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반려동물 동반 해외 출국 시 복잡한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이하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검역증명서 발급 90% 이상 차지한 27개국 대상의 종합 안내서는 「강아지·고양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1권)」,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서식 모음(2권)」 등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반려동물과 해외여행 준비과정 ▲검역 절차 질의·답변(Q&A)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정보 등을 자세히 담아 반려인의 궁금증 해소와 일선 검역 현장에서 좀 더 효율적인 민원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제2권에는 ▲동물 검역 신청서, 위임장, 반려동물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등 검역 기관에 제출할 서류의 작성 요령과 견본 ▲국가별 제출 서식 등이 수록됐다.
이를 통해 반려인은 여행 준비에 도움을 받고, 동물병원은 건강증명서와 예방접종증명서 등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부속서류 발급이 용이하게 됐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동반 출국 시 국가별 요구사항이 다르고, 비용 등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거나 검역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았다.
종합 안내서는 반려인 스스로 동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종합 안내서 발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반려인들뿐 아니라, 관련 서류를 발급하는 동물병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국가별 검역기준 관련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누리집 보완(국가 추가 및 최신 정보 반영 등),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큐알(QR) 코드 스탠드 제작·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