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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코코타임즈】 한 나라의 반려문화 성숙도를 가늠하는 지표는 여러가지다. 그 핵심 중의 하나는 "유기동물을 한 해 얼마나 입양하고 있느냐"는 것. 

 

동물보호단체들이 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펴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번에 부산 해운대구와 전북 정응시가 이 운동에 동참한다.

 

부산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 온라인 채널 가동


해운대구는 10일부터 온라인 입양 상담<사진>을 받기 시작했다. 구청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다.  

 

 

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입양 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입양 상담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함이 강점. 

 

해운대구는 또 센터 홈페이지에 다양한 콘텐츠를 올려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  

 

이달에는 ‘가족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 영상물 5부작을 게시한다. 강아지 ‘꼬동이’가 주인과 헤어진 후 새 가족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5월 부산시 최초로 공공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송정동에 개소, 최근까지 100여마리의 유기동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줬다.  

 

홍순헌 구청장은 이날 "2022년 새해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북 정읍시, 30마리 유기견 입양비 지원... 마리당 15만원


전북 정읍시는 관할 동물보호소에서 수용하고 있는 유기동물<사진>을 입양하는 시민에게는 진료비와 미용비, 내장형 동물등록칩 시술비 등 입양 시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마리당 최대 15만원.  

 

 

정읍 동물보호소에 현재 18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수용하고 있다. 정읍시는 그 중 30마리에 대해 입양비 지원 예산(총 450만원)을 최근 편성했다. 신분증과 이동용 보호장만 있으면 무료 입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읍시는 유기·유실 동물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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