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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동물복지국회포럼, "조용히 입양 많이 보내는" 보호단체 찾았다

 

 

【코코타임즈】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18일, 인천의 한 무명 보호소 '행복한유기견세상'에 300만원 상당의 사료 및 물품을 전달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6월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을 이번 기부에 사용했다. 

 

2015년 창립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입법을 통한 제도 및 정책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정부의 동물보호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회 연속 전문가 토론회(좌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참여해 박홍근 한정애 이헌승 의원이 공동대표를, 한준호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박홍근 공동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는 "동물복지국회포럼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며 "그 포상금은 다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결론지어 행복한유기견세상에 기부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임송희 대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용한 단체에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법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조용히 입양 많이 보내고, 안락사 거의 없는" 보호단체 찾아내


'행복한유기견세상'은 인천에 있는 한 무명 보호단체다.  

 

 

자극적인 구조 장면을 통해 홍보를 하며 모금을 하는 단체들도 많지만, 이 단체는 조용하게 활동하며 많은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데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의 마음을 샀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1년 내내 안락사를 거의 시키지 않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헌승 공동대표의원(국민의힘)도 이 보호소의 활동에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국회에서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부 행사엔 문정복 양정숙 김예지 의원(사진 왼쪽부터)과 임송희 대표, 박홍근 이헌승 남인순 서영석 한준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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