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 ‘펫보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펫보험 시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합리적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주요 정책으로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구축 추진 등과 함께 △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및 환경 개선 지원 △동물학대 및 개물림 사고 방지 제도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호자들은 펫보험이 활성화되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펫보험의 활성화와 의료비 완화까지는 저조한 동물 등록률 개선, 진료 항목과 행위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
이번 토론회에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소비자 중심의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준원 한국반려동물보험연구소장 겸 (주)펫핀스 대표가 '반려동물보험 부진 원인 분석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제한다.
토론은 백영호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정희선 농식품부 사무관(동물복지정책과), 이동엽 금융위 과장(보험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주병권 손해보험협회 부장(일반보험부)이 참여한다.
허은아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안 시행 등 동물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시행 방안과 그 범위를 조절함에 있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가 그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