메종'이라는 호까지 지어줬다 한다. 메종 따따는 김우석과 닮은꼴 반려견으로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멤버 봉재현과 반려견 봉구, 멤버 최보민과 반려견 조이가 주인공이다. 걸그룹들의 라인업도 치열 우선 (여자)아이들의 슈화와 그녀의 반려견 하쿠와 마타가 함께 한다. 슈화는 대만 출신으로, 한국에 홀로 살며 큰 의지가 돼준 하쿠와
【코코타임즈】 배우 이태성, 그리고 최근 유튜브에서 뜨고 있는 그의 두 반려견 '몬드'와 '카오'가 이번엔 잡지 모델로 합을 맞췄다. 17일 반려동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Life And Dogue)에 따르면 이태성은 최근 매거진 화보 촬영과 동시에 가진 인터뷰에서 "제 인생의 힘든 고비를 넘기게 해준 몬드와 카오가 최근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살 아들과 살고 있는 '싱글대디' 이태성은 평소 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반려견 몬드와 카오의 전용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애견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로맨틱 시티 트립'(Romantic City Trip)을 테마로 한 이번 화보에서 이태성은 반려견 몬드, 카오와 함께 가을 남자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첫 반려견 동반 화보 촬영임에도 전문 펫모델 못지 않은 깜찍한 모습을 뽐낸 두 반려견이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화보 촬영 수익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톤,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등을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태성은 "우리 강아지가 받은 사랑을 다른 강아지에게도 나
【코코타임즈】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구조하고 보호하는 모습이 담긴,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 드플로허에서 열리는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지난 2010년 개소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그동안 삵, 고라니, 수달 등 조난 야생동물 구조에 힘써왔다. 또 대중에게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전시회는 구조과정에서 알게 된 야생동물의 삶과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래서 주제도 "우리 만난 적 있나요?"다. 우리 삶과 크게 상관없다고 여겼던 야생동물을 내 작은 실천으로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약 100여점의 사진을 공개한다. 박영석 센터장은 "전시회에서는 10년 동안 센터를 거쳐 간 많은 야생동물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치거나 목숨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주를 이루는데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외면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해당 전시는 환경부와 충청남도, 공주대학교의 협력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당신이라면 개물림 사고가 났을 때 관리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견주에게 징역형을 때리는 것이 맞나? 아니면 징역형은 너무 과하다 생각하는가? 또한 아파트나 빌라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살면서 한 엘리베이터를 타는 집합건물에서 맹견을 키우는 집이 있다면 허용해야 한다고 보는가?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고 보는가? 7일 저녁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진행한 '제1회 개(犬)정상회담'이 화제다. 성시경을 의장으로 해서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오오기 히토시와 박주연 동물보호 변호사, 김나연 동물보호 활동가 등 게스트들과 강형욱 이경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첫째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시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와 둘째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등) 내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된다' 두 가지 안건을 두고 토론을 시작했다. 강형욱, 이경규, 타일러, 다니엘은 "징역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성시경, 승희, 오오기, 김나연, 박주연은 "강력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찬성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동물보
【코코타임즈】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개물림 사고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7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글로벌 특집- 제1회 개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주제로 성시경,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다니엘, 오오기 등 각국 대표들이 모여 찬반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녹화 당일 출연진은 '개가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힐 경우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는 논제에 물음표를 세운다. 개물림 사고 시 사안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행법의 존재에 놀라움을 드러낸 것. 이에 박주연 변호사는 개가 사람 또는 개를 물었을 경우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설명한다. 이어 각국 대표들은 본격적으로 열띤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중앙지법의 경우 풍산개는 현행 제도로는 5종류 '맹견'에 들어가지 않지만,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이웃을 물었다면 견주의 관리 책임이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출연자 오오기, 그리고 동물보호활동가 김나연 등은 "징역이 근본 해결책은 아니지만 강력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찬성한다. 반면 타일러와 다니엘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세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또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을 후원하는 등 동물사랑에 아낌이 없었다. 뷔의 팬들은 7일 '위버스'에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글을 올려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연탄이 생일 축하글은 첫 글이 올라온 지 몇 초 만에 수백 건 댓글이 올라와 뷔에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따라 뷔도 팬들의 연탄이 생일 축하글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연탄이는 뷔가 키우는 포메라니안 종의 수컷 강아지다. 'Tannie'라는 애칭을 가진 연탄이는 처음 모습을 공개할 당시 트위터에서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5위에 오르는 등 '스타견'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뷔는 연탄이를 입양하기 전 강형욱 훈련사를 찾아가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모습은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뷔는 특히 강아지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물병원에 정기적으로 데려가 검진도 받는다. 이 때문에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기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BTS
【코코타임즈】 전세계에는 수많은 나라, 수많은 도시들이 있다. 거기엔 다양한 인종, 다양한 사람들도 살고 있지만 반려견 반려묘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주역이 꼭 사람들만은 아닌 것. 그렇다면 강아지 고양이 입장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고르라면 어디가 될까? 이 아이들이 스스로 이민을 갈 수는 없으니, 이런 상상이야 부질없는 일이 될테지만 그래도 모를 일. 만일 이들이 스스로 살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 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 특히 26일은 '세계 반려견의 날'(International Dog Day). 온전히 이들의 시각으로 '2020년 개가 살기 좋은 도시'(Best Cities for Dogs 2020)를 골라보자. 해당 조사는 독일의 보험회사 코야(Coya)가 특별이벤트로 진행했다. 먼저 반려견이 살기 좋다는 평이 있는 도시들 중에서 중요한 비교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도시 50곳을 선정했다. 그 후 반려견을 위한 인프라, 개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 보호자들의 책임감 등을 나타내는 10가지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 반려견을 위한 인프라는 반려견 공원, 용품점, 동물병원 및 반려견 친화 호텔과 전용식당 갯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전시 '묘접몽'(猫蝶夢)이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린다. 고양이 민화를 그리는 김수빈 작가, 고양이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이용한 작가의 2인전이다. 고양이에 해학을 입히다 그중 동양화를 전공한 김수빈 작가는 '민화화실 묘한'의 대표. 전통민화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의 고양이를 그려낸다. 고양이 전문수의사 '미야옹철' 김명철(한국고양이수의사회 KSFM 홍보이사)과 부부로 살며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사모님'은 애니멀 호더(동물수집꾼)로부터 구조했고, '애기씨'는 길고양이를 입양했다. 지금은 팔로워가 각각 2만을 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들. 이번 전시에서는 두 고양이와의 일상을 민화로 재창조한 '화양연화', '송하맹묘도' 등 다섯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맹묘도는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능청스런 고양이로 바꿔 그린 익살스런 작품. 고양이에 시각을 붙이다 사진 작품을 낸 이용한 작가는 원래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이후 약 10년간 여행작가로 활동하다 2009년 출간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시작으로 고양이 작가로 도 명성을 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