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최대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코리아는, 2029년까지 자사 달걀 제품을 '동물복지란'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박스는 동물자유연대와 케이지 프리(Cage-Free)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10년이내 자사에서 사용되는 모든 달걀(알달걀 및 액란)을 케이지에 가두지 않은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로 교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케이크류, 샌드위치류, 식사류 등 푸드 메뉴 중 대부분의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케이지프리 선언으로 전 제품을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할 예정이며 특히 알달걀뿐만 아니라 제빵류에 사용되는 액란까지 포함한다. 스타박스는 지난 5월에는 동물복지유정란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스타벅스는 초기에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 등에 있어 어려움을 표했으나 산란계의 고통과 동물복지의 필요성에 공감해 선언에 이르게 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스타벅스가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화에 임함에 따라 공격적인 캠페인보다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자 노력함으로써 기업과 NGO간 협력에 모범적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자평했다. 스타벅스의 선언으로 커피업계에도 케이지 프리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코코타임즈】 '모피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전 세계적인 모피 퇴출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CNN·가디언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왕은 올해부터 모든 의상에 동물 털을 뽑아 만드는 진짜 모피 대신 인조 모피를 사용하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 25년간 여왕의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한 안젤라 켈리의 신간 '동전의 뒷면: 여왕, 디자이너, 옷장'에 실렸다. 책에는 "만약 여왕 폐하가 추운 날씨에 공식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면, 2019년부터는 가짜 모피가 사용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영국 여왕은 1952년 즉위 이후 70년 가까이 각종 행사에서 모피를 착용해왔다. 1960년대에 구입한 갈색 털 코트를 즐겨 입었고, 표범 가죽 숄을 두르고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여왕의 변화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휴메인 소사이어티는 "국가원수(여왕)의 결정은 모피가 유행에서 벗어났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 했고, 페타(PETA) 역시 "여왕의 결정에 직원들이 축배를 들고 있다"면서 "영국 국민의 95%가 진짜 모피 착용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대의 표시"라고 높이 평가했
【코코타임즈】 최근 인건비상승, 소비문화의 변화에 따라 무인화 트렌트가 패스트푸드점, 일반음식점등으로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동물병원에도 "무인서비스 "시대가 열릴것으로 보인다 이제 동물병원에서도 무인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펫 제품구매는 물론펫 보조제, 사료, 간식등을 손쉽게 구입하거나 원격상담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앤 메디슨은 무인자판기인(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 'V2-Solution'(솔루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V2-Solution은 기존 동물병원에서 공간 및 물류 문제로 취급할 수 없었던 펫 가전, 가구를 포함해 처방식, 보조제, 사료, 간식,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무인자판기(스마트 키오스크) 가상스토어로 유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V2-Solution은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등의 키오스크 시스템과는 다르다. V2-Solution은 반려동물을 직접 진료하는 수의사의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동물병원에 내원하지 않더라도 동물병원과의 원격 상담만으로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보호자는 수의사에게 반려동물의 진료 이력 및 상담 내용에 따라 제품을 추천받아 구매할 수 있다. 수의사는 헬스앤메디슨과 자문위원단에 의해 검증된 우수한 제품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견이 증가하면서 아픈 반려견들의 수혈공급 요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90% 가 공혈견에 의존해, 반려견 가구들의 헌혈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3일 방송된 “TV동물농장”에 따르면 최근 반려견 증가와 함께 수혈 수요도 급증하지만 대학 병원 응급실에서 주로 공혈견에게 채혈한 혈액이 혈액은행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혈견은 병원, 민간업체에서 혈액공급을 목적으로 사육돠는 개인데, 국내 반려견 혈액의 90%를 공혈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에서는 전문적으로 사육되는 공혈견들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대형견들의 자발적 헌혈비율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대형견 한 마리로 소형견 네 마리를 살릴 수 있고 반려견 헌혈이 활성화된다면 공혈견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액을 제공해 준 반려견은 건강상태까지 체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건국대부속동물병원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헌혈카 도그너(DogNor)로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을 돌며 반려견 헌혈문화 캠페인에 나선 것. 헌혈카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헌혈자(Donor)가 합해진 단어다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인 '학사모'는 오는 17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어반플레이스에서 '제3회 학사모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셀러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운영과 협찬사 제품 할인 판매, 학대 및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학사모는 또한 동물행동심리전문가 겸 수의사인 설채현 동물병원장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행사에는 학사모 홍보대사인 가수 길건도 참석해 반려인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사모 관계자는 "반려견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학대받는 개들을 위해 보호단체에 기부된다"며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자회 관련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학사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부산경상대학교(총장 류해민)에 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과'가 6일부터 20일까지 2차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지난 1차 수시 모집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19.3대 1)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는 2차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정원(30명)의 25%인 7명을 뽑고, '정원외 모집'으로도 △전문대졸 이상자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만2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출신자 등 상당수를 추가 선발할 예정. 이들은 12월 1일 면접을 통해 합격자가 결정되며, 결과는 6일 발표된다. 부산경상대는 동물보건사, 동물행동교정사, 애견미용사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 국가 자격증 100% 취득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부설 '반려견유치원'을 통해서는 1:1 실무수련 과정을 특화 운영할 계획. 이와 관련, 반려동물보건과 최동락 학과장은 "동남권 최초로 신설되는 반려동물 정식 학과인 만큼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 '대한민국 반려전문가 사관학교'라는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는 지난 25일, 1차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통해 △인문계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의료산업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의임상포럼과 팜웨이인터내셔널은 내년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제2회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를 앞두고 동물 의료 및 동물병원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반려동물 일반 보호자가 대상인 기존 펫페어와는 달리, 동물병원 임상수의사와 반려동물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B2B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 대상은 기존 동물병원 뿐 아니라 개원을 준비하는 신규 동물병원에 필요한 반려동물 의료기, 의약품, 병원설비, 헬스케어, 펫푸드, 펫용품 분야 기업. 총 150개 업체에 300 부스 내외로, 참가 기업들에게는 전시장 내 마련된 △동물병원 개원(경영 포럼) △동물 의료테크 포럼 △동물 약품바이오 포럼 △신제품 쇼케이스 등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신규 제품을 동물병원 원장, 임상 수의사들에게 홍보 및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동물병원 원장들과의 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 1대1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반려동물 의료기업을 위해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코엑스 328호에서 설명회도 개
【코코타임즈】 이제 온라인을 통해서도 유기견 입양은 물론 잃어버린 반려동물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31일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홈페이지(animal.seoul.go.kr)를 개설하고,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 코너도 있어 반려견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벤트로 1~20일 홈페이지을 방문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7년 7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1층)에 개장하고 유기동물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등을 운영해왔다.이곳 유기동물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동물 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이 들어와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치료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총 400여마리가 그 혜택을 받았다.
【코코타임즈】 최근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3조원에 이를만큼 크게 성장하면서, 대기업등 투자업계도 발 빠르게 반려동물 산업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업체 펫프렌츠가 최근 GS 홈쇼핑 뮤릭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반려동물 간식제조사 에이티바이오가 KB인 베스트먼트 등 벤처케피탈로부터 55억원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는 2012년 324만 가구에서 2017년 574만 가구로 5년만에 70%가량 성장했다. 이젠 전체 가구의 29.4%를 차지해, 4가구중 1가구 이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정도에 이른 것.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최근 그 성장세가 더 가팔라져 오는 2017년 전후엔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캐피탈, 사모펀드 등 많은 업계가 반려동물 산업에 앞다투어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반려동물 간식제조사 에이티바이오는 투자재원은 KB신농사 직설 투자조합과 포스코캐이비조선업 투자조합. 상환전환우선주 (RCPS)신주 인수방식으
【코코타임즈】 아파트 단지 안에 둥지를 튼 길냥이들. 이들은 '무단' 침입자일까, 사람과 공존해야 할 '배려'의 대상일까?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한 쪽 귀퉁이 화단에 고양이 가족이 몰래 들어와 살고 있다. 23일 오후 자세히 살펴보니, 어미와 수컷 새끼 1마리. 어미는 검은색과 노란색 계열 털을, 생후 몇 개월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어린 고양이는 검은색 털을 지녔다. 길냥이맘들은 여기에 사료를 갖다주고, 어미와 새끼가 산보를 나서면 간식을 건네주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도 만만찮다. "길냥이가 아파트 화단에 한 번 자리 잡으면 앞으로 더 많은 길냥이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빨리 쫓아내라"는, 다른 주민들 성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 이에 아파트 각 현관문에는 "배회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관리소측 안내문이 나붙었고, 더 나아가 주민들 사이에선 "관리소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식초까지 뿌려 놓았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반면, 동물을 좋아하는 주민들은 화단에 담요를 깔아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고양이가 어찌 살까 걱정하며 안타까워 몸 둘 바를 모른다. 이에 따라 길냥이맘들과 다른 주민들 사이에선 때때로 고양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