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복지를 위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021년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연말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4개 부처 장관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 책임연구의원 한준호)은 14일,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공로를 격려하고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오늘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3회째를 맞았다. 동물보호와 동물권 향상에 기여한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도 가능하다.
‘2021 동물복지대상’ 후보 공모 접수는 11월 14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 시상식은 12월에 국회에서 열린다.
포상은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상으로 나뉜다.
지난 2019년에는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수의봉사 활동을 펼쳐온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약칭 '버동수'),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설립해 동물보호 및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의 시발점 역할을 한 ‘서울특별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동물복지국회포럼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여 응모할 수 있다.
박홍근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는 "동물복지대상이 3회째를 맞으면서 더욱 내실을 갖추고, 동물보호와 복지활동을 벌이는 개인, 단체, 기업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21대 국회 여·야 의원 36명이 참여하고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9월 말 "동물복지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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