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대만 수의사회 회원 등 12명이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를 방문, 유기동물 입양시설 견학과 반려동물 문화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4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공식 일정과는 별개로 진행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대만 수의사회 회장은 “한국의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유기견 보호·입양·문화 시설로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에 대한 뉴스를 보고 살펴보고 싶었다”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들은 반려마루 시설과 운영 현황을 견학하면서 대만의 반려동물 정책 사항을 공유하고 두 나라의 사례를 비교하며 “한국의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가 해외에서도 방문하고 싶은 기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문화행사에 해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마루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관한 반려마루 여주의 2024년 방문객수는 8천298명으로, 벤치마킹 111개 기관 819명, 문화교육 참여 1천831명, 자원봉사 3천143명, 입양상담 1천250명, 문화행사 참여 1천25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