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 질환엔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보호자의 개입이 늦어질수록 치료 효과도 높지 않고, 아이와 보호자 모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까요."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이 점점 나이 들어갈수록 보호자들이 내심 걱정하는 것이 바로 치매다. 그런데 문제는 증상이 상당히 진전될 때까진 보호자들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 평소 무심코 넘겨버리는 행동들 중에 중에 힌트가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반려동물 지식나눔 플랫폼 '펫코치'(PET COACH) 이번달 주제도 반려동물 치매, 즉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다. 6일 오후 8시부터 김성호 수의내과학 박사<사진>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김성호 박사, 6일 '펫코치' 채널 통해 반려동물 치매 특강 김 박사도 요즘 반려동물 치매에 대해 깊이 파고 들었다. 수의사처방 기능성 보조제 '뉴로제닉스'도 그래서 개발했다. "인지기능/행동장애 개선 보조제를 개발하면서 느꼈던 점들부터 반려동물에 흔히 나타나는 임상학적 증상들까지 최대한 쉽게 풀어드리려 합니다. 어떤 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케어하는 방법도 포함해서요." 김 박사는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선 즉석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키워오던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가 이번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동물병원 외에 동물전용 신약과 치료법 등 펫 헬스케어 비즈니스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사 표시. 게다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기 위한 첫걸음이란 점에서 향후 코스닥 주식시장을 향한 '기술특례상장(上場)'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힌다. 1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조교수로 있던 김정환 박사가 지난 11일 VIP동물의료센터 부설기관인 VIP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장에 취임했다.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에서 종양 대사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연구원장은 이후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를 거쳐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에서 생명과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었다. 그동안 사람 종양과 비만, 당뇨 등에 새로운 진단법과 신약을 개발해온 그는 앞으로 동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물 전용 신약, 첨단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날 김정환 연구원장<사진 우측 두번째>은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수의임상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고, 최이돈
【코코타임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아기 한국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름을 30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7일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의 아기호랑이 오둥이들은 한국호랑이들의 보금자리인 타이거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과 만났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한국호랑이 5남매, 타이거밸리 적응 마치고 고객들과도 만나 최초 약 1㎏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100일을 며칠 앞둔 현재 10㎏이 넘어 10배 이상 자라났으며 약 보름 전부터 타이거밸리 적응 기간을 거쳐 30일 첫 선을 보였다. 처음 타이거밸리에 나왔을땐 엄마 건곤이의 뒤를 졸졸 따라나니며 낯선 장소에 겁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풀·나무·흙 냄새도 맡아 보고 입으로 씹어도 보는 등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에도 바로 적응해 벌써부터 수영을 즐기고 남매들끼리 뒹굴며 장난도 치고 새들이나 낯선 물건들을 만나면 으르렁 거리는 등 제법 호랑이다운 모습을 갖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이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중 불'... 알고 보니 고양이 '꾹' 때문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원룸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출동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냄비, 침구류가 소실되고 1㎡가 그을렸으며, 20대 여성이 연기흡입을 하는 부상을 당했다. 소방은 원룸 거주자가 키우던 고양이가 발바닥으로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눌러 켜지면서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도 전기레인지 과열로 종이상자와 후드가 불에 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웃이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10여분 만에 진화된 화재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누르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에서는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한 번씩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4월14일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2400만원의 피해를 낸 화재는 길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버튼을 눌러 가열되면서 인근 종이 및 목재가 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코타임즈】 충북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휴장한 청주문암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재개장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출입자 명부 작성·발열측정·손 소독·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체험견학'에서 희망 시간대와 입장객 수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전예약제로 최대 4명씩 1시간 이용…마스크 벗으면 퇴장 반려견 놀이터는 견주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이용객은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1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대형견 놀이터, 중·소형견 놀이터에 동시간대 최대 4명씩 입장 가능하다. 이용 도중 마스크를 벗으면 퇴장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jskang@news1.kr
【코코타임즈】 이달 30일로 올해의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다. 이때까진 등록을 하지 않아, 또는 등록 후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 생기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등록을 하지 않아 1차 적발되면 20만원, 2차 적발되면 40만원, 3차 적발되면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등록했더라도 사망, 이사 등으로 변경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을 때도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40만원 과태표가 나오게 된다. 과태료 중과 여부는 2년 동안의 누적 회수로 계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자진신고 기간을 넘긴 내달 1일부터는 미등록 반려견 단속을 위해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속 사항엔 이것들 뿐아니라 인식표·목줄 착용,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소유자의 다른 준수사항들도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일반견 보호자는 ▲동물등록 및 변경신고 ▲외출 시 인식표 부착 및 목줄·가슴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을 지켜야 한다. 여기에 동물보호법 상의 ‘맹견’에겐 ▲소유자 등 없이 외출 금지 ▲외출 시 입마개 착용 ▲배설물 수거
【코코타임즈】 "한 생명이 교통사고 뺑소니 당한 것도 억울한데 병원비 때문에 안락사라니… 꼭 살리고 싶었어요."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모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뺑소니를 당한 백구 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백구를 구하기로 했다. 여러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덕분에 백구는 서울의 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처음 백구 소식을 전한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충북 음성군의 도로 한가운데 백구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다. 가장 먼저 백구를 발견한 사람은 인근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B씨였다. 그는 바쁜 출근길 발걸음을 멈추고 백구를 갓길로 옮겼다. 그리고 버려진 현수막으로 백구를 감쌌다. 다른 사람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백구의 곁을 지켰다. 구조자 "2차 사고 날 수 있는데 도로에 방치돼" 이를 본 A씨가 지자체 보호소와 연계한 동물병원으로 백구를 이송했다. 백구의 주인을 찾으려 했지만 백구에게는 이름표도, 내장칩도 없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도 등록돼 있지 않았다. 떠돌이개로 추정됐다. 백구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앞다리와 뒷다리가 모두 골절된 상태였다. 이내 현실적인 문제에 부
【코코타임즈】 이재명 경기지사 열린캠프가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우리나라 동물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개 식용 금지와 동물학대 예방 등 핵심 이슈들은 물론 반려동물 양육비를 절감하는 방안 등 앞으로 추진해나갈 정책 과제들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 열린캠프의 윤후덕 정책본부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를 위해 16일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세상을바꾸는정책2022 동물정책 TF'(위원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 시민연대' (공동대표 강성석• 동물보호단체 다솜 의장)등과 만나 '동물복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개식용 금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회적 대타협 방법 도출과 실행 △반려동물과 공생 규정과 제도 확립 △동물학대 범죄 예방,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 △동물병원의 진료항목과 진료비 표준화 등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 △채식 선택권 보장과 비건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우희종 위원장은 여기서 "생명의 가치가 재확인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사회에서 사람과 함께하는 대표적 생명체인 동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져서 매우 기쁘다"고 했고, 강성석 대
【코코타임즈】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본격적인 세종캠퍼스 입주에 앞서 오는 23일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분원인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개원한다.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은 490㎡ 규모에 방사선촬영실, CT실, 초음파진단실, 내시경실을 갖췄다. 40여명의 의료진과 동물보건사, 임상병리사가 근무해 대학병원급 동물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세종시와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중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이 위치한 청주에서 특화진료를 받던 중증동물과 보호자에게는 더 편리하고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고, 지역 동물병원과 협업해 세종시에 최상의 동물진료·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본원은 2000년 초반부터 수의학분야에서 선도적으로 CT, MRI와 같은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2018년부터 설치 운영하는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PET-CT)는 국내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한 첨단장비로 동물 종양의 조기발견과 다양한 질병 진단에 활용해 국내 동물 질병진단과 치료, 수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2024년 3월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코코타임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쟁사 속 여러 동물들의 활약을 알리는 기획전시전이 열려 주목된다.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은 17일 '용감무쌍 동물친구들-Animals in War' 특별전을 16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 측은 "이번 특별전은 전쟁사 속 동물들의 역할과 노력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고마운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별전은 총 4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전쟁사 속에서 사람과 함께 한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해 놨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 후각·촉각·비행력·지구력 등을 어린이들이 체험해봄으로써 공감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내년 12월31일까지 개최 세 번째 공간은 어린이들이 미디어 인터렉티브를 통해 '고마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해 표현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네 번째 공간은 6·25전쟁 중 미 해병대 탄약수송병으로 참전했던 군마(軍馬) '레클리스' 일화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의 관람예약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