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생체실험을 대체할 인간장기 3D 모델의 상용화를 모색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이 내달 5일 열린다. 22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다중장기 3D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개발 사업단'(이하 3D-MOTIVE)과 함께 '3D 조직칩과 미세생체조직시스템: 개발부터 규제 도입까지' 온라인 심포지엄을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생체실험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이다. 미세생체조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인체 조직칩, 장기칩 등 기술을 이용한 비동물 예측 모델의 발전과 펀딩 지원 사례도 소개한다. 또 기술 개발자에서부터 최종 사용자까지 비임상 단계의 동물실험 대신 더 나은 기술과 접근법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인 대응과 비전을 논의할 계획.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세중 교수와 조영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 △미국 Emulate 장경진 부사장(장기칩 기술과 규제승인 진행 현황) △독일 TissUse 우베 막스 대표(미세생체조직시스템의 모델개발, 산업화, 규제 승인) △미국 FDA 수잔 핏츠패트릭 박사(미국 다부처 장기칩 개발 프로그램: 펀딩에서 규제 도입을 위한 검증) △성균관대학교 IQB 안선주 교수
【코코타임즈】 인기 개그우먼 김지민이 장모 치와와 2마리와 함께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인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에 도전한다. 오는 3월, MBC에브리원 채널에서 새로 시작하는 반려견 프로그램 '두근두근 레이스-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를 통해 어질리티에 참가하기 위한 연습과정과 함께 실제 출전까지 해보는 것.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에 도전하는 과정을 에피소드 방식으로 엮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이를 통해 사람과 반려견의 교감, 도전, 성취, 감동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특히 '달려라 댕댕이'는 출연진 라인업을 하나 하나씩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반려인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지금까진 개그맨 개그우먼 커플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반려견 '태풍이', 배우 이태성과 화제의 귀염둥이 반려견 '카오'와 '몬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그의 반려견 '은찬이'까지 공개했었다. 이에 '달려라 댕댕이' 제작진이 예고한 마지막 출연팀이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19일 드디어 '달려라 댕댕이'의 마지막 출연팀이 공개됐다. 미모 개그우먼에서 토크쇼 MC까지 영역을 넓
【코코타임즈】 강아지의 파행과 관련된 질환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보더콜리, 리트리버 등 중·대형견이 어려서부터 산책을 싫어하거나 뒷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한다면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단순 염좌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강아지의 '고관절 이형성증'(CHD; Canine hip dysplasia)을 반드시 고려해봐야 합니다. 고관절이란 골반과 뒷다리 뼈, 즉 대퇴골 사이의 관절로 보행 및 운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HD는 주로 중·대형견의 고관절에서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골반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고관절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불안정하게 존재합니다. 따라서 고관절에 향후 2단계 관절염이 진행돼 반려견들에게 통증, 파행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전질환 CHD, 어렸을 때부터 영향 끼쳐 중·대형견 보호자분들에게 이러한 질환 관찰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CHD는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견이 CHD일 때 자견도 CHD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은 특히 가족처럼 생활하는 반려견은 물론 시각장애인안내견, 구조견, 군견 등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강아지들에게서도 확인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코코타임즈】 "세상에 귀하지 않은 생명이 어디 있겠어요. 소도 귀하기는 마찬가지죠." 28년째 소를 진료하고 있는 이한경 행복을 찾는 동물병원 원장(대한수의사회 소(牛)임상수의사회 총무이사)의 말이다. 신축년 소의 해인 2021년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전북 김제의 한 농가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수의사 면허 소지자 2만여명 중 1천명도 채 되지 않는 소 전문 수의사다. 대동물로 분류되는 소나 말을 진료하는 수의사들은 열악한 환경에 업무도 과중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그는 묵묵히 한 길을 걷고 있었다. 이 원장의 하루 일과는 아픈 소들을 찾아다니는 출장 진료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하루 방문 농가만 10군데가 넘는다. 차로 김제 지역을 누비면서 매일 200㎞를 달린다. 그는 "물품을 꺼내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트렁크를 열고 닫는다"며 "그러다보니 차를 구입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고장 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웃었다. 이날은 때마침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송아지의 진료가 있었다. 한 농가에서 송아지가 설사를 심하게 하고 기운이 없다며 왕진을 요청했던 것. 농가에서는 큰 대야에 볏짚을 깔고 송아지를 넣은 상태로 온열기까지 준비해 이 원장을 기다리고
【코코타임즈】 올해 6세인 치와와 사랑이는 최근 왼쪽 눈이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확인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사랑이는 백내장으로 진단됐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정의되며 개에서 흔한 안과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백내장이 진행될 경우 시력소실에 이를 수 있어 보호자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백내장은 노령성으로 생긴다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어린 강아지들을 포함해 모든 개들이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반려동물에서는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유전성 백내장도 많습니다. 다른 안과 질환이나 내과 질환에 의해서 백내장이 유발되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에 따라 일부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서 며칠 사이에 시력소실에 이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이 빠를수록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분류합니다. 단계에 따라서 관리,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1단계 또는 2단계 초기에서는 시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고 수개월 단위의 재검을 통해 백내장 진행 여부를 관찰합니다. 2단계 중기 이후부터는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3단계 이후부터는 시력
【코코타임즈】 건강이 좋지 않은 길고양이(동네고양이)가 경찰들의 보살핌을 받아 기력을 회복하고 경찰서의 마스코트로 사랑받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중랑경찰서에서 살고 있는 '중랑이' 이야기다. 20일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어느 날 길고양이 한 마리가 기력을 잃은 채로 경찰서 앞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치 못하고 고양이를 데려왔다. 때마침 인근에서 태능동물병원을 하고 있는 김재영 수의사(한국고양이수의사회 명예회장) 에게 도움을 청해 고양이를 치료했다. 다행히 다른 경찰 대원들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함께 걱정해주고 보살폈다. 대원들은 고양이에게 '중랑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집도 지어줬다. 그래서였을까. 지난 여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중랑이는 24시간 근무를 하는 대원들의 관심과 보호 아래 건강을 되찾아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중랑이는 근무하고 있는 대원들의 옆을 씩씩하게 지키며 중랑서 마스코트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로얄캐닌에서 중랑이가 먹을 사료를 책임져주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중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중랑이는 이제 중랑경찰서의 일원이자 가족"이라면서 "중랑이는 대
【코코타임즈】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부터 조난이나 부상을 당한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등 야생동물을 적극 구조한다. 먹이를 찾아 도시를 찾아왔다 철망에 끼이거나 배수로 등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을 포획해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이를 위해 이런 구조활동에 전문성과 신속성이 있는 법정단체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손을 잡고, 올 한해 1천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환경보건국장실에서 이균택 시 환경보건국장과 이창남 야생생물관리협회 성남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조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성남시의 야생동물 구조·보호 활동과 관련된 사무 중 일부를 수행한다. 또 시민들이 조난이나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하거나 민원을 접수해 구조를 의뢰하면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벌이게 된다. 호랑이나 늑대 같은 대형 포식자가 없어 개체 수가 증가한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등의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도시로 내려오면서 철망에 끼이거나, 수로에 빠져 다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시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측이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기관에 인계하거
【코코타임즈】 네슬레 퓨리나가 22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육아생활'이란 주제로 온라인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단, 그 대상은 수의사와 수의대생. 반려동물을 키우던 반려인이 임신과 출산을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육아를 시작하게 된다. 이 때, 내 아이에게 '네 발 달린 첫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주느냐, 그리고 이질적인 이 두 존재가 서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느냐는 육아에 있어선 까다로운 과제다. 그래서 이날 오후 9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수의사 정보플랫폼 '애니답'(aniDAP)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자녀와 함께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의 안전한 방법을 수의사들이 일반 보호자들에게 어떻게 가이드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연은 곽지윤 수의사(래이동물의료센터 과장)가 맡았다. 서울대 수의대 석사인 그는 반려동물 및 아동 부모교육과정(FPPE; Family Paws Parent Educator)을 수료한 전문가다. 이미 지난해 경기도수의사회 송년학술대회에서 비슷한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강의 내용을 중점으로 온라인 채팅으로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참가비
【코코타임즈】 "염화칼슘 때문에 신발이 녹지는 않겠지요? 눈이 적게 내렸는데 염화칼슘은 너무 많이 뿌렸네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마주친 박미연씨(31)는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었다. 길 바닥 염화칼슘이 개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길을 걷게 하는 대신 품에 안은 것이다. 근처의 행인들도 염화칼슘을 피해 걸었으며 가게 주인들은 염화칼슘을 쓸어내기 바빴다. 박씨는 "개가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을 걸으면 송곳으로 찌르고 소금을 뿌린 것처럼 발바닥이 쓰리다는 이야기를 (애견) 커뮤니티에서 보았다"면서 "염화칼슘을 씻어내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애견인은 "화학물질인 염화칼슘이 강아지에게 좋을리 없을 것"이라며 "공동구매로 강아지 신발을 사서 신겼다"고 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 18일 최고 7㎝ 눈이 쌓일 것이라는 예보가 무색하게 서울에 고작 1㎝ 대의 눈이 내리면서 미리 뿌린 염화칼슘이 애물단지가 됐다. 서울시가 도로 등에 살포하는 제설제로는 염화칼슘과 소금, 친환경인증 제설제가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제설제의 40%를 차지하는 염화칼슘은 결빙점이 낮은 장점이 있는 반면 차량 등 금속을 부식시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염화칼슘은 가
【코코타임즈】 최근 미국의 한 펫푸드 업체에서 제조한 사료를 먹은 반려견 최소 70마리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고 원인이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반려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료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스포트 믹스' 사료를 섭취한 반려견 28마리가 죽고 8마리가 병에 걸리면서 '죽음의 개 사료' 사건이 시작됐다. 이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최소 70마리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스포트믹스 섭취한 반려견 집단 사망…곰팡이서 생긴 아플라톡신 때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드웨스턴 펫푸드 특정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 허용 수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고 이후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제조한 2022년 7월 9일 또는 그 이전에 만료 날짜가 있는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모든 반려동물 사료로 리콜을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일부 소매 업체에서도 구매가 가능했던 사료이기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