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란에서 애완견을 길거리에서 산책시키면 감옥행을 각오해야 한다고 영국의 BBC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이란은 애완견을 길거리에서 산책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애완견이 다른 행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란이 이 같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동물이 이슬람 전통에서는 불결한 것으로 간주되고, 애완견을 기르는 것이 서구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란 의회는 반려동물 소유를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곧 승인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애완동물을 소유하려면 특별위원회에서 발급한 허가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의 허가가 없는 애완동물 사육은 모두 불법이다. 이에 따라 고양이, 거북이, 토끼와 같은 애완동물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수입, 구매 및 판매에 대해 800달러(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란은 1948년 중동에서 동물 복지법을 통과시킨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다. 이란 왕실도 개를 애완동물로 키웠다. 그러나 1979년 이란혁명이 이란인들은 물론 애완동물들의 삶도 완전히 바꿨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자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서구화의 상징으로 간주되며 금기시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
【코코타임즈】 인공지능(AI) 기반 펫헬스케어 앱 '티티케어'(TTcare)를 미국 시장에도 론칭한 (주)에이아이포펫이 우리나라 펫산업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대학생 서포터즈들을 찾는다. 총 12명. 활동은 방학기간인 오는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티키타카’는 에이아이포펫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반려 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 및 실무 적용, 유기동물 인식개선 활동 등으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반려산업에 관심이 있고 마케팅 기획,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내용 확인 후 구글폼에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달 29일까지. 최종 선발된 12명의 ‘티키타카’ 1기에게는 서포터즈 수료증과 함께 '티티케어'(TTcare) 활동비와 우수팀 포상, 에이아이포펫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20일“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앞으로 반려산업과 문화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와 서포터즈가 모두
【코코타임즈】 동물병원이 진료한 내역을 표시하는 진료부 또는 검안부 발급을 의무화한 수의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동물병원의 경우, 지금은 진료부를 열람할 수도, 그 사본을 받을 수도 없어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곤란했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 이 개정안은 또, 수의사 개인은 물론 동물병원 전체가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응급 환자는 물론 상태가 심각한 환자는 진료를 거부하는 등 동물병원이 환자를 골라서 받는 일부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5종에 불과한 '맹견'의 범위를 늘려 개물림 사고에 대한 보호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맹견이 출입할 수 없는 공공시설에 어린이, 장애인보호시설 외에 의료기관과 대형 점포도 포함시키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나왔다. 안병길 의원, 진료부 공개 의무화 '수의사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 농해수위)<사진>은 19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진료부 및 검안부 열람·발급 권리’는 물론 ‘동물병원 개설자의 진료거부 금지’ 등을 명시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의 소유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처방 보조제의 영양학적 효과와 활용 방법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는 17일 서울 강남 호텔리베라에서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한국수의영양학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물병원 처방 보조제의 영양학적 근거 및 활용'을 주제로 반려동물 영양 보조제(영양제)를 제대로 선택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김성호 수의학 박사는 "소화기질환용 보조제에 들어가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과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모든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니 보조제 선택시 잘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 오원석 수의학 박사는 "만성 알레르기와 신장 질환은 체내 독소를 상승시키고 이런 독소를 해독하다 간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것"이라며 "합병증이 오기 전에 환자(환견, 환묘) 상태를 잘 파악해 치료하고 간질환용 보조제 투여, 식이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장은 "관절보조제는 과용하면 간부전, 췌장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유효 성분의 표기와 용량이 명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코코타임즈】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는 반려견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서 대체불가한 동물용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인 강정훈 교수의 말이다.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는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 VIP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강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 처방에 대한 임상 사례'를 주제로 해당 약품들을 접목한 반려견 피부질환 치료방법을 소개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반려견의 피부질환은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세균 감염, 식이 알레르기, 노화 등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소양감(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의 경우 보호자들도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삶의 질이 감소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 상당수 동물병원에서는 반려견의 피부를 치료할 때 편리성, 경제성 등을 이유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인체용의약품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인체용의약품은 반려견에게 적용할 때 용량이 정확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도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동물용의약품이 있는 제제라면 반려견에게는 사람약이 아
【코코타임즈】 최근 의료체계의 고도화와 그에 따른 반려동물의 장수화,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반려동물 공약 중에는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및 ‘치료비 경감을 위한 진료비 사전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있었습니다.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되면?...과잉 진료비 청구 문제 줄어들 수도 한국소비자연맹의 2019년 진료 항목별 진료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송곳니 발치 진료비의 경우 최저 5천원부터 최고 40만원까지 무려 80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결국 동물병원의 인건비, 임대료까지 소비자가 부담하는 구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향후 표준수가제 도입 시 진료항목, 진료비의 표준화로 동물 의료수가가 정해지므로 사람의 경우와 같이 동물 치료비도 병원마다 크게 다르지 않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이고, 보험사의 보험료 산출 및 보상 심사가 종전보다 수월해지며 보험료도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후반부터 펫보험이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25%로, 동물복지선
【코코타임즈】 매년 치르는 수의사 국가시험의 문제 및 정답을 공개하고, 필기시험과 함께 실기시험도 추가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 소송이 시작된다. 수의사와 달리 의사 치과의사 등 다른 의료인들의 국가면허 시험은 매년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함께 시행해 관련 지식 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의 실행 능력까지 테스트한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이진환, '수대협')와 수의미래연구소(대표 조영광, 허승훈, '수미연')는 15일, "수의과대학의 교육 내실화와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국가시험 문항 공개와 실기시험 도입을 목표로 하는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수대협, 수의사 국시 개편 요구하는 행정소송 예고..."소송 비용 마련할 모금 진행하겠다" 이들은 또 "내년 초에 치러질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직후 ‘수의사 국가시험 문항 및 정답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면서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수의사 국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산하의 '수의사국가시험위원회'가 매년
【코코타임즈】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 스타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문 전 대통령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영축산을 오르는 모습과 함께 '바리캉'(이발기구·프랑스어 bariquant)을 이용해 토리의 털을 집에서 밀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14일 오전 7시 현재 '좋아요' 누적수가 24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14시간만에 엄청난 사람들이 문 전 대통령 SNS를 봤다는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 120만명, 페이스북 9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생태계 최상층에 포진해 있다. 덥수룩한 수염, 반팔 체크무늬 셔츠, 감색 반바지, 팔토시 차림을 한 문 전 대통령은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 장소는 비밀.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며 영축산 산수국 군락지를 돌아본 뒤 토리와 더불어 오이로 갈증을 달래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다. 어디서 했냐고요? 바리캉(바른 우리말 표현은 이발기ㅋ)으로 민 사제(私製) 이발"이라며 말끔해진 토리 사진 3장도 아울러 소개했다. '사제'라는 맥락을 볼 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토리 털을 깎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의 동물복지정책 주무부서를 현재의 '과(課)' 단위에서 '국(局)' 단위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연구 모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럼은 또 "이번 21대 국회가 관련 상임위 등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부 조직 개편)와 기획재정위원회(정부 예산 편성)를 통해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들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행정부와 국회 여야 협조 체계가 오랜만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럼을 창립부터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공동대표가 바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포럼 측은 12일 "커진 규모와 늘어난 예산으로 동물복지 행정과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산재한 동물복지 과제들을 속도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반려동물 뿐 아니라 위기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진일보한 동물복지 정책과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가입해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20대 국회에
【코코타임즈】 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 등 동물병원 수의사들에게도 '전문의'(specialist) 제도를 도입하라는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젊은 수의사들에게서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은 이미 '정부 공인' 전문의가 있는 만큼, 수의사들에게도 그런 자격 제도를 추가하자는 얘기다. 심지어 약사들도 내년 4월 7일부터는 '전문약사' 제도가 시작된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전문의'에 내년부턴 약사도 '전문약사'제 도입 MZ세대 젊은 수의사들이 모인 '수의미래연구소'(대표 조영광, 허승훈)는 11일 "최근 전국적으로 수의대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수의사들이 '전문동물병원'이란 이름으로 동물병원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국가가 인정한 '수의사 전문의'(전문수의사) 제도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대한수의사회 산하 '청년특위'에서도 지난 1월, 2030 수의사 및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거의 80%의 응답자가 ‘수의사 전문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응답했었다. 현재 의사는 26가지, 치과의사는 11가지, 한의사는 8가지 전문과목별 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면허를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