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의사와 환자 간 전화를 통한 원격진료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한해 한시적으로 전화상담과 처방 등 사실상 원격의료를 일부 허용한 상황에서, 전화를 통한 진료 행위에 대해 유죄라는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5일, 전화를 통한 진료 행위가 "의료법 제33조 1항에 위반되는 행위로 봐야 한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의료인은 이 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아니하고는 의료업을 할 수 없으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외에는 그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예외에 해당하는 경우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경우,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르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요청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가정간호를 하는 경우, 다른 법령으로 특별히 정한 경우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다. 대법원에 상고한 의료인 A씨는 자신이 행한 의료행위가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르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위법"이라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의료인이 의료기관 내에서 의
【코코타임즈】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무는 행위는 “다가오지 마”라는 메시지로, 개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인 의사 표현 방식 중 하나이다. 끊임 없이 짖을 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물거나 짖을 때, 야단치고 혼내는 것은 금물이다. 억압적 행동은 개와 사람 사이 신뢰 관계에 상처를 입히고, 개에게 불안과 공포심을 안겨 스트레스만 증폭시킬 뿐이다. 심리적 부작용으로 기존 공격성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행동을 고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2차적인 문제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문제 행동을 고치려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자꾸 짖는 건 왜일까? 무언가를 원한다 밥이나 놀이, 장난감 등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짖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보통 짧게 여러 번 반복해서 짖고, 중간중간 짧은 텀이 있다. 또, 이때는 보통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원하는 대상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 짖는 개의 요구 사항을 매번 들어주는 것은 짖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짖는 행동을 무시하거나 자리를 떠남으로써 ‘아무리 졸라도 들어주지 않을 거야’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 무언가에 놀랐다 초인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몸에서 땀을 흘리지 않는다. 이들의 땀샘은 코와 발바닥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땀을 흘리면 코에서 투명한 콧물이 흐르는 듯 보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들은 냄새에 민감한 동물이다. 자극성 물질이 코로 들어가면 콧물이 나오곤 한다. 먼지, 연기, 향, 청소용품 등이 콧물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금 투명한 콧물이 잠깐 나오는 것은 괜찮지만, 콧물이 걸쭉하고 냄새가 나거나 피 또는 고름이 섞여 있으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투명한 콧물이 계속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는 콧물뿐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 가려움증, 코피, 눈물, 호흡 문제 등을 같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물질 코에 풀잎이나 씨앗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면 염증 및 감염으로 이어져 콧물 또는 코피가 나올 수 있다. 갑자기 심한 재채기를 하고 얼굴을 반복해 찡그리는 모습을 보이면 코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일 수도 있다. 감염 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콧물이 나올 수 있다. 코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비염이라고도 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에 고름 같은 콧물이 나온다. 콧물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코코타임즈】 동공이 흐려지게 할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 있다. 노화와 관련된 심각하지 않은 현상일 수도 있지만 시력을 상실하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일 수도 있다. 백내장(cataracts) 백내장은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병. 진행될수록 시야를 더 흐리게 해 결국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백내장 진단이 나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렌즈핵 경화(lenticular sclerosis) ‘핵경화증'(nuclear sclerosis)이라고도 부른다. 수정체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것은 백내장과 비슷하나, 이 경우엔 시력을 잃게 되지 않아 따로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안과 장비 없이 백내장과 핵경화증을 구별하는 것은 어려우니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안구건조증(keratoconjunctivitis sicca)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는 병을 말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에게 흔히 나타나며 안구건조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 궤양 등의 합병증이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결막이 빨갛게 충
【코코타임즈】 '청다리도요사촌'은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청다리도요와 비슷하게 생겨 '사촌'이란 이름이 붙었다. 아시아 대륙에 주로 분포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철새지만 개체수가 전 세계에 약 1천300마리에 불과하다.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이를 '10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 전체적으로 흰색이지만 머리, 등, 날개 부분은 회색을 띤다. 푸른빛의 다리를 가진 청다리도요와는 달리 노란빛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또 청다리도요보다 부리가 굵고 날개 아래쪽이 흰색을 띤다. 또한 날아오를 때 꼬리 밖으로 다리가 길게 돌출되는 청다리도요와 달리 다리가 거의 돌출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오호츠크해 연안의 러시아 동부와 사할린섬 등에서 번식한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을 거쳐 방글라데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말레이반도로 이동한다. 번식과 월동을 위한 긴 여정의 중간기착지로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청다리도요사촌은 서천 유부도, 전북 고창, 전남 순천만 등 서․남해안의 갯벌, 습지, 하구나 하천의 풀밭 등지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힘을 비축하기 위해 작은 물고기나 새우 따위를 잡아먹는다. 특히, 청다리도요사촌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식단과 환경의 변화,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빠지곤 한다. 이런 경우 체중 감소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몸무게가 갑자기 감소하는 것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살이 빠지게 하는 질환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화기 질환 다양한 소화기 질환들은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구토나 설사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소화와 흡수 능력 자체를 저해하는 질병들도 체중 감소를 야기한다. 이런 경우 잘 먹어도 몸무게가 정상 범위에 한참 못 미친다. 치과 질환 치아에 통증이 있으면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적게 먹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고는 한다. 더 큰 문제는 치과 질환이 심하면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구강 내의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심장, 간, 신장 등으로 퍼질 수도 있다. 대사 질환 당뇨병 또는 애디슨병(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등의 대사성 질환 또한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된다. 대사성 질환들의 증상들은 복잡하며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진다. 신장 질환
【코코타임즈】 북유럽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이 23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10초 만에 판별할 수 있는 탐지견을 공항에 시범 도입했다. 헬싱키 공항공사 측은 23일부터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공사 측이 밝힌 검사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출국자의 검체를 피부에서 채취해 준비된 컵에 담는다. 컵은 검사 대상자과 떨어진 곳에 있는 탐지견에게 전달된다. 탐지견이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은 공항 내 마련된 창구로 가도록 지시받도록 한다. 아사히는 "탐지견을 통한 검사는 검체 채취가 간편해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유전자 증폭) 검사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에 새로운 검사 방법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싱키대 예비 실험 결과, 특별 탐지 훈련을 받은 개는 높은 확률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무증상 감염자도 판별이 가능했다. 독일 연구팀은 지난 7월 탐지견이 94%의 확률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분류해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개의 뛰어난 후각이 병의
【코코타임즈】 개 고양이가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건 '뒤쪽'이 가렵거나 불편해 그런 것이다. 이처럼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걸 '스쿠팅'(scooting)이라 한다. 어쩌다 한번 한다면 샴푸로 씻어주고 깨끗한 수건으로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이상 스쿠팅 하거나 그 이상 지속되면 동물병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개 고양이가 스쿠팅 하는 원인들을 살펴보자. 항문낭 문제 항문낭은 항문 양쪽에 위치해 항문낭액을 분비한다. 항문낭액은 배변 시 배출되며 냄새를 통해 다른 개나 고양이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그런데 항문낭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차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건 문제다. 나오는 변이 어느 정도 단단해야 같이 배출되는데, 묽은 변이나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배출이 안 되기 때문. 대변이 너무 부드럽거나 작은 덩어리로 나와도 항문낭액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야채나 보충제로 식이섬유를 공급해 주면 좋다. 반면, 항문낭이 너무 차서 배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손으로 짜준다. 평생 한 번도 짜줄 필요가 없는 개도 있지만, 2주에 한 번은 짜줘야 하는 개도 있다. 그래도 자주 짜는 것은 오히려 항문낭 근육을
【코코타임즈】 보통의 개는 하루에 10시간 정도 자고, 고양이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잔다. 하루의 반 정도는 자는 것이다. 또한 깨어있는 시간 동안 놀고, 먹고, 걸어 다니기도 하지만 그냥 앉아있는 시간도 많다. 건강한 강아지와 고양이도 언뜻 보기엔 활동량이 적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 활동량이 줄고, 좋아하던 것들에조차 관심이 줄어들었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지 의심해볼 수 있다. 느긋하고 진정된 것과 기력이 저하된 것은 엄연히 다르다. 평소에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관찰했다가 기력이 떨어진 것이 느껴진다면 수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감염 많은 종류의 감염은 기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에서는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와 켄넬 코프, 고양이에서는 고양이 에이즈(FIV)와 고양이 백혈병(FeLV) 등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기력 저하를 일으킨다. 파보바이러스는 기력 저하와 함께 구토, 설사, 복통 등도 일으킨다. 디스템퍼는 발열, 콧물, 눈곱과 함께 기침이 나오며 신경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켄넬 코프는 마른 기침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발열도 동반된다. 고양이 에이즈는 바이러스 감염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발열과 설사,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가 자기 자신을 긁고, 핥고, 무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어쩌다 한번 긁는 것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긁는 행동이 지나치면 어딘가 불편하거나 지속적으로 가려워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크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몸을 긁게 하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레르기 개나 고양이가 지나치게 몸을 긁을 때 흔한 원인은 알레르기다. 알레르기는 음식 또는 환경적 요인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접촉성 피부염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많은 개와 고양이는 특정 식물들에 대해 예민하며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일부 잔디 품종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잔디밭에서 놀고 난 후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식물 외에도 살충제나 비누 등도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건성 피부 많은 요인들이 반려동물의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겨울 날씨, 필수 지방산 부족 등이 이에 해당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불편해서 긁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등이 있으면 피부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