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황달(jaundice)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쳐 담즙으로 배설되어야 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쌓여 눈의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다. 반려동물에서는 잇몸, 눈의 흰자위, 귀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다. 짙은 색의 피부나 잇몸을 가진 반려동물에서는 눈의 흰자위에서만 관찰된다. 그나마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소변이 갈색, 대변이 약간 주황색을 띨 때도 황달이라 본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될 때, 담즙 배출과정에 이상이 있을 때, 그리고 간 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황달 동반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자 "배가 빵빵해지고 식욕저하와 간헐적 구토 증상이 있고 이로 인한 체중 감소와 무기력함, 활력 저하, 갑작스러운 기절과 혼수상태를 보인다" → 담관염, 담관암 "식욕저하, 복통, 발열, 구토" → 담낭염(췌장염, cholecystitis) "식욕저하, 기력저하,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복부팽창, 탈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자주 나옴, 쇼크" → 담낭 점액 낭종 "구토, 오한, 발열, 기력저하, 식욕저하, 성격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강아지 고양이는 어지럽다고 말을 할 수 없다는 것. 하는 수 없이 보호자들이 아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잘 관찰하고 판단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균형 감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발을 헛디디거나 비틀거리고 전반적으로 신체 조정 능력이 저하된 듯 보이기도 한다. 머리를 기울인 채로 다니며 한 방향으로 계속 돌기도 한다. 어지러우니 다리를 벌린 채 서있을 수도 있다. 멀미로 인해 구토를 하기도 한다. 또한 동공이 흔들리거나 도는 등 반복적인 눈의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진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균형 감각은 귀의 전정기관에서 담당한다. 전정기관이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에 위치하며 몸의 균형과 관련된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균형 감각을 잃게 하는 전정계 질환은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그중 말초성이 더 흔하다. 귀의 염증이나 뇌신경의 염증 또는 감염, 귀 또는 머리의 외상, 용종, 고막의 구멍, 항생제 등으로 시작된다. 대신 치료 예후는 좋아, 며칠에서 몇 주 만에 회복할 확률이 높다. 반면 중추성은 뇌출혈, 뇌종
【코코타임즈】 열은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다. 질병에 대한 몸의 반응일 뿐. 심지어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맞아도 하루 이틀 정도는 미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체온이 너무 높거나 발열이 오래 지속되면 그 땐 얘기가 다르다. 40~41°C가 넘으면 장기에 손상이 갈 수 있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개와 고양이 정상 체온은 37.5~38.5°C 정도. 사람 정상 체온보다 높다. 체온을 재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항문에 사용하는 전자체온계가 좋다. 오일이나 바셀린을 발라 항문에 2~3cm 정도 밀어 넣어서 재면 된다. 반려동물 귀에 사용하는 적외선 전자체온계도 있지만 개, 고양이 귀는 고막으로 가는 관이 L자로 휘어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아이 체온이 정상 체온 이상일 때는 보통 기력이 저하되고, 우울감이나 떨림, 식욕 저하가 함께 올 수 있다. 또 심박수가 높아지고, 호흡은 거칠어진다. 구토나 콧물도 나온다. 심할 땐 쇼크가 올 수도 있다. 원인은 참 다양하다.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부터 몸의 염증 등이 대표적. 약품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대사 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 드물게는 면역체
【코코타임즈】 아이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보호자들은 고민하게 된다. “지금 당장 병원으로 뛰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며칠 더 두고 봐도 괜찮은 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코가 납작하고 짧은 품종들은 원래 코의 비강이 좁아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코골이도 잦고. 비만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고, 쌕쌕거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데, 호흡 문제가 생기면 이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무슨 원인이 됐든 호흡 문제는 1분 1초가 급한 상황. 특히 쇼크 상태가 함께 오거나, 입술 잇몸 혀가 보라색이나 하얗게 변해있다면 더 그렇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평소에도 호흡수 심박수 정도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흡곤란 겪는 강아지 고양이 특징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는 호흡곤란이 올 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인다. 먼저 강아지는 기침을 계속하는데 특히 밤에 더 한다. 운동을 잘 못하고, 호흡수가 분당 40회 정도로 빨라진다. 불안 증세를 보이며, 짖을 때 목이 쉰 것 같다. 계속해서 헥헥거리며, 숨을 쉬기 위해 목을 앞으로 뻗는 모습을 보인다. 숨을 쉬기
【코코타임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반려동물의 '확장성 심근증'(Dilated Cardiomyopathy)이 '그레인 프리' 사료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해서 크게 논란이 됐었다. '확장성 심근증' 있는 반려동물 524마리가 어떤 사료를 먹고 있었는지 조사해보니, 그중 91%가 그레인 프리였다는 것이다. 또 그중 93%는 완두콩 등의 콩류를 포함한 사료였다. 사실 '확장성 심근증'은 보통 위험한 질환이 아니다. 심근(心筋)은 심장에서 각 신체 부위로 혈액을 보내주는 아주 중요한 조직. 그런데 어떤 이유로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약해진 근육 때문에 심장이 더 커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확장성 심근증'이다. 심근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 수축력이 감소하는데, 이는 결국 '만성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확장성 심근증이 생기면, 사람도 10명 중 7명 가량이 5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그레인 프리' 사료가 확장성 심근증을 유발하는 한 원인으로 제기되자, 한창 그레인 프리 열풍이 불던 반려동물 식품계에서 이제는 반대로 '곡물 포함' 및 '콩류 미포함' 사료가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코코타임즈】 홍콩에서 강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동물과 뽀뽀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웃픈' 상황을 자아내고 있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AFCD)의 대변인은 “낮은 단계의 감염” 판정을 받은 강아지와 관련된 공식 발표에서 반려인들에게 “좋은 위생 습관을 생활화하고 가정 환경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기"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좋은 위생 습관'으로 동물 관련 식품 및 용품을 만지기 전후로 손을 씻고, 동물과 뽀뽀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예로 들었다. 홍콩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이유도 모르고 뽀뽀를 거부 당하게 된 것.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과 에드워드 두보비(Edward Dubovi) 교수는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는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면서도 "강아지와 이걸 지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오늘 점심시간 이후만 해도 아이가 아마 19번은 넘게 내 손을 핥았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홍콩대학교 미생
【코코타임즈】 코로나19 방역으로 봉쇄된 중국 우한시와 주변 도시에선 고립되거나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즐비하다. 그것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구조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들의 노력이 힘겹다. 저축해 두었던 활동 자금조차 바닥을 드러내고, 봉쇄된 도시 시설들로 갖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자원봉사자들과 이들 단체들은 힘을 모아 위기에 맞서고 있다. 한 보호자는 집을 며칠만 비울 계획으로 반려동물을 두고 갔는데 봉쇄령 때문에 귀가를 하지 못했다. 그 가족은 지난달 초 동물구조단체에 구조 요청을 해서 고립돼버린 아이들에게 물과 식량을 줄 수 있었다. 보호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격리된 경우에도 구조단체들은 반려동물을 전달받아 보호하고 있다. 우한펫라이프온라인(Wuhan Pet Life Online)이라는 단체의 한 수의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5일, 이미 2천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을 구했다”며 “봉쇄령 이후 이런 구조 단체들이 10개 이상 생겼다”고 말했다. 구조자들이 고양이에게 한달치 물과 식량을 주고 갔다. 출처: 우한펫라이프온라인 우한반려동물보호연합(Wuhan Small Animal
【코코타임즈】 위 종양(stomach tumor)이란 위를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질환. 그 중에서도 위암(stomach cancer)이란 이런 위 종양이 악성, 즉 빠르게 성장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개와 고양이에서 흔한 암은 아니지만 발병하면 보호자도 반려동물도 상당히 힘들다. 위암은 주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안 나타나서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곤 한다. 주로 나이 많은 반려동물에게서 잘 나타난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다. 이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커피 찌꺼기 같은 것들이 나올 수 있다. 대변이 검은색을 띠는 것도 위에 암으로 인한 궤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천천히 나타난다. 그 외에도 침을 많이 흘리거나 활동이 줄어들며, 식욕과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으로 인해 배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도 흔히 보인다. [원인]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대부분의 암은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겹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요소들은 환경적 요소들이며, 일부는 유전적이다. 위암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