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 슬개골 탈구(canine Luxating patella)는 뒷다리의 슬개골(무릎뼈;patella)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빠져 탈구 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진행되면서 점점 다리를 땅에 닿지 않고 걷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또 다리를 바닥에 끌거나, 다리를 만지면 아파한다. 4단계 증상 Grade 1(1기)은 탈구가 일어나지만 이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냥 봐선 눈치 채기 어렵다. Grade 2(2기)는 때때로 탈구가 되지만, 스스로 다리 스트레칭을 하거나 사람이 조금 만져주면 쉽게 원위치된다.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그러나 방치하면 뼈가 변형된 상태로 인대가 성장해 3기로 넘어가게 된다. Grade 3(3기)에서는 대부분 탈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붙여도 다시 탈구되기 때문에 한 쪽 다리를 아예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Grade 4(4기)는 항상 탈구가 되어있는 상태.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걷는 등 이미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원인 주로 작은 개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소형견의 뼈가 전체적으로 작고, 슬개골이 위치해야 하는 홈이 얕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직접 진료행위 하는 걸 현행법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징역이나 벌금 같은 처벌 규정도 있구요. 그런데 동물약국에서 일반 약품은 물론 주사용 의약품들까지 그냥 팔리고 있어요. 자칫 보호자들이 범법자가 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거죠. 그걸 막자는 겁니다." 우리나라 4천500여 동물병원들을 대표하는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이병렬 신임 협회장은 21일 오후 <코코타임즈>와 만나 “수의사 처방 대상 의약품을 확대하자는 게 수의사들이 돈 더 벌자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면서 “잘못된 우리 현실을 바로잡으려는 것”이라 강조했다. KAHA가 전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온 것도 그런 때문. 이 협회장은 또 내년 8월부터 시행될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제도에 대해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나, 전체의 70%나 되는 ‘1인 동물병원’들 영세한 현실을 감안하면 채용 여력이 없을 것이란 점이 큰 걸림돌”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나라 임상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갈수록 높아가는 보호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유럽 인증의’ 교육과정을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
【코코타임즈】 세계적인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 사진). 그녀는 2006년, 오늘을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로 처음 지정했다.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세계에서 함께 기념하고 또 즐거워하는 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다주는 강아지들을 기억하고 또 축하하자는 것. 하지만 실은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해 안전한 보호시설을 만들고, 입양을 권장하며, 강아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정성껏 보살피자는 취지였다. 콜린은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입양하자, 그리고 강아지 공장(puppy farms and mills)만큼은 이제 끝장내자"고 했다. 마치 번식기계처럼 개를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더 이상은 방관하지 말자는 호소. 그 후 강아지날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취지에 공감한 전세계 반려동물 관련 계정은 물론, 영화배우 등 셀럽들까지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을 해시태그(#NationalPuppyDay)를 단 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현재 반려인들 사이에선 이날 외에도 강아지에게 감사하는 날('Dog Appreciation Day'), 사무실에 데려가는 날('Take Your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 바로 중성화 수술이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의 난소 혹은 난소와 자궁 모두를, 수컷의 고환을 적출해 성호르몬 분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중성화 수술 결정 여부는 보호자의 관점에 달려있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과 직결되는 각종 질병, 특히 종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시키지 않는 이유도 분명 존재한다. 중성화 수술,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적기에 진행한 중성화 수술, 암 발생률 낮춰 중성화 수술을 한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아무 곳에나 영역표시를 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 가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새끼를 더 이상 낳지 않거나 아예 낳지 않을 계획이라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대 수의학과 유일정 교수는 “중성화 수술은 성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몇몇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암컷은 난소종양, 자궁축농증과 그로 인한 패혈증, 유선종양을, 수컷은 고환종양과 전립선 비대 예방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동물보호 강화'와 '동물복지 개선'을 골자로 한 제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했다. 수의사회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 실험동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동물복지 부문 총선 공약을 발표한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수의사회는 18일, "동물의료의 특수성과 전문성까지 공약에 반영된다면,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은 동물복지 선진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동물의료체계의 발전보다는 '진료비 체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내용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Δ보호자가 진료내용 및 진료비 등 주요 정보를 요청할 경우, 수의사가 성실하게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수술 등 중대한 진료행위는 사전 동의 및 진료비 사전 설명의무를 도입한 '사전고지제' 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예방접종 등 수시로 이뤄지는 '다빈도 진료행위에 대해선 병원별 진료비를 공시해 가격 비교가 가능하도록 한 '사전공시제' 도입과 함께 "동물병원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1천만 시대의 새 패러다임은 수의사들만으로는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련 분야, 관련 산업, 관련 단체, 그리고 보호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해야하는 거죠.” 대한수의사회 제26대 허주형 신임 회장은 18일, “마치 오케스트라가 서로 협력해 멋진 하모니를 이루듯, 우리 수의사들도 (사람-동물-환경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 임기를 시작한 허 회장은 이날 오후 <코코타임즈>와 만나 “사람-동물 공통감염병이나 신종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 의료체계를 개편해 수의학도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수의사법과 의료법을 함께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2월 전국 동물병원에 의무화된 ‘전자처방전’ 문제에 대해 “저도 그 기본방향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과도하게 늘어나는 행정규제들로 임상 현장의 불만이 너무 높다”고 토로했다. 허 회장은 특히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가치세의 부당성 △온라인쇼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병원전용’ 제품들의 허위/과장 광고 △정부 주도 ‘광견병 예방접종’ 관행에 도사린 불편한 진실 등 거의
【코코타임즈】 KOTRA와 한국펫산업수출협회가 오는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 애완동물 용품전시회'(Pet Asia 2020)(8월 19~23일) 한국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마감은 이달 31일까지.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코트라는 이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키로 하고, 애완용품부터 헬스케어 메디컬에 이르기까지 관련 전품목, 모두 26개사 내외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상하이 펫아시아 전시회는 중국 최대 전시회로, 규모 면에선 사실상 세계 최대. 전체 5일 전시회 중에서 첫 사흘은 기업간 상담 위주의 B2B Day, 나머지 이틀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Public Day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바이어들과의 수출입 상담은 물론, 중국 소비자들 반응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Δ부스 임차료와 장치비의 최대 50% Δ운송비(편도)와 한국관 디렉토리 제작비의 100%를 국고로 지원할 예정. 또 참가업체들의 사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관심바이어(buyer) 리스트'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 통역원도 섭외해준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 오후6시까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16일 ‘동물의료체계에 대한 이해 없는 무조건적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 촉구에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부 소비자단체들이 지난 12일, 연대성명서를 통해 “반려동물 진료비 사전고지 및 공시제 도입하고 진료항목을 표준화하라”는 촉구에 대한 반박 성명인 셈이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 등은 이날 “(동물병원) 진료비 고지가 이루어지고 (그대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보호자들이) 진료비 부담을 적게 느끼고 '과다 청구'로 인한 불만도 경감할 수 있다”며 '수의사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세계적인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우리의 경우, 보호자 입장에서 (건강보험제도가 없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고 수긍하면서도 "우리도 수년 전부터 '진료항목 표준화'를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진척이 없는 와중에 현장의 혼란은 오롯이 동물병원의 책임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진료비 부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동물병원에만 전가하는 것은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수의사 회원들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가 토를 했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토하는 양상에 따라 원인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먹은 음식 그대로 토한 것은 '토출'이라고 한다. 음식물이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서 토해내는 것. 1~2회로 그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당분간은 집에서 그냥 지켜봐도 된다. 사료를 갑작스레 바꾸거나 식사량이 많아서, 또는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럴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스트레스나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 소화 불량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사료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때는 기존 것과 새 사료를 섞어서 주고, 기존 사료량을 서서히 줄여야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토출을 한 후엔 식도에 남은 위산을 없애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먹이거나, 여기에 설탕을 조금 타서 먹이는 것도 좋다. 토한다고 다 같은 구토가 아니다? 하지만 '구토'는 또 다른 문제다. 구토는 단순한 '토출'과 구별해 "복부를 꿀렁이면서 노란 액체를 토해내는 것"을 말한다. 질병의 신호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기생충 감염, 독성물질 중독, 당뇨병, 염증성 질환, 신부전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치면 파보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에 의한 것
【코코타임즈】 분명히 배뇨 자세를 취하는 것 같은데 찔끔찔끔 힘들게 본다면 비뇨기, 특히 방광이나 요도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소변을 못 보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눈으로 관찰될 만큼 증상이 드러났다면 아이는 이미 큰 고통 속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상태가 이어진다면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과 독소로 인해 요독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만일 결석이라면, 결석은 재발이 잘 되기에 결석에 대한 처방식을 먹여줘야 합니다. 평상시 배뇨 형태나 습관 등을 잘 관찰해 두면 비뇨기쪽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유석동물병원 이현하 원장)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본다. 때때로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요도염, 방광염, 요로결석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가끔 혈뇨가 나올 때도 있다. 구토를 하고, 식욕이 떨어졌다. 체중도 줄었다. 빈혈이나 탈수 증상도 있다" → 급성/만성 신부전 "엉덩이 부부을 만졌을 때 무척 아파한다. 더 심할 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소변 색이 탁하고,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수컷)전립선염, (암컷)질염 또는 자궁축농증 이어서 요로결석, 신부전, 전립선 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