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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체크(6) "숨쉬는 걸 힘들어해요"... 호흡곤란

 

【코코타임즈】 아이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보호자들은 고민하게 된다. “지금 당장 병원으로 뛰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며칠 더 두고 봐도 괜찮은 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코가 납작하고 짧은 품종들은 원래 코의 비강이 좁아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 코골이도 잦고. 비만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고, 쌕쌕거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데, 호흡 문제가 생기면 이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무슨 원인이 됐든 호흡 문제는 1분 1초가 급한 상황. 

특히 쇼크 상태가 함께 오거나, 입술 잇몸 혀가 보라색이나 하얗게 변해있다면 더 그렇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평소에도 호흡수 심박수 정도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흡곤란 겪는 강아지 고양이 특징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는 호흡곤란이 올 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인다.  

먼저 강아지는 기침을 계속하는데 특히 밤에 더 한다.  

운동을 잘 못하고, 호흡수가 분당 40회 정도로 빨라진다. 불안 증세를 보이며, 짖을 때 목이 쉰 것 같다. 계속해서 헥헥거리며, 숨을 쉬기 위해 목을 앞으로 뻗는 모습을 보인다. 숨을 쉬기 위해 앉아서 앞발을 벌리고 있기도 한다. 잇몸이 파란색을 띄기도 하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기도 한다. 

고양이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분당 40회 이상 호흡이 가프고, 몸을 앞으로 숙인다. 기침을 하거나 입을 열고 호흡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론 평소와 달리 자꾸 숨으려 할 때도 있다.   

호흡곤란이 온 경우라면 대부분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

호흡곤란 불러오는 대표적인 질환들


대표적인 질환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침을 많이 흘리고 심박수가 올라간다. 심해지면 경련이나 구토를 일으키고 잇몸이 하얘진다” → 열사병 

“건조한 기침, 쌕쌕거림” → 기관지염, 폐렴 

“눕기를 싫어한다. 입을 벌리고 뻐끔거린다. 기침, 콧물을 동반한다” → 폐수종 

“입을 벌리고 뻐끔거린다. 침이 흐르고 구토를 한다, 식욕부진 및 무기력” → 식도 내 이물 

“운동을 싫어한다. 눕는 것도 싫어한다.  잠깐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 횡격막 헤르니아 

“배가 부풀어오르거나 맥박이 흐트러진다. 팔다리가 붓는다. 돌발적인 기침을 자주한다” → 심근증 

“꽤액꽤액 거위 울음소리 같은 건조한 기침을 해댄다. 숨소리가 쌕쌕거린다” → 기관허탈, 연구개 과장증 

“기침, 재채기, 입을 열거나 목을 빼고 숨을 쉰다. 구토 직전처럼 몸이 꿀렁거리며 소리낸다. 심한 경우 입에 거품을 문다” → 천식 

“기침이 잦고, 운동을 하면 금방 지친다. 식욕부진에다 복수가 찰 때도 있다” → 심장사상충 

"운동을 하면 호흡이 가쁘다. 무기력하고, 마른 기침을 해댄다. 복수가 차기도 하고, 팔다리가 붓기도 한다"  → 울혈성 심부전 

"쉽게 피곤해지면서 운동을 기피한다. 식욕도 없다. 안구 점막이나 잇몸이 하얘지거나, 피부 점막이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변 색이 옅어지거나 피가 섞인듯 적갈색이 된다" → 빈혈 

"재채기를 하고, 잘 때는 코를 곤다. 몸에서 열이 나고, 침을 많이 흘린다. 입을 벌리고 숨쉰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와 비슷하다" → 부비강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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