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19살 노견을 키우며 ‘단풍이 아빠’로 알려진 김하중 국회의원 예비후보(경기 화성을, 더불어민주당)가 22일 일자리도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과 키우는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동탄 반려케어' 프로그램 공약을 발표했다.
김하중 예비후보가 이날 내놓은 '동탄 반려케어'는 아파트가 많은 동탄 신도시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동탄 데이케어 ▲동탄 강아지 학교 ▲동탄 펫시터 파견 ▲동탄 공공펫케어(공공반려보험체계) ▲내 집 앞 강아지 운동장 ▲반려 여행패스 등으로 이뤄진 종합 반려 패키지다.
김 예비후보는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모든 반려가구에 대한 위탁서비스를 확대하는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공공형 강아지 학교 등을 설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화성시와 연계해 공공 지원 반려동물 보험체계를 확립하고 센트럴파크 등 반려가족 놀이공간 확충, 반려 여행패스와 캠핑장, 여행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중 예비후보는 "통계를 보니까 화성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수는 지난해 말 현재 6만 마리에 이르고 있다"며 "1인 가구의 확산,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펫티켓, 반려동물 건강관리, 양육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에게 전문적인 훈련을 시키려해도 시간당 비용이 10만 원을 웃돌고, 좀 유명한 트레이너의 경우 1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강아지 학교는 단순히 배변을 가리고, 짖음에 대한 훈련만이 아니라, 반려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펫티켓, 문제 행동 예방 및 관리 등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공공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면 비용부담도 덜고, 신규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9살 몰티즈종 반려견을 지난 2006년 어린 강아지때부터 입양해 양육해 온 ‘단풍이 아빠’로 단풍이는 김 변호사가 정읍지청장 때 관사에서 기르던 진돗개 새끼의 이름을 가져다 붙였다.
김하중 예비후보는 “단풍이 나이가 사람으로 치면 100살이 넘은 노령이라 치매증세도 있고 다리 관절도 좋지 않아 걷지도 못하지만 한 가족으로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반려친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