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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내 강아지 중성화 수술, 언제가 좋을까?

 

 

【코코타임즈】 중성화 수술은 다들 "하는 게 좋다"고 알고 있다. 실제로 거의 모든 동물병원에서 다 하고 있는 수술일 만큼 보편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하는  적정 시기나 그 수술 효과는 의외로 단순하지 않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조금씩 다르다.  

 

심지어 중성화 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수의사단체들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려워 한다. 

 

그나마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강아지 소형견은 생후 6개월 전후, 대형견은 9~15개월 전후가 적정하다", 영국 소동물수의사협회(BSAVA)는 "고양이는 생후 16주 전후부터 중성화 수술이 가능하다"고 제안하고 있는 정도. 

 

대구 두남자동물병원 박영탁 원장<사진>도 그 문제를 갖고 오랫동안 씨름해온 수의사들의 중의 하나다.   

 

그가 29일,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한다.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위들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교육 프로그램에서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보호자들에겐 절호의 기회다. 중성화를 꼭 해야 하는지,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등은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이기 때문. 

 

그래서 박 원장은 이날 중성화 수술의 시기와 목적, 수술 후 관리법 등을 바탕으로 중성화를 고민하는 반려인들의 궁금증과 중성화 유무에 따른 장단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박영탁 원장, 29일 오후 8시 위들아카데미에서 '중성화 익스프레스' 라이브


“중성화는 사실 모든 수의사들이 하는 보편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따로 없습니다. 강아지부터 고양이, 고슴도치, 토끼까지 다양한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호자 분들이 중성화 수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둘러싼 전세계의 연구 결과들이 조금씩 다르기에 강의를 준비하며 많이 고심했다”면서 “여러 나라의 중성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는 한편,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내용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가 나름 내린 결론은 이렇다. 

 

"강아지의 경우, 수컷은 생후 5~6개월 사이, 암컷은 7~8개월 사이가 적정합니다. 대형견은 1살 이후가 좋구요. 하지만 고양이는 이것보다는 조금 더 이른 게 좋습니다." 

 

이날 박 원장은 그 외에도 중성화 유무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수술 후 살이 찌는 문제의 해결방법은 없는지 등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도 두루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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