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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고양이 ‘눈 깜빡’은 다가와도 된다는 뜻… 귀를 머리에 딱 붙이면?

 

 

【코코타임즈】 동물은 그들만의 의사소통법을 사용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울음소리, 몸짓, 신체접촉 등을 이용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 자료를 바탕으로 고양이 의사소통법에 대해 알아본다. 

 

몸짓


고양이는 상대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마음이 안정돼 있을 때는 꼬리를 공중 높이 들고, 귀를 앞으로 연다. 몸 위치고 높은 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고양이에게 접근할 때는 꼬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경향이 있다. 매우 편한 상대와 있을 때는 배를 드러내기도 한다. 배는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인데, 이를 공개할 정도로 상대가 편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상대가 불편하면 몸을 낮추고 웅크린다. 꼬리를 몸에 붙이기도 하며 상대를 잠시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눈빛으로도 의사를 교환한다.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향해 눈을 깜빡이는 것은 상대의 접근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상대의 접근을 수용하지 않을 때는 상대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입술을 핥고, 웅크리고, 귀를 머리에 딱 붙이는 경향이 있다. 상대에게 위협을 느낄 때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   

 

 

 

신체접촉


상대와 직접 몸을 맞대는 의사소통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친근한 상대에게는 코를 서로 마주치며 인사를 한다. 서로 머리를 비비거나 머리를 몸통 옆쪽으로 비비면서 애정을 표시하기도 한다. 때로는 서로의 꼬리를 굽혀 접촉하거나 비비기도 한다. 단, 등은 서로 터치하지 않는다. 머리와 몸 옆만 접촉하는 편이다.

 

 

울음소리


울음소리도 고양이의 의사를 읽을 수 있는 주요 신호다. 그런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와 소통할 때보다 사람과 만났을 때 울음으로 의사표시를 더 많이 한다.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는 것은 보통 행복할 때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그르릉거릴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고양이는 두려움을 느낄 때는 약한 '으르렁' 소리를 내거나 '쉬익'하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혼자 있고 싶으니 자신에게 멀리 떨어지라는 뜻이다. 그런데도 상대가 다가오면 공격하기에 앞서 울음 소리를 높이고, 이를 보이며 으르렁거린다. 평소보다 길게 울기도 한다.  

 

 

화학적 신호


다른 고양이나 특정 사물에 몸을 비비면서 그들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페로몬 호르몬과 기름을 묻힐 때도 있다. 페로몬은 이마, 볼, 턱에 있는 향선(香腺) 등에서 나온다. 영역 표시를 위해 실내 눈에 띄는 물건에 페로몬이나 기름을 묻히기도 한다. 소변을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특히 야외에서 사는 고양이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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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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