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의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 비정상적으로 강해진 자가면역체가 자신의 적혈구를 스스로 파괴함으로써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빈혈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증상] 눈 점막이나 잇몸 색이 하얗거나 누렇게 변할 수 있다. 또 어지럼증부터 구토, 침울, 무기력증, 식욕 감소, 졸림, 설사, 황달, 혈뇨, 가뿐 호흡 등이 잇따라 나타난다. 용혈성 빈혈 증상은 갑자기 발현하는 특징이 있으니 보호자는 당황하지 말고 초기 증상을 잘 살펴 수의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 [원인] 용혈성 빈혈은 크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으로 적혈구가 파괴되기 쉬운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개들은 어느 순간 용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유전성 구상 적혈구증' (Hereditary spherocytosis)을 들 수 있다. 후천적 요인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자가면역체계가 자신의 적혈구를 공격하며 용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가면역성 용혈 빈혈' (autoimmune hemolytic anemia)이 대표적이다. 적혈구를 스스로 파괴하는 원인은 외상이나, 특정 약물에 의한 반
【코코타임즈(COCOTimes)】 시추의 정확한 기원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그래서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시추 '조상'의 고향은 티벳? '중국 황실 개'로 유명하기 때문에 중국이 본 고장인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시추의 뿌리는 사실 티벳이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 티벳에서 중국 황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추의 조상견인 티벳 라이언 도그를 공물로 바쳤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 이후 중국에서 시추의 조상견을 퍼그와 페키니즈 등과 교배시켜 오늘날의 시추로 만들어내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시추'의 별명 중국어로 'Shih Tzu'는 '작은 사자'를 뜻한다. 이것도 티벳 라이언 도그를 공물로 바쳤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또 다른 별명은 '국화 개'다. 시추의 얼굴 털이 마치 국화 꽃잎처럼 모든 방면에서 자라기 때문. 한때는 멸종 위기에 처했던 품종 서태후는 정치뿐 아니라 개에게도 관심이 많아 시추와 페키니즈, 퍼그 등의 품종 번식을 관리했었다. 서태후가 죽은 이후로는 번식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시추 번식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20세기 초반, 남아있는 7마리의 수컷과 7마리의 암컷 시추를 찾아내 시추를 다시 재번식할 수 있게
【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는 특별한 개 동상이 하나 있다. '하치코'라는 개이다. 하치코는 매일 주인과 함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가 주인이 지하철을 타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렸다. 도쿄대학 교수(농학부)였던 주인이 도착하면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25년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사실을 몰랐던 하치코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무려 9년이나 역 부근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하치코 사연은 한 신문에 보도가 됐고, 이를 본 어떤 조각가가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시청에 제안해 지금의 충견 동상이 생겼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치 이야기'(1987년)란 타이틀로 영화가 됐고, 2009년엔 미국에서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한 영화 'Hachi Story'로 리메이크 됐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충견 이야기다. 신라시대에 한 무덤가에서 주인이 낮잠이 들었는데, 무덤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털에 물을 묻혀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렸다는 것이다. 깨어난 개 주인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고맙게 여
【코코타임즈(COCOTimes)】 대전동물보호사업소가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양육에 도움이 되는 「2024 하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9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반려묘 소양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 어질리티 체험 교육 등 5개 강좌로 운영된다. 「반려견 소양교육」은 ‘댕댕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반려견과 가족되기, 펫 티켓, 동물보호법 기초 등이 포함된다. 「반려묘 소양교육」은 ‘야옹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의 이해, 놀이, 건강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며, 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월 29일, 11월 3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처음 반려동물로 접하는 시민들을 위해 입양과 보호, 특성, 놀이까지 보호인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고, 반려동물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우리 댕댕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
【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불안할 때 유독 잘하는 행동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 것이다. 반려인이 외출해 집을 비웠을 때 잘 나타나는 행위다. 개는 반려인이 없어 불안함을 느낄 때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 집을 탈출하기 위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다. 이런 개들은 반려인이 집을 나가기 직전이나 집에 들어왔을 때 낑낑거리거나 반려인에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특징을 보인다. 동물행동학자 미셸 완(Michele Wan) 박사는 "이런 행동은 한창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인 생후 3달에서 3달 반 사이에 주로 결정된다"며 "이때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대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훈련이 잘된 개도 반려인이 없어 불안감을 느끼면 오줌을 싸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과도하게 긁을 수 있다"며 "그러던 중 이빨이 깨지거나 발바닥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 ▲혀를 날름거리거나 ▲몸이 경직돼 움직이지 않거나(귀가 뒤로 눕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
【코코타임즈(COCOTimes)】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반려동물 목재용품을 제작해 보는 목공체험 프로그램 ‘우리집 반려동물 목재용품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17년 4월 개장해 다용도 수납장, 나무스피커, 책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체험을 통해 목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친화적 재료인 목재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체험시설로써 자리매김해 매년 5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8주간 진행되는 중․고급 수준의 목공 체험으로, 강아지 집, 고양이집, 동물 침대 등 반려동물 목재용품을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목공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또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료는 1인당 2천 원이며, 재료비는 제작하는 품목에 따라 3만5천 원부터 6만2천 원까지 다를 수 있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목공체험이 생활 속 목재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민 제보를 통해 허가 없이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한 업자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경부터 올해 5월 초까지 3년 5개월여 동안 안산시에서 무허가 동물장묘업 영업장을 운영하면서 월평균 70~8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화장해 1천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A씨는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 사체 소각로 2기를 가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생산업․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전시업․동물위탁관리업․동물미용업․동물운송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 관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허가받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해진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그 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한편, 도 특사경은 올 하반기 펫숍 등 동물 관련 영업장 불법행위에
【코코타임즈(COCOTimes)】 19살 노견을 키우며 ‘단풍이 아빠’로 알려진 김하중 국회의원 예비후보(경기 화성을, 더불어민주당)가 22일 일자리도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과 키우는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동탄 반려케어' 프로그램 공약을 발표했다. 김하중 예비후보가 이날 내놓은 '동탄 반려케어'는 아파트가 많은 동탄 신도시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동탄 데이케어 ▲동탄 강아지 학교 ▲동탄 펫시터 파견 ▲동탄 공공펫케어(공공반려보험체계) ▲내 집 앞 강아지 운동장 ▲반려 여행패스 등으로 이뤄진 종합 반려 패키지다. 김 예비후보는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모든 반려가구에 대한 위탁서비스를 확대하는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공공형 강아지 학교 등을 설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화성시와 연계해 공공 지원 반려동물 보험체계를 확립하고 센트럴파크 등 반려가족 놀이공간 확충, 반려 여행패스와 캠핑장, 여행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중 예비후보는 "통계를 보니까 화성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수는 지난해 말 현재 6만 마리에 이르고 있다"며 "1인 가구의 확산,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펫티켓, 반려동물 건강관리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28일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반려동물의 의식주와 연관된 정책·문화·산업을 골고루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의 지위가 상승함에 따라 반려동물 연관 산업이 새롭게 부각되는 와중에 2023년 경기도에 반려동물과가 신설됐지만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방성환 의원은 그간 반려동물 축제 등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사업 등을 지속 요구해 온 바 있다. 방 의원은 2023년 반려동물과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산업 관련 사업인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과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사업에 대해 “기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 운영하던 사업의 담당 부서를 변경했을 뿐”이라며 “반려동물과 신설 1년이 되도록 신규사업은 커녕 제대로 실태조사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방성환 의원은 또, 반려동물산업 가운데 정부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한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21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축방역관 및 관련 공무직 등의 처우 개선을 주문했다. 방성환 의원은 동물위생시험소 및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 중인 가축방역관 및 공중방역수의사, 공무직 등이 잦은 출장과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수렴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동물위생시험소와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는 정규 인력 외에도 31명의 공중방역수의사와 59명의 가축방역 및 축산물 검사보조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방 의원은 “가축방역관 인력증원 및 방역참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즉각적인 인원 충원이 어려운 만큼 공수의·공동검진 등 민간을 활용한 업무 경감 등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또, 정원 외 인력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 “공무직원 피복비등은 당연히 기관에서 지급해야 할 사항임에도, 기본 20만원의 피복비를 25만 원으로 상향한 것이 처우 개선이라고 할 수 있냐”며 “면피용 조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방성환 의원은 “현재 동물위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