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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건물에,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새는 하루 얼마나 될까?

 

 

【코코타임즈】 새는 날아다니는 개체 수도 많지만, 죽는 수도 만만찮다. 1년 동안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 새(조류)만 미국에서만 10억 마리다.  

 

우리나라에선 연간 800만 마리. 하루에만 219마리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어 나간다는 얘기다. 특히 요즘 대형건물들이 유리를 외장으로 쓰면서 이렇게 건물에 부딪혀 죽는 새는 더 늘어난다.  

 

도심 속 공원과 가로수에 새들이 날아오지 않고, 짹짹 지저귀지 않는 세상을 온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달 출간된 '도시를 바꾸는 새'는 새와 공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티모시 비틀리는 영국 런던의 오래된 공업용지와 캐나다 토론토의 벽돌공장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사례 등을 통해 그런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 원더박스가 책 출간 이후 26일 경기 용인시 반달서림에서 기념 강연을 연다.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김영준 수의사<사진>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수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창이 새에게 왜 위험한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강연은 원더박스와 반달서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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