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공약시리즈 첫 과제로 ‘경기도 수의법의학 센터’를 내세웠다. 김 전 부총리는 2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지자체 최초의 동물 국과수, 경기도 수의법의학 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겨울, 비에 젖은 채 추위에 떨고 있는 강아지를 사무실에서 잠시 보호한 적이 있다.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해 직접 새 가족을 찾아 연을 맺어줬다”며 “'물결이'는 지금 논산의 화훼농장에서 뛰놀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며칠 전 노끈으로 입과 발이 묶인 채 발견된 유기견 뉴스를 보며 그 아이가 아른거리더군요”라고 전했다. 이어 “동물학대는 명백한 범죄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이런 만행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동물 국과수’의 역할을 띤 경기도 수의법의학 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전 이재명 지사 시절 지자체 최초로 구성된 ‘동물학대전담팀’을 확대 개편하겠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4개소까지 확대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대폭 늘려가겠다. 도 직영 ‘반려동물 입양센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산책줄을 하고 봄나들이 패션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은 강아지와 보호자들로 북적댔다. 한국펫사료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반려동물 관련 총 158개사가 참가해 300개 부스를 설치했다. 네츄럴코어부터 △레이팜코리아 △이나바 △시그니처바이 △마이베프 △조공 등 강아지·고양이용 사료와 간식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을 만났다. 유한양행의 윌로펫과 유한벳, 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의 이바네착 등 제약업체 반려동물 브랜드와 페슬러, 지코드컴퍼니, 코코쓰담쓰담 등 용품업체도 각종 제품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애견 미용 차량을 선보이며 레이 모형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동물등록과 2미터 목줄 캠페인을 벌였다. 강아지와 함께 케이펫페어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안전장치인 산책줄을 착용하고 애견 유모차를 타거나 슬링백(이동가방)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다수 보호자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강아지들을 지켜보며 안전한 관람을 했다. 산책줄에 '보기보다 순해요' '겁이 많아 짖어요' 등 강아지들의 성격을
【코코타임즈】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21살 치와와가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플로리다주 그린에이커스에 사는 치와와 종 ‘토비키스’가 현재 세계 최고령 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기네스 측에 따르면 2001년 1월 9일에 태어난 토비키스는 지난 3월 16일 기준으로 21년 66일을 살았다. 치와와의 평균 수명은 12~18년이다. 견주가 밝힌 토비키스의 장수 비결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단'이다. 견주에 따르면 토비키스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눈을 뜬 뒤 아침 식사 전에 첫 번째 산책을 다녀오고, 간식으로는 칠면조 한 조각을 먹는다. 주로 먹는 식단은 주로 채소, 쌀, 닭고기로 구성돼 있으며 당도가 높은 단 음식은 피하는 편이다. 토비키스 외에도 반려견 2마리와 앵무새 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견주는 "토비키스가 다른 동물들과도 유대를 맺으며 정서적 교류를 하고 있다"며 "그가 오래 사는 이유는 건강한 유전자를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족의 많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비키스 이전 역사상 가장 오래 산 개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농장
【코코타임즈】 "가장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한 마리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고양이 전문 김명철 수의사는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반려묘 합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들은 야생에서도 단독 생활을 하던 동물이다"며 "사회적으로 무리를 이뤘을 때 어려워하고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고양이)가 심심할 것 같아서 둘째를 들이는 경우는 절대 안된다"며 "첫째를 반려하다 보니 둘째도 잘 케어할 수 있을 만큼 정성 써줄 시간이 될 때 둘째 고민을 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온 고양이가 격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하나, 서두르지 않는 보호자가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여유 그리고 친해지기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올바른 합사 방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모님과 애기씨 이름을 가진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다. 사모님은 지난 2018년 나비야사랑해에서 애니멀 호더로부터 구조한 고양이 중 한 마리다. 당시 방송을 통해 입양 홍보를 하다 인연이 됐다. 애기씨는 사모님 입양 후 6개월 뒤 교통사고에 폐렴까지 걸린 길고양이를 치료하다 가족으로 맞은 고양이다. 두 마리 다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합사가 더 쉽지 않았
【코코타임즈】 제주에서 살아있는 푸들을 땅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한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2시~3시 사이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 7살 암컷 푸들을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존에 파악한 내용과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맞춰가며 파묻은 동기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관계와 동기 등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파묻혔던 푸들은 6시간 후인 오전 8시50분쯤 행인이 목격했을 당시 코와 주둥이만 내민 채 ‘우, 우’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신고자는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강아지를 바로 구조하고 보니 먹지를 못했는지 매우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푸들은 현재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임시보호 중이다. (제주=뉴스1)
【코코타임즈】 정부가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국민 제안을 받는다. 의료·미용·시설 등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방안을 비롯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결 방안 △윤리적 펫코노미시장 활성화 및 규제 방안 △반려동물 유기 및 학대 근절 방안 등이 주제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6회 정부 혁신 제안 끝장 발굴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유를 너머 공존'을 슬로건으로 반려동물 복지, 문화, 산업, 보호 등에 대한 국민 제안을 받는 것.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0만원(1팀), 100만원(2팀) 등 상금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이다. 29일에는 반려동물 관련 주제 토크쇼가 개최되며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1번가 커뮤니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끝장발굴대회 인스타그램(withyoupet2022)을 통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우리를 위해, 여러분의 소리를 내주세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소유를너머공존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을 제공한다.
【코코타임즈】 제주에서 산 채로 땅에 묻힌 푸들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개의 주인이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린 사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 땅속에 푸들 한 마리가 코와 주둥이만 내민 채 몸 전체가 땅에 묻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개가 묻힌 땅 위에는 돌들이 둥그렇게 얹어져 있었다. 신고자는 한 중고거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강아지를 바로 구조하고 보니 먹지를 못했는지 매우 말라있는 상태였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강아지 몸에 동물 등록칩이 삽입돼 있었으며, 이 푸들은 7살 추정 암컷으로 파악됐다. 푸들이 발견된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을 3~4일 전에 잃어버렸다"며 "이후 찾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개는 현재 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 중이며, 영양상태 등이 좋지 않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 유기견 보호시설인 한림쉼터 인근에서
【코코타임즈】 제주도에서 한 강아지가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속에 생매장 당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강아지 생매장 사건 서명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 입과 코를 제외한 온몸이 땅속에 파묻힌 강아지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작성자의 삼촌은 즉각 강아지를 구조했으나,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심각했다. 작성자는 "그동안 먹지를 못했는지 몸이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다"며 "(사람을 보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 당시 모습을 찍은 사진 속 강아지는 등뼈가 보일 만큼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 또 한쪽 발에는 상처가 난 듯 피딱지도 있었다. 작성자는 "며칠 전 한림읍 유기견 사건도 제주도 내에서 매우 충격적이었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반려견을 키우지는 않지만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고 분노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됐다. 당시 강아지의 입은
【코코타임즈】 울산 남구는 25일부터 29일까지 14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다. 동물보호법 제12조 동물등록 대상 중 미등록 동물 또는 수의사가 현장에서 접종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광견병은 인수(人獸)공통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은 대부분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교상(물려서 상처를 입음)으로 발병하며, 감염 후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접종을 원할 경우 지정된 날짜와 장소를 확인하고, 보호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반려동물 등록 카드 등을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광견병 예방주사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견병 백신 무료 접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사육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코코타임즈】 최근 강아지, 고양이 학대를 의심한 수의법의검사(부검) 의뢰 민원이 늘어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의법의학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은주 의원과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조햇님)가 공동 주최한 '동물학대 대응을 위한 수의법의학 전문인력양성 및 전문조직 신설'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조직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동물학대 관련성 진단을 신속 정확하게 원스톱 진단할 수 있는 수의법의학센터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직 신설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 발제를 맡은 구복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학대로 의심돼 검역본부에 수의법의학적 진단을 의뢰하는 민원이 2019년 102두에서 지난해 228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최근 동물보호법이 전부개정되면서 반려동물 법의검사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올해는 부검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 의심을 신고한 자 또는 신고·통보를 받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 시·도 가축방역기관장 또는 국립가축방역기관장에게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