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 기간 구청 대강당에서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하는 반려견 쉼터는 9월 9일(금) 오전 9시부터 11일(일) 오후 6시까지다. 사흘 동안 위탁비는 5천원.
맡길 수 있는 동물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소형견(8㎏이하). 가구당 1마리씩 30마리 선착순이다. 전염성 질환이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제외된다.
쉼터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 및 장난감이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별 및 체급별로 공간을 분리해 운영한다. 펫시터가 교대로 배식, 배변, 놀이, 산책의 기본적인 돌봄뿐 아니라 견주의 당부사항 및 견종 특성에 따라 개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녁 9시 이후엔 호텔장으로 들여보내 쉬게 하고 구청 당직근무자가 상황실 CCTV로 질병·부상 등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반려견의 생활이 궁금한 견주들을 위해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청은 9월 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이며, 독거노인 등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이어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는 9월부터 '반려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남구,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참가 희망자 모집
서울 강남구는 하반기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참가 희망자를 29일부터 9월9일까지 선착순 50가구 접수한다.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전문훈련사 면담을 진행해 최종 25가구를 선발할 예정이며, 면담 일정은 별도로 안내한다.
대상은 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키우는 강남구민으로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 비용은 무료고,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아카데미 참여 가구는 제외된다.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양천구,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또 양천구는 9~10월 중 '2022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실습형 과정으로 교육 대상은 짖거나 무는 등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견과 견주다. 기본행동과 하우스 적응훈련, 리드줄 다루기 등 반려견의 습성과 행동교정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실 '양천 서·당·개'(서투른 당신의 개)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 '양천 찾아갈개' 2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문제행동 교정교실은 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주 1회(화·일요일반) 90분씩 총 5주 일정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양육 과정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교육, 1:1 상담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은 반려견 전문가가 신청자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각 가정을 총 3회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방문을 통해 반려견의 생활환경을 체크하고, 실내 및 산책교육을 거쳐 문제행동의 원인과 습관, 규칙 등을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두 과정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관련 링크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