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터키시 반(Turkish Van) 이야기는 노아의 방주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노아의 방주 문이 닫히기 전 급하게 올라타던 고양이의 꼬리가 닫히던 문에 끼이게 되었다. 그때부터 터키시 반의 꼬리는 붉은색을 띠게 되었으며, 꼬리가 끼인 고양이를 안쓰럽게 보신 신께서 고양이에게 손을 뻗어 머리를 만지게 되었는데 그 후로 신의 손이 닿았던 머리 부분도 붉은색을 띠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터키시 반은 1955년 터키를 여행 중이던 영국인 고양이 애호가에 의해 영국으로 전해지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터키 고양이(Turkish cat)로 불렸으나 기존의 터키시 앙고라(Turkish Angora)와 구분이 필요해 터키시 고양이를 처음 발견했던 반(Van)호수의 이름을 따서 터키시 반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터키시 반이 미국으로 들어간 것은 1970년이며, 국제 고양이 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1985년에 터키시 반을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했으며, 고양이 애호가 협회 (CFA.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는 1988년에 공인받았다. 터키시
【코코타임즈】 어린 아기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보채거나 울음소리를 냄으로써 자신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반면, 고양이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다. 야생에서 자신의 나약함을 숨겨야만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고양이도 고통을 느끼고, 아플 때는 보호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다만 그 방법이 아기와 조금 다를 뿐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고양이 행동을 평소에 잘 관찰해두면 고양이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고 했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가만히 엎드려 있기만 하지만, 평소 행동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아픈 걸 숨기고 있다는 얘기다. 먼저 식욕이 떨어진다. 밥을 줘도 잘 먹지 않는다. 활력도 떨어져 있다. 혼자서 놀지도, 집사의 부름에도 반응을 하지도, 심지어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 그루밍은 고양이 스스로 몸을 핥아 깨끗이 하는 습성인데, 그루밍을 하지 못하니 냄새가 나거나 비듬이 생긴다. 그 빛나던 털이 푸석푸석해진다. 평소와 달리 심하게 하악질을 해대거나, 주변에 공격성을 띠기도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뼈에 문제가 있을 때는 점프를 하지 않으며, 그루밍 역시 더더욱 하지 않는다. 몸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타고난 균형 감각, 유연성, 민첩함을 겸비한 고양이는 높은 곳에 곧잘 오르내린다. 냉장고나 장롱 위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것도 일상이다. 제아무리 높은 곳에 익숙한 동물이라고 할지라도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가 적지 않아 사고 직후 대처 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출혈 없어도 반드시 검사 받아야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뒤, 특히 딱딱한 물건 쪽으로 고양이가 떨어졌을 경우 피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머리, 각종 장기, 뼈 등의 파열이나 골절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낙상사고 시 응급처치 사고 입은 고양이가 숨을 쉬지 않으면 혀를 밖으로 빼고 기도를 확보해준다. 부드러운 천으로 이용해서 입안에 있는 가래나 침 등을 걷어 내도록 한다. 골절상을 입었을 땐 근육이나 신경, 피부 손상 등의 이차 골절을 막기 위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빳빳한 상자를 환부 사이즈에 맞춰 자르거나 펜 등 딱딱한 물체로 골절 부위를 양쪽으로 받쳐 손수건이나 목도리 등을 이용해 감아준다. 환부를 감을 때는 약간 팽팽하게 두르는 것이 좋은데, 너무
2000년대 초, 강아지 사료 광고 모델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개가 있다. 광고 속 모델은 입가에 유난히 덥수룩한 털과 긴 눈썹이 매력적인 '슈나우저'였는데, 당시 슈나우저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종이였다. 이후 충무로 일대에 붐을 일으키고 국내에는 작은 크기의 슈나우저인 미니어쳐 슈나우저를 키우는 반려인이 늘었다. 하지만 귀여우면서도 의젓해 보이는 '덥수룩' 강아지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입양했던 반려인들은 건강문제로 가슴졸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어릴 때부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품종으로 알려져있다. 유전적으로 다른 견종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해마루 동물병원 김현욱 대표원장은 “이들은 중년이 돼서야 알아차리는 질병이 많아서 어릴 때 유전자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심각한 유전적 결함이 있다면 새끼 낳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고, 미리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슈나우저는 어릴 때부터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편이 좋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유전적으로 지방 대사에 문제가 많은 슈나우저는 고지혈증(hyperlipidemia)을 앓기 쉽다. 사람과는 달
【코코타임즈】 [‘중성화 수술한 강아지, 비만하지 않게 키우기’ 목차] 1. 중성화 수술이 비만의 원인이다? 2. 중성화 수술 이후 식이 관리 방법 #비만 위험성부터 바로 알아야 중성화 수술을 시킨 뒤 강아지가 부쩍 살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고려할 때 비만을 우려하는 보호자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만 자체를 병이라고 본다. 각종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때로는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만은 관절염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병률은 4배 이상, 비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병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그 위험성이 무척 심각하다. 따라서 보호자는 강아지가 늘 적정 체중과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중성화 수술, 비만 직접적 원인은 아냐 중성화 수술을 비만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수술 이전과 별다를 바 없는 식이 관리가 더욱 큰 원인이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는 “중성화 수술은 신체 기관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이다. 암컷은 난소 및 자궁을, 수컷은 정소를 적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량, 즉
【코코타임즈】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피부나 귀 안쪽, 눈 흰자, 잇몸 등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해 있다면, 이는 다르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 오히려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다. 점막이나 피부색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 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치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독성물질에 중독됐거나 간이 손상된 경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럴 땐 빈혈이나 황달, 혈뇨은 물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내장 장기에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독성물질 중독 강아지도 고양이도 독성물질을 소량만 섭취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양파, 파, 초콜릿, 각종 견과류, 화학물질, 납, 식물 등이 있다. 만약 독성 물질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급성 간염 급성으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
【코코타임즈】 소형 평수에 사는 고양이는 행복할까 행복하지 않을까? 외출도 않는 동물인데 작은 집에 산다면 답답함은 배가 되지 않을까? 사람 관점에서는 고양이가 답답할 것 같지만, 고양이에게 실내 넓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높이이다. 높은 곳이 편하다냥 고양이 행동 전문가 브릿지 레트(Bridget Lehet)는 “고양이는 아생에서부터 높은 곳을 선호했다. 높은 곳에 있어야 아래 상황을 감시하기 수월했다. 사냥감을 찾기 쉽고 약탈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었으며, 편히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높은 곳을 선호하는 습성은 아직까지 남아 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냉장고나 서랍 위 등으로 오르려는 이유이다. 간혹 자신을 귀찮게 하는 가족 구성원을 따돌리기 위해서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높고 안전한 곳 만들어 달라냥 싱크대 위는 뜨겁거나 날카로운 물건 때문에 부상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가구 위 역시 고양이가 내려오다가 자칫 바닥에 있던 물건에 부딪혀 다칠 수가 있다. 고양이를 위해서 인공 구조물인 캣타워나 캣워크 등을 설치해두고
【코코타임즈】 탐스러운 고양이 털에 가끔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묻을 때가 있다. 고양이가 풀이나 접착제 등을 만지작 거리다가 내용물이 나와서 몸에 들러붙는 것이 흔한 원인이다. 고양이가 끈적이는 부위를 핥거나 긁으면 더 퍼져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우선 무엇이 붙었는지 확인하자. 쉽게 떼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면 접착 물질을 직접 천천히 뗀다. 끈적한 부분에 밀가루나 식용유를 묻히면 끈적거리는 게 덜해져 떼어내기 쉬워진다. 떼어내지 못한 부분은의 털은 가위를 이용해서 아예 잘라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단, 가위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끈적거리는 물질을 떼어낼 때 고양이가 흥분해 몸부림을 칠 수 있다. 그러면 세탁망에 고양이를 넣어 입구를 조금 열고 손을 넣어 조심스럽게 떼어내자. 그럼에도 고양이가 심하게 몸부림치거나, 끈적이는 물질이 털이 아닌 피부에 붙었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피부에 붙은 물질을 떼다보면 피부에 상처를 내기 쉽다.
【코코타임즈】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GBGV)는 과거 프랑스 서부 지역에서 토끼를 사냥하던 개이다. 암석과 가시나무 덤불이 많았던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외형을 갖췄어야만 했다. 이를 위해 브리더는 수차례 개량 끝에 오날날의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를 만들어냈다. 우선 그랑 바셋 그리퐁 방데는 근육질 몸매이며, 다리는 짧은 편이다. 바위 사이나 가시 덤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사냥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이다. 털은 전체적으로 거칠고 속털이 있다. 덤불 속에서도 피부를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와 눈가 사이에 난 털 역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라났다. 2018년 1월 초, 미국 애견협회 AKC에 정식등록 됐다. [건강 체크포인트]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은 대담하고 용감하다. 친화력도 좋아서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린다. 다만, 고집이 세므로 어릴 때부터 적절한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사냥개이기 때문에 체력이 좋고 달리기 속도도 뛰어나다. 매일 운동시켜주는 것이 좋다. 털 빠짐이나 냄새는 심하지 않다. 성장기와 그 이후까지 고관절 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각막 및 망막 질환, 슬개골 탈구,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유의해야
개는 사람의 말투나 행동, 표정 변화로 감정을 읽는다. 개가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는 사람이 느끼는 공포심, 두려움도 냄새로 맡아 알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에 대해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연구진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 내용은 이러했다. 우선, 공포심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과 행복감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 표본을 각각 준비했다. 그 뒤 개와 개 주인,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한 방에 넣어두었다. 또 다른 방에는 개와 개 주인,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넣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실험 결과는 흥미로웠다.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있는 개의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는가 하면, 주인에게 스트레스나 두려움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을 보인 것이다. 반면,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한 개는 낯선 사람을 대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보다도 낯선 사람 곁에서 머물러 있거나 스트레스 징후, 심박 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지도 않았다. 실험을 진행한 신경생물학자 다니엘로(D'Aniello)는 “개는 인간이 행복감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과 두려움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을 냄새 맡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