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몸짓, 표정, 목소리로 우리에게 ‘좋다’, ‘사랑한다’는 의사 표현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국 링컨대학교(University of Lincoln) 심리학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는 사람 표정과 말투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도 우리의 신체 언어, 그리고 말투 등으로 우리 마음을 나름 이해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말과 표정을 이용하라 개는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할 때 종종 눈썹을 치켜뜬다. 표정을 사용할 줄 알고, 이해한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따뜻한 어조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는 것. 아이의 신체 언어에 집중하라 개가 평소에 하는 신체 언어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것도 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품하거나 무언가를 요구할 때, 개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들어준다면 개는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느낀다. 개와 함께 있어라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곁에 머물려 한다. 개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내버려 둬보자. 개에게는 큰 행복이
이 책의 저자는 지난 2013년 8월, 여름밤의 도로 끝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병원에 데려다주면 누군가 알아서 보호자를 찾아 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어쩌다 보니 납작한 얼굴을 한 작고 부스스한 고양이 감자와 같이 살게 됐다. 감자의 동생으로 입양한 보리까지 함께 조용하면서도 다사다난한 가족을 이루게 된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저자는 불행이 너무 익숙해서 불행한지조차 몰랐던 시절에 감자를 만났다.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아는 체를 해 오는 부스스한 고양이를 거리에 그냥 두고 오기엔 마음이 영 불편했다. 뜻하지 않게 작은 생명 하나를 구하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작 구원을 받은 건 자신이었다. 감자를 거두고 돌보면서 그리고 보리를 키우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됐고 그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사람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버려진 고양이들을 만나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는 '그리하여 어느 날'에서 볼 수 있다.
【코코타임즈】 반려견 동반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이 중대형견(15kg 이상)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 민둥산 트래킹 투어를 오는 29일 아침 출발한다.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하루짜리 여행. 정선 민둥산 둘레길은 가을 억새밭 풍광이 압권이지만, 겨울철 설산도 그에 못지않아 트레킹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 이번 여행은 골든 리트리버 '장군이'와 함께 전국 산행을 다니는 베테랑 트래커 이수경 작가의 도움을 받아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짜였다. 이번 트래킹을 인솔할 이수경 작가는 서울에서 정선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 했던 여행기 <유럽, 우리 함께 오길 잘했다>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재밌는 토크쇼도 진행할 예정. 펫츠고트래블은 버스 안에 중형견과 대형견에 각각 맞는 좌석을 배치하고, ‘펫 가이드’라고 불리는 도우미가 동행하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용으로 개별 이동하는 경우엔 참가비만, 관광버스로 함께 이동하는 경우엔 참가비와 버스투어비가 부과된다. 한편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은 2017년부터 반려견 동반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로 ‘신년 해돋이 투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카누
【코코타임즈】 Q : "동생이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저만 보면 피해 다녀요.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여러 측면에서 참 많이 다릅니다. 첫 인사도 그렇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처음 인사를 할 때는 무심한 척 다가가 코에 손등을 대면서 냄새를 먼저 맡게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눈을 먼저 마주쳐주세요. 일명 '눈 키스'라고 불리는 고양이와의 눈 인사는 "나는 너를 공격할 생각이 없어. 친해지고 싶어"라는 의미입니다. 이 때 레이저를 쏘듯 노려봐선 안 됩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기를 반복해주세요. 이는 '애정'의 신호랍니다. 눈 인사 후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바로 그 때 손가락을 내밀어 조심스럽게 고양이의 코에 대주세요. 이 때 후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고양이는 냄새를 맡으며 탐색을 시작합니다. 마음에 들면 가까이 다가와 머리와 볼을 비비며 자신의 체취를 묻힌답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면 인사를 먼저 하잖아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양이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눈으로 먼저 인사하고 코로 교감하죠. 고양이와 빨리 친해지지 못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고 천천히 교감해보세요."(이혜련 심콩캣 대표)
【코코타임즈】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KBS-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1일 제자' 도전에 나선다. 17일 '개훌륭'(연출 안소연, 제작 코엔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소문난 반려견 사랑꾼 브라이언이 일일제자로 출연해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브라이언은 그 중 막둥이 요크셔테리어 '로미'와 함께 '개훌륭'을 찾는다. "대형견을 키우고 싶지만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그렇게 못한다"는 브라이언의 말에 강형욱은 "(각자의) 환경에 맞게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로미를 향한 세상 다정다감한 반려인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로미를 두고 이경규, 이유비가 저마다 아는 지식들을 꺼내자 브라이언 역시 깨알 지식들을 선보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개는 주인을 닮는다"라는 말을 빌려 이경규에게 불독과 닮았다는 '팩폭'(팩트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브라이언의 말에 이경규는 머쓱한 웃음을, 강형욱과 이유비는 박장대소를 멈추지 못했다고. 이런 브라이언의 입담은 촬영 내내 이어져 이경규를 연이어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견종
【코코타임즈】 홍진영의 강아지를 본 애견인들이 "양육방식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의 반려견 '먼지'가 공개됐다. 홍진영은 이미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며 교육도 따로 받을 정도로 자타공인 애견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먼지는 생후 5개월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다. 방송에서 홍진영과 홍선영은 강아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나름 '조기 교육'도 시키는 모습을 보여 신동엽과 출연자들이 폭소했다. 하지만 몸에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등장한 강아지가 아장아장 걷거나 바닥에 '쿵'하고 얼굴을 부딪히는 모습과 함께 '아직 어려서 못 걷는다'는 자막이 등장한 것을 본 많은 애견인들이 이를 문제 삼았다. 수의계에 따르면 소형견인 포메라니안의 경우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가 잘 발생하는 견종이다. 어려서 잘 못 걷는 것이 아니라 바닥이 너무 미끄럽고 발바닥 털이 많아서 슬개골 탈구에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문에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깔아주거나 발바닥 털을 정리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높은 침대 위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못하도록 강아지
【코코타임즈】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 뒷길을 조금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발걸음이 느려지는 것이 있다.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기기 때문이다. 벽을 터서 속이 훤히 보이는 대형 유리로 마감한 2층에서 강아지들이 밖을 내다보고 있노라면 지나가는 행인들 입가에도 미소꽃이 번진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이 늘 함께 어울리고 눈빛을 주고받는 특별한 공기가 여기엔 있다. 그 따스함을 만들어낸 이는 바로 이곳 애견카페의 터줏대감 송진현. 올드 잉글리쉬 쉽독 '로빈' 아빠이기도 한 그는 한 때 제품 디자이너로, 공간 디자이너로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강아지가 좋아 매일 강아지들과 붙어 살고 있다. 해마다 '강아지 훈련의 메카' 이탈리아에 가서 정통 훈련법을 익히고 돌아오는 '훈련사'이기도 하다. 강아지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독특하다고 들었어요 "네, 저는 원래 제품 디자이너 출신이에요. 그저 강아지가 좋아서 주말마다 애견훈련소를 놀러 다녔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유기견 봉사활동도 자주 다녔죠. 한 때 놀이공원 디자인을 맡았는데, 마침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서 회사가 어려워졌어요. 사회 분위기도 좋지
【코코타임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각본상을 포함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까지 수상하면서 영화 속 강아지들도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CEO 동익(이선균 분)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등장했다. 가사도우미가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의 역할을 겸하며 돌봐준 강아지는 총 3마리. 푸들 종의 준이, 비글 종의 베리, 포메라니안 종의 푸푸는 사료 하나도 특정 제품만 골라 먹을 정도로 부잣집에서 호사를 누려 관람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강아지들은 개봉 당시 귀여운 외모를 뽐내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견종들'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귀족적인 멋을 나타내는 푸들은 영리한 머리와 명랑한 성격을 지녔다. 털이 풍성한 포메라니안은 호기심이 많고 재빠르다. 비글은 성격이 굉장히 쾌활해 악마견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순한 성격이다. 이들 견종은 영화 속에서도 특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익의 부인인 연교(조여정 분)는 외출을 하며 가사도우미에게 "준이(푸들)는 사방으로 마구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린다"며
"고양이 안에는 '야생의 사냥꾼'이 살아있다." 처음 볼 땐 귀엽기만 고양이. 하지만 그 실체를 알아보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야생의 넓은 영역에서 사냥꾼으로 살던 동물로, 인간의 집은 좁고 지루한 장소다. 게다가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고양이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된다. 침대 위에 오줌을 눈다거나, 소파를 긁는다거나, 공격적으로 가족을 대하는 문제행동들은 그래서 다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왜 이럴까>는 바로 그 이유를 알려주려 한다. 사실 모든 것은 고양이의 본능과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기반은 자유로운 야생 고양이다. 고양이가 온전히 인간의 집 안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무리 적응력 좋고 온순한 고양이라도 그 안에는 '야생의 본능'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집사가 그런 이해 위에 고양이가 표현하는 기분과 생각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더는 귀여운 고양이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로 보일 일은 없을 것이다. 한편 저자 데니제 자이들 (Denise Seidl)은 오스트리아의 동물 비교행동학 전문가다. 개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조언
【코코타임즈】 좋은 동물병원, 단골 동물병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보통은 직접 경험해보거나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 내에서 수소문해 찾는 것이 대부분이다. ‘좋다’라는 기준도 저마다 다르다. 다양한 장비와 풍부한 경험을 우선시하는가 하면, 경험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내 반려동물을 찬찬히 살펴주는 것이 제일이라고 여기는 보호자 등 기준점이 다양하다. 한 수의사는 단골 동물병원을 고를 때, “환자에 대한 파악 정도, 꼼꼼함, 객관적인 진료 여부 등을 기준으로 두면 좋다”라고 말했다. 환자와 이상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묻고 일일이 기록해두는 곳은 환자에 대해 맞춤식 진료가 가능하다. 동물의 습성, 개체별 습성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신체검사를 꼼꼼히 하는지도 눈여겨 본다. 정밀검사를 먼저 하기보다는 충분한 신체검사 뒤 필요한 검사를 준비하고 설명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 상담 중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뒤적이며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의사도 최신 자료를 자주 접하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물을 잘 달래가며 치료해 주는 곳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에 대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