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모래에 대소변을 본다. 대소변은 모래와 섞여 응고되는데,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은 그래서 대변을 '맛동산', 소변을 '감자'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는 비뇨기계 질환에 취약한 동물이기에 감자와 맛동산를 유심히 살핀다든지 대소변을 보는 양상 등을 관찰해 고양이 건강을 챙겨줘야 한다. 음수량에 따라 소변을 보는 횟수는 다를 수 있지만, 크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감자의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사이즈가 평균이다. 대변은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가 생긴 상태거나 결장증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화장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등을 발견하면 비뇨기과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소변의 색으로도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지만, 모래와 함께 섞여버리기 때문에 관찰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혈뇨는 심각한 상태지만 모래에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미 혈뇨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이 아닌 집안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양이의 혈흔을 찾을 수 있다. 증상에 대한 수의사의 진단도 중요하지만, 문진 때 보호자가 도움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무척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 귀 진드기는 귀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편집자 주)에 '진드기'(Otodectes cyanotis)가 기생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해둘 경우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귀 진드기는 귀지, 림프, 혈액, 피부를 뜯어 먹고 자라는데 진드기가 피부를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원인] 귀 진드기 감염증은 0.3~0.4mm의 희고 투명한 진드기가 고양이 귀에 기생해 발병한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서 이미 감염된 동물과 잠시만 접촉해도 감염될 확률이 높다. 야외 활동, 무리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귀 진드기에 노출되기 쉽다. [증상] 귀 진드기에 감염된 고양이의 귀를 뒤집어 보면 빨갛고 검은 귀지가 보인다. 진드기의 배설물, 시체, 알 때문.가려움증이 심해서 자꾸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문지르는 동작을 한다. 귀를 뒷다리로 차다가 귓바퀴 뒤쪽 털이 빠지거나 빨갛게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난 상처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양이 외이염, 귓바퀴 종양, 중이염 증상과도 비슷하다. [치료] 외이도를 세척하고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상태가 심각
【코코타임즈(COCOTimes)】 정부가 개식용 업계 5천898개소의 전·폐업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동물복지 가치 인식 등의 홍보를 추진해 2027년에는 개식용을 ‘제로’화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 개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분야별로 구체적 해결책을 담은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주에는 시군구에 신고한 연평균 사육 마릿수를 기준으로 1마리당 폐업 시기별 최대 60만 원, 최소 22만5천 원을 지원한다. 이는 식용 목적 개 사육 규모의 조기 감축에 방점을 두고 농장주에게 지급하는 폐업이행촉진지원금으로, 조기에 전·폐업 이행 시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단, 사육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적정 사육마릿수를 상한으로 적용한다. 또한 개식용종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특히 2027년 이후 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제정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되며 현재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업계는 금지 시점까지 전·폐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관련
【코코타임즈(COCOTimes)】 나와 어울리는 개, 어떤 품종이 있을까? 입양하기 전, 나는 어떤 개를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개의 몸집이나 성격도 어떤 개를 입양할지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인데, 미국애견협회 AKC에서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결정할 때 중요시하는 몇몇 요소들을 모아 그에 따른 품종을 맞춰 소개했다. 털 알레르기 적은 개를 원한다면? 개를 키우고 싶지만 털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알레르기 유발이 적은 개를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털 알레르기는 모든 개에게서 분비하는 당단백질(glycoprotein)이라는 물질이 원인이다. 당단백질 분비가 적은 품종으로는 몰티즈와 푸들, 비숑 프리제, 꼬똥 드 툴레아, 베들링턴 테리어 등이 대표적이다. 소형견을 원한다면? 소형견으로 유명한 개, 누가 있을까? 아마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인 치와와가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 치와와 외에도 포메라니안, 빠삐용, 미니핀, 몰티즈, 요크셔 테리어 등이 있다. 활동적인 개를 원한다면? 모든 개에게 운동이 필요하지만, 특히 활발하고 왕성한 체력을 가진 개로는 보더콜리, 콜리, 셔틀랜드 쉽독, 그레이하운드, 차우 차우,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을 꼽을 수 있다. 때로는
【코코타임즈(COCOTimes)】 1840년대 목양 산업이 활성화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다. 블루멀 컬러의 스무스 하이랜드 콜리, 달마시안, 캘피 등과의 개량을 통해 탄생했다. 이름과 같이 목양견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목양견의 특성에 걸맞게 민첩하고 강인하며 용감하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따르면, 지능 순위(복종순위) 10위로 평균적으로 새로운 명령어 5회 이하 반복에 복종한다고 한다. 첫 명령에 복종할 확률은 95% 이상으로 매우 영리한 편에 속한다. 목장과 가축을 지키던 습성 때문에 책임감이 강할 뿐만 아니라 경계심이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이 때문에 경비견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대부분의 목양견이 그렇듯 활동량이 많아 에너지를 분출시켜줘야 한다. 이 품종의 생김새 또한 성격과 비슷한데, 몸매는 탄탄하고 민첩해 보인다. 컴팩트한 중형견 사이즈다. 짧고 부드러운 털은 이중모 구조로, 방수 기능이 있다. 털이 매우 독특하다. 멀 컬러와도 비슷한 색상과 무늬를 띈다. 블루, 레드 등의 컬러와 블랙, 탄, 레드 등의 얼룩이 있다. [건강 체크포인트] 유전적으로 난청과 망막
【코코타임즈(COCOTimes)】 대구광역시는 반려견의 야외활동 증가로 야생 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이해 시민보건 향상을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개 광견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봄, 가을 2회에 걸쳐 실시하며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으로, 시에서는 예방접종 백신(8천320마리 분) 및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광견병 예방접종 백신 지원은 총 1만6천800마리 분으로, 봄에는 8천480마리에 대해 지원한 바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 시술료 3천 원을 부담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구·군청 홈페이지 및 구·군 동물보호 담당부서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접종 참여 동물병원은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중’ 안내문을 병원입구에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에서 실시하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등록 완료 개에 한해서만 접종을 지원하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에도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등록을 마치면 백신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광견병은 야생동물에 의해 감염되
【코코타임즈(COCOTimes)】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평가장에서 첫 번째 맹견 기질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27일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맹견사육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른 조치로,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 5종과 그 잡종을 대상으로 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맹견을 기르고자 하는 소유자가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험 가입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질평가를 통해 도지사의 사육 허가를 받는 제도다. 이번 기질평가는 접근공격성, 놀람촉발, 두려움촉발 등 12개 항목에서 맹견의 행동 및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성과 소유자와의 상호작용 등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시설 설치 명령 등이 추가로 내려질 수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맹견은 총 158마리로, 기존 소유자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며, 기한 이후 허가 없이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맹견 소유자에게 문자 및 등기우편 발송, 홈페이지 게재, 다중이용시설(역, 터미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의 안검내반증(Entropion·내번증)이란 개의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으로 말려 들어가 피모가 항상 닿아 있으므로 인해 눈물 흘림과 눈 비빔, 깜박임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빠삐용과 차우차우, 시추, 푸들, 포메라니안, 코커스파니엘 등은 특히 안검내반에 취약한 품종이므로 이 품종의 보호자들은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주면 좋겠다. [증상] 속눈썹이 계속해서 각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렵고 불편한 통증과 위화감 등으로 수시로 눈을 깜박거리고 눈물을 흘리며 눈을 문지르게 된다. 심한 경우 눈꺼풀의 경련과 혼탁한 눈곱도 보이게 된다. 위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개의 각막에 상처가 나며 각막염과 결막염이 발병할 수 있게 되는데 안검내반증으로 인한 각막염은 만성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이런 현상을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한다면 결국엔 각막 궤양이나 각막 천공을 일으킬 수도 있다. [원인] 안검내반증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유전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상이나 다른 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다. 만성 각막염이나 결막염으로 눈꺼풀이 붓고 경련이 발생하면 눈꺼풀이 안쪽으로 휘게 되어 안검내반을 발생시킬
【코코타임즈(COCOTimes)】 노상 각종 미디어에서는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누차 강조한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타인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강아지와 강아지 보호자에 대한 에티켓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보호자와 비보호자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하는 보호자라면 하네스 착용은 강아지와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 필히 착용한다.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의하면, 외출 시 목줄이나 이름표를 착용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사나운 개라면 입마개를 착용시킨다. 강아지와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두 가지 방법을 고려해보자. 작은 강아지라면 안거나, 큰 개라면 강아지를 구석에 위치시켜 보호자가 몸으로 막아선다. 목줄은 짧게 유지해 문 끼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야외에서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했다면 길에서 만난 강아지가 예쁘다고 덥석 만지지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행위는 자제한다. 강아지를 무서워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행
【코코타임즈(COCOTimes)】 만성 신부전(chronic renal failure)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조혈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 가지 중요 역할을 하던 신장이 서서히 망가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한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요독증과 빈혈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결국에는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신부전의 임상 증상이 보호자의 눈으로 관찰되기 시작했다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전부터 이미 진행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증상] 다양한 원인만큼이나 여러 가지 각기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 신부전. 공통적인 초기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며 그로 인해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 다만, 그 외에 한동안 별다른 증상은 관찰하기 힘들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식욕감소-구토-살이 빠짐-구강궤양-혈변-침을 많이 흘림-빈혈-구취-모질이 나빠지는 등 증상 중 일부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 신부전이 중증에까지 진행하면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미네랄, 전해질의 이상으로 경련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원인] 만성 신부전은 이 질병을 발생시킨 여러 질환이 중증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