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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설사, 구토 증세 보인다면"...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코코타임즈】 '범백' 또는 '고양이 홍역'이라고도 불린다. 

전염성이 강한 파보 바이러스에 의해 옮는 범 백혈구 감소증은 자칫하면 고양이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 고양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예방률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증상]  

무기력, 구토, 설사, 혈변, 식욕부진,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성묘의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드물게 급성 장염, 백혈구 감소증을 보인다. 새끼 고양이에게 특히나 취약한 이 질병은 바이러스가 백혈구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골수에 영향을 미친다.  

고양이가 무기력하고 심한 설사, 구토 증세 등을 보인다면 단순 장염이 아닌 이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하면 수일 내에 사망에 이른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도 범 백혈구 감소증에 걸리는데, 망막의 이상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  

[원인]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새끼 고양이의 경우 쉽게 걸린다. 바이러스 보유 고양이의 배설물, 타액 등에 노출된 경우, 혹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체에서 태어난 경우. 빈대나 벼룩 등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산책한 고양이일 경우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 보유 고양이의 배설물, 케이지, 식기, 화장실 등을 통해 감염된다.  

COCOTimes


출처 : Designed by jcomp / Freepik Wood photo created by jcomp - www.freepik.com


[치료] 
유체 치료, 비타민B 및 항생제 치료, 혈액 또는 혈장 수혈, 다이어트 등을 통해 치료한다.  

혈액검사로 회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또 다른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소화력을 높이고 회복 기간에 도움이 된다.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이라면 감염 고양이는 반드시 격리치료를 해야하며, 사용하였던 모든 물건(식기, 침구류 등)을 락스물로 소독해야 한다.  

*락스물 소독제 이용 방법 

분무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락스 10ml(락스뚜껑에 두 번 담는 양)를 희석시켜 흔들어 사용하며, 소독한 물건은 볕에 완전히 말린 뒤 사용. 

[예방]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백신중 하나인 범 백혈구 감소증 백신을 접종한다.  

의사와 상담 후 생후 6-8주 사이에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그 후, 고양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범 백혈구 감소증에 대한 예방접종은 효과적이지만, 야생 고양이와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연결질환] 

탈수, 쇼크, 빈혈, 신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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