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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어요"... 대처 방법은?

 

【코코타임즈】 타고난 균형 감각, 유연성, 민첩함을 겸비한 고양이는 높은 곳에 곧잘 오르내린다. 냉장고나 장롱 위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것도 일상이다. 제아무리 높은 곳에 익숙한 동물이라고 할지라도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가 적지 않아 사고 직후 대처 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출혈 없어도 반드시 검사 받아야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뒤, 특히 딱딱한 물건 쪽으로 고양이가 떨어졌을 경우 피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머리, 각종 장기, 뼈 등의 파열이나 골절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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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낙상사고 시 응급처치 

사고 입은 고양이가 숨을 쉬지 않으면 혀를 밖으로 빼고 기도를 확보해준다. 부드러운 천으로 이용해서 입안에 있는 가래나 침 등을 걷어 내도록 한다.  

골절상을 입었을 땐 근육이나 신경, 피부 손상 등의 이차 골절을 막기 위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빳빳한 상자를 환부 사이즈에 맞춰 자르거나 펜 등 딱딱한 물체로 골절 부위를 양쪽으로 받쳐 손수건이나 목도리 등을 이용해 감아준다. 환부를 감을 때는 약간 팽팽하게 두르는 것이 좋은데, 너무 조이는 것도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고양이가 다쳤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절대로 안고 뛰지 않아야 한다. 머리와 부상 부위에 자극을 줘서 뇌진탕이나 골절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러진 갈비뼈가 폐에 구멍을 낼 수도 있다. 고양이가 흥분했을 경우 보호자를 물 수도 있다. 따라서 바닥이 평평한 이동장에 넣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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