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15.0℃
  • 맑음서울 20.3℃
  • 구름조금대전 22.5℃
  • 구름많음대구 25.9℃
  • 구름조금울산 17.6℃
  • 맑음광주 24.1℃
  • 구름조금부산 19.2℃
  • 구름조금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2℃
  • 맑음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조금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17.7℃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Main Top

제2의 강형욱 설채현 키운다...국가자격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코코타임즈】 강형욱, 설채현과 같은 반려동물 전문훈련사를 국가자격으로 키운다. 그 명칭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반려견스타일리스트(애견미용사)와 동물보건사(동물병원 간호사)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자격증이 생기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새로 도입하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와 동물보건사 등 다른 국가자격 진행 과정을 감안하면, 일정한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이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첫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행동분석 및 평가, 반려동물 훈련, 반려동물 소유자 교육 등을 담당하는 국가자격.  

 

그동안 '반려견관리사' '동물훈련사' '동물행동교정사' 등의 이름으로 난립해 있던 민간자격증들로 인한 각종 폐해를 막고, 보다 전문화된 반려동물 훈련과 반려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 

 

개정안은 이에 따라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정부가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이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사용하게 하거나, 자격증을 대여하는 것도 금지했다. 

 

또 자격시험의 시험과목, 시험방법, 합격기준 및 자격증 발급 등에 관한 사항은 향후 제정할 관련 대통령령에 정하도록 했다. 

 

한편,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인력 육성과 지원센터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이에 농식품부도 지난해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을 통해 "반려견 훈련 국가자격 신설 근거 마련 및 2022년까지 자격 검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