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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고합니다. 119 '인명구조견' 명받았습니다."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반려동물, 가족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구석구석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안내견도 있지만 위험한 재난 상황이나 응급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달려 다니는 든든한 인명구조견들이 탄생했다고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을 누빌 새로운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를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최근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벨지안 마리노이즈 '태양'(2017.3.15생)과 '태주'(2017.3.15생)는 최근 인명구조견 핸들러 전문훈련과정에 참여해 함께 수료했다. 국가공인2급(산악) 인명구조견 자격도 취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견들은 사람보다 후각이 1,000~1만 배 이상 좋고, 청각 또한 40배 이상으로 발달되어 있어서 구조 현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실제로 국내 인명구조견들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150명 이상을 구조했고 170여 명의 변사자를 찾는 성과를 이뤘다. 

 

이렇게 인명구조견은 뛰어난 후각과 민첩함과 용맹함 그리고 영리함을 두루두루 갖춘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능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구조 대원과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게 구조 대원들과의 친밀도도 중요하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에는 이외에 벨지안 마리노이즈 인명구조견 '비호'(2015년 12월 도입)도 보유·운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 도입, 인명구조현장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해 온 '모란'과 '맥'은 지난해 12월 30일 퇴역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금까지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서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에 새 식구가 된 태양과 태주 또한 앞으로 재난현장에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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