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웅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사진 왼쪽)가 전주시의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전북대학교 동물질병진단 센터장을 역임한 임채웅 자문관은 앞으로 2년 동안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 제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보호 방안 제시 △전주생태동물원 역할 정립 및 시설환경 개선 자문 등 전주시 동물복지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김승주 전주시장(사진 오른쪽)은 26일 임채웅 교수에게 '동물복지 총괄자문관' 위촉장을 전달하며, 전주를 '동물친화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임 자문관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명 존중,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틀이 전주시 동물복지정책에 스며들도록 만들 것"이라며 "동물과의 공존을 통한 생명의 가치·존엄에 대한 철학을 갖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전염성이 무척 강한데다 치사율까지 높은 '고양이 범백'이 제주도에서 발병했다. 보통은 추운 겨울철에 들고양이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지금처럼 더운 여름철에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들 사이에 범백이 돌고 있어, 당분간 고양이 관리사 출입을 막고 고양이 분양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염병 확산을 막고, 범백에 감염된 고양이가 일반 가정에 입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중단조치는 우선 내달 22일까지는 지속할 방침.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기간 동안 제주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중인 고양이 87마리 전체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와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물보호센터 시설 도 전체를 소독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전염병 종식여부에 따라 중단기간은 단축 또는 연기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 기간 중에도 강아지 입양과 유기동물 입소‧반환 등의 업무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 범백'은 고양이 파보바이러스(Feline parvo virus, FPV)에 감염돼 생기는 바이러스성 장염. 특히 몸의 면역작용을 하는 백혈구가 빠르고 현저하게 줄어
【코코타임즈】 KOTRA 충칭무역관이 중국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에 참가할 한국 업체들을 급하게 찾고 있다. 신청 마감이 이번 주 26일 자정까지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중국내 전시행사는 3가지. Δ애완용품 온라인 전문 플랫폼 이충(易宠) 사의 B2B, B2C 플랫폼 입점 및 화상 상담 Δ중국 충칭시 애완용품 오프라인 상품전(B2B) 참가 Δ2020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등. 그중 이충 플랫폼 입점은 7월 14~15일(잠정), 오프라인 상품전은 7월말(잠정), 중국국제애완산업전시회 (CPF) 한국관 참가는 10월 16~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한국펫산업수출협회(AKPPE) 서정호 사무총장는 "신청 기업들 중 통관에 문제가 없는 제품 위주로 바이어와 직접 화상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KOTRA 충칭무역관 이형직 부관장(+86-23-0639-1005(EX.23).
항(抗)갑상선 호르몬 물질을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만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물질은 호르몬제로 현재까진 모든 가축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2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동물약품업계의 입장을 공식화했다. "반려동물의 갑상선 질환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 물질이 필요하다"는 것. '안전성 유효성 문제성분 함유제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모든 동물에 항갑상선 물질을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특히 소, 돼지 등 산업동물의 경우 체내 잔류 우려가 있어서 허가 금지 성분으로 분류돼 있다.이에 동물업계에서는 "반려 목적인 강아지, 고양이의 경우 갑상선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를 위해서는 항갑상선 물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고양이는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 이에 농림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서도 반려동물은 항갑상선 물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도 이날 "현재 항갑상선 물질이 모든 동물에게 사용 금지 성분으로 돼 있는데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은 구분해야 한다"며 "산업동
【코코타임즈】 강아지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가 인기다. 광고나 드라마 등이 아닌 동물병원에서 하는 '실습견' 알바다. 병원에서 진료도 받고 놀면서 간식비까지 벌어간다는 점에서 견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VIP한방재활의학센터(원장 신사경, 이하 센터)는 최근 수의한방침술교육을 위해 실습견들을 모집했다. 해당 교육은 수의한방침술사(CVA) 자격 취득을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 CVA 자격을 취득하려면 국제 수의한방교육전문기관인 치 인스티튜트(Chi institute)의 한국지부(CHIKOVA, 이하 치코바)에서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습을 할 때는 이해를 돕기 위해 강아지 알바들이 함께 한다. 강아지 알바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모집하는데 지원자가 많다보니 공고를 올리면 순식간에 마감이 된다. 센터에서 모집하는 실습견은 4~5마리 정도다. 자격 조건은 낯선 사람의 손길에도 거부감이 없고 친화력이 있으면 된다. 하루 알바 시간은 4시간으로 50분 실습하고 10분을 쉰다. 알바비도 최저 시급의 몇 배다. 실습견이지만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수의한방 강사가 침을 놓을 혈자리를 짚어주면서 설명할 때
【코코타임즈】 부산 영도구가 '반려동물 보건·장례인력 양성과정' 훈련생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7월 8일까지다. '반려동물 보건·장례인력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훈련생들은 반려동물 기초 상식, 동물병원 원무행정관리, 동물 간호기본 기술, 반려동물 장례학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이 돼 반려동물 교육 문화센터 '㈜티에이케이',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 동물병원 '에이치동물메디컬센터' 등과 함께 반려동물 현장실습까지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반려동물 멘토링을 거쳐 영도구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영도구는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펫프라(Pet+Infra) 조성 사업'을 통해 연평균 14.5%씩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실질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신(新) 성장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도구청 홈페잊(바로가기) 또는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051-715-9882)로 문의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확진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격리에 들어갈 경우, 이들이 키우는 반려견들 사육은 물론 건강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이런 경우에도 반려견들을 안전하게 케어할 수 있는 임시보호소 10곳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1인 가구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될 경우 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동물에 대한 돌봄 공백을 없애고 환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임시보호소 이용 절차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이 ▶반려견에 대한 임시 보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관할 군ㆍ구의 동물보호 담당부서에서 반려견을 인수한 다음 ▶임시 보호소로 이송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보호소에 입소한 반려견은 보호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임시 보호된다. 보호비용은 1일 기준 3만5천원으로 입소기간 중 질병 발생 시 치료비용은 추후 가산될 수 있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들이 반려동물 돌봄 공백에 대
"동물용의약품이라고 아무렇게나 만든다고요? 무슨 소리! 사람 약만큼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요."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업 (주)한동 이원규 대표는 16일, "그래서 모든 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서 오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부터 먼저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던 (주)한동은 올해 2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충남 예산의 산제 공장까지 가동을 시작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반려동물 의약품에 전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라 했다. 동물용의약품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도 완료했다. 충남 예산은 한동 외에도 녹십자수의약품, 고려비엔피, 이글벳, 신일바이오젠, 코미팜 공장들도 모여 있어 마치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라 할 만 하다. 한동은 지난 2013년부터 이곳에 공장 터를 잡았다. 주사제, 액제, 수액제, 주입제, 소독제, 연고제 등 다양한 제형의 동물용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곳은 유럽연합(EU)의 GMP에 부합하는 설비를 갖췄다. 최근 준공한 산제 공장은 특히 "설계단계부터 항생제와 일반제의 분리를 통해 교차오염을 방지했다. 약제라서 조금의 오염도 허용할 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용 스마트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이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코로나19' 극복 글로벌 전략상품 톱(TOP)9에 선정됐다고 유리벳코리아(대표 강경순)가 19일 밝혔다. 유리벳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한국무역협회(KITA)와 해외직판 플랫폼 케이몰24(Kmall24)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유리벳10'은 '코로나19 극복'과 '비대면'(언택트, Untact)을 테마로 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맞춤형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1차 선발 9개 기업(TOP9)에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유리벳10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격리된 반려동물을 위해 간편한 건강관리 툴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 진단 및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리벳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한 순수 국내 기술 반려동물용(강아지, 고양이 외) 소변진단
고양이를 키우면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유명세를 타 새 삶을 얻은 한 노숙자 출신 영국인이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고양이의 부고를 알렸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주인공 제임스 보웬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밥'이 14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런던 길거리에서 잠을 자며 버스킹을 하던 약물 중독 뮤지션 보웬은 2007년 다쳐서 버려져 있던 길고양이 '밥'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털어 정성껏 치료했다. 이후 밥이 그의 버스킹을 따라다니면서 그의 공연은 점점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보웬이 길고양이 '밥'과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아 쓴 책들은 불티나게 팔려 818만파운드(약 12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6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보웬은 "밥은 내 생명을 살렸다. 말 그대로다. 그는 동료애보다 더 많은 것을 내게 줬다. 내 옆에 있는 그를 보며 나는 잃어버렸던 방향과 목표를 찾았다"고 말했다. 보웬은 "책과 영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이뤘던 성공은 기적과도 같았다. 밥은 수천명을 만났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와 같은 고양이는 이제껏 없었고, 앞으로도 다신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