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구름조금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6.8℃
  • 구름조금서울 5.7℃
  • 대전 4.5℃
  • 구름조금대구 10.0℃
  • 맑음울산 10.2℃
  • 흐림광주 8.5℃
  • 맑음부산 10.4℃
  • 흐림고창 7.0℃
  • 맑음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5.7℃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6℃
  • 구름조금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뉴스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 통해 산업 지원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연간 역대 최고인 7건 신약 허가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을 만들어 동물약품 업계의 신약 개발과 허가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질병치료제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난해 5월부터 신약허가 기술검토를 전담하는 팀을 운영, 약 8개월간 연간 역대 최고인 7건의 신약 허가를 이끌어냈다.

 

신약은 반려동물용 6종(당뇨병, 골관절염 등)과 산업동물용 1종(꿀벌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특히, 개·고양이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 치료와 증상 완화 등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 허가됐다.  

 

이는 지난 2019년 6건, 2020년 4건, 2021년 6건, 2022년 0건, 2023년 1건 등 동물약품 신약 허가 실적의 5년 평균이 3.5건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검역본부는 “그간 동물약품 업계는 신약 개발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안전성·유효성 평가 등 복잡한 허가 절차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심사팀을 통한 심사 체계를 마련해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심사·허가까지의 전 과정에서 업체가 불필요한 시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허가자료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신약 개발·허가에 높은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신약 전담 심사팀을 지속 운용하면서 제도적으로도 신약 허가 방식과 절차 등을 개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허가가 이뤄지도록 체계화할 계획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지난해 동물용 신약 허가 실적은 신약 전담 심사팀을 통해 허가 속도를 개선하고 심사 과정에서 업체와 활발히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용 신약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 승인, 허가심사까지의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