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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아지 중성화 수술받는데 얼마나 들까?

 

 

【코코타임즈】 서울 쪽 동물병원들은 평균 15만4천 원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도 서초구 동물병원들은 26만1천 원, 구로구 21만2천 원인 반면 강서구는 5만4천 원, 성동구는 8만 원을 받고 있었다. 최고와 최저 사이에 약 5배 정도 차이가 났다. 

 

경기도는 서울보다는 조금 높은 18만2천 원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전체적으로 20만 원보다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장안구는 29만 원을 받고 있었다. 구리시와 고양시 덕양구도 24만 원으로 높았다. 반면 화성시는 3만5천 원으로 가장 쌌다. 가장 높은 수원 장안구가 화성시보다 무려 8.3배나 높은 것. 

 

그렇다면 종합검진비는 어떻게 될까?  

 

대개 혈액검사, 흉복부 엑스레이, 흉복부 초음파 등 3가지를 하는데, 서울은 평균 11만7천 원을, 경기도는 12만5천 원을 받고 있었다. 중성화 수술도, 종합검진비도 경기도가 서울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더 비쌌다. 

 

동물병원 진료비를 비교 견적 내주는 서비스 (주)펫프라이스(대표 박홍성)는 16일, "지난 한햇동안 보호자들이 온라인으로 견적 요청한 것을 집계해본 결과,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진료비는 중성화 수술, 건강검진, 그리고 이빨 스케일링 순이었다"고 했다.

 

보호자들 가장 궁금해하는 건 중성화수술, 건강검진, 스케일링 순


또 "이들 세 가지 항목에 서울과 경기도 동물병원들이 견적 낸 것을 모아보니 중성화 수술은 평균 15만~18만 원, 건강검진비는 11만~12만 원, 그리고 스케일링은 10~12만 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스케일링은 서울 쪽 동물병원들이 평균 12만1천원, 경기도는 평균 10만2천원을 받고 있었다. 2만원 정도 차이다. 

 

물론 이런 견적 비용을 모든 동물병원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펫프라이스가 서울과 경기의 모든 동물병원들 진료비를 모두 전수 조사한 것이 아닌데다,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진료비는 항상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강아지 수컷이라면 정상 고환일 때와 잠복 고환일 때 수술법이 달라진다. 또 같은 잠복 고환이라도 고환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수술 범위와 난이도 역시 달라진다. 

 

평균비는 참고용... 강아지 고양이 몸 상태에 따라 진료비는 달라져


수술 전 검사 항목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진다. 마취 전 혈액 검사를 추가로 헤야 하느냐, 생략해도 되느냐는  등에 따라.  

 

 

수술 후에 병원에서 실밥을 푸는 경우가 있고, 녹는 실밥이어서 병원을 다시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치석만 제거하는 스케일링도 있겠지만, 아이 잇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잇몸 치료 또는 발치로까지 나아갈 수도 있다. 

 

 

펫프라이스측도 "이름은 모두 같은 '종합검진'이라 해도 동물병원에 따라, 또 반려동물 종류나 연령대에 따라 '패키지 검진' 항목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고 했다. 노령견인 경우는 여러 질환을 함께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 항목도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동물병원쪽 관계자들은 "진료비 평균이란 참고용일 뿐 이를 확정해 동물병원에 그렇게 받으라고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향후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면 일반적인 중성화수술, 종합검진비, 스케일링비 정도는 서로 비슷한 가격대로 수렴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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